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0/27 19:51:08
Name EZrock
File #1 Orange5_ora_dba.zip.013 (2.00 MB), Download : 116
File #2 Orange5_ora_dba.zip.014 (2.00 MB), Download : 51
Subject [질문] 이거 집중력 결핍일까요? (수정됨)
제가 어느순간부턴가 장문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글이 길어지면 그 문장을 두번~세번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의 내용이 머리속에 박히질 않습니다.

예를 들면

하지만 객석이 서서히 메워지면서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자리를 뜨면 퇴장시킨다는 방송이 되풀이되고, 통로에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나타난 후에 공연의 흥을 돋우기 위한 연주가 시작되자 별 흥미없이 따라왔는데도 가슴이 두근대어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지.
-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중 일부

이런식으로 문장이 조금씩 길어지면 문장의 내용을 제대로 머리속에서 받아들이고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자꾸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그게 소설에서만 그런 현상을 보였다가 나중에는 만화책의 대사가 조금이라도 길어지거나 혹은 짧은문장 여러개를 한호흡에 가져가는 대사를 치는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서 독서 자체가 너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생각못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깨닫고 보니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는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더라고요

그냥 넘어가면 답답해서 다시 머리에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으로 되돌아가 읽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나 증상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츠야
20/10/27 20:06
수정 아이콘
1. 일단 본문의 예시 문장은 문장 자체가 좋은 문장이 아니기에(다만 작가가 일부로 저렇게 썼을 수는 있습니다) 한번에 읽어서 이해가 안 된다고 해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 본문의 증상만으로는 집중력 장애라고 보기 힘들고 그냥 글 읽는 습관이 문제 같은데 글을 빨리 읽지 마시고 호흡을 끊어서 천천히 읽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 문장이라고 한 호흡에 읽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깐요.
3. 그리고 집중력 장애는 아래와 같은 정의와 증상을 보이므로 글쓴분과는 무관해 보이니 참고하세요.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888
20/10/27 20:0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2번 3번은 잘 참고하겠습니다.

1번은 예시로 든 문장이다보니까 그렇게 고른건데 저 문장길이의 2/3 ? 짧게는 저 문장의 절반만 되도 좀 머리속에서 바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타츠야
20/10/27 20:2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글을 이해하는 과정에는 단순 사전적인 의미 뿐 아니라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 경험이 같이 덧붙여져서 해석이 됩니다. 이 과정에 뇌의 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는데(예들 들어, 소설에서 특정 장면에 묘사 같은 경우, 살인 사건 현장이 머릿속에 그려진다든가) 몸의 피로가 누적되면 뇌 활동 역시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최근 피로하게 지내셨다면 그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 드린데로 천천히 끊어 읽어서 읽어보세요.
20/10/28 17:56
수정 아이콘
피로누적... 확실히 그 여파는 있는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비오는월요일
20/10/27 20:08
수정 아이콘
삽입하신 문장은 개판이네요... 솔직히 왜 교정을 안했을까 의문입니다.
증상은 잘 모릅니다만, 너무 빨리 읽으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20/10/28 17:56
수정 아이콘
너무 빨리 읽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어떨땐 너무 답답해서 단어 단위로도 두세번 새길때가 있었거든요
아이폰텐
20/10/27 20:32
수정 아이콘
문장이 개판이라 저런건 집중력 좋은사람도 한번에 캐치 잘 안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소설같이 가벼운 책 읽을때 그냥 두번 안 읽고 후루룩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렇게 계속 넘어가다보면 어느순간 또 몰입이되거든요.
20/10/28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후루룩 넘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ㅠㅠ
부기영화
20/10/27 20:43
수정 아이콘
집중력 결핍이면 우타노 쇼고의 추리소설은 못읽지 않을까 싶어요...
20/10/28 17:5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예전엔 잘 읽었습니다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글 읽는게 답답해진것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718 [질문] 영화를 찾습니다. [2] 딱총새우5219 20/10/28 5219
149717 [질문] 남자 턱 제모 관련 질문 드립니다 [16] Kizumi17838 20/10/28 7838
149716 [질문] 맛있는 술 없을까요? [61] 레너블10203 20/10/27 10203
149715 [질문] 영사기 비슷한 옛날 물건인데 생각이 안나서 올려봅니다. [5] 4994 20/10/27 4994
149714 [질문] 결로 생기는 방 대책 어떤게 있을까요? [5] 농심신라면6291 20/10/27 6291
149713 [질문] 핀덴 파트너스? 문제 없을까요? [1] 은둔은둔해5998 20/10/27 5998
149712 [질문] 귤껍질향? 나는 향수있나요? [9] 달달합니다6679 20/10/27 6679
149711 [질문] 미키 퀸이란 선수 질문입니다. wish buRn5974 20/10/27 5974
149710 [질문] 이거 집중력 결핍일까요? [10] EZrock5415 20/10/27 5415
149709 [질문] 휴식&취미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나요? [13] 치카치카6139 20/10/27 6139
149708 [질문] 원래 가정용 체중계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나요? [8] 그럴거면서폿왜함6537 20/10/27 6537
149707 [질문] 목포를 친구들과 1박 2일 다녀오려고 하는데.. [4] 아난5462 20/10/27 5462
149706 [질문] 옆머리 떠서 다운펌 꾸준히 하시는 분들 질문입니다. [14] 삭제됨35086 20/10/27 35086
149705 [질문] 가디언 테일즈 진로 문의 드립니다. [7] 국밥마스터4382 20/10/27 4382
149704 [질문] 얼마전에 어머니 증세에 관해 올린 사람입니다. 뇌 틈새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2] 럭키가이5358 20/10/27 5358
149703 [질문] adobe 팀 플랜 결제 요금에 대해 궁금합니다 [3] 시은4971 20/10/27 4971
149702 [질문] 상대방이 주차된 차를 긁고갔을때 행동 요령 문의드립니다. [9] sangbung26649 20/10/27 6649
149701 [질문] 입으로 하는 수면내시경 첫경험 [18] 삭제됨5637 20/10/27 5637
149700 [질문] PC 견적.. 고민 중입니다. [8] FoxHole5808 20/10/27 5808
149699 [질문] 그냥 문득 생각난 스타크래프트 설정 문제 [2] 귀여운호랑이5100 20/10/27 5100
149698 [질문] 평일낮 서울부산 경부VS중부내륙 ? [3] 흰둥5953 20/10/27 5953
149697 [질문] 당근마켓 중고 PS4 타이틀 구매 관련 질문 [4] JJ.Persona5954 20/10/27 5954
149696 [질문] 악보보는 어플 추천 부탁드립니다! [1] Violin5099 20/10/27 50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