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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5 20:59:12
Name 回家回家
Subject [질문] 제주도 신행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곧 결혼하고 신행을 어쩔 수 없이 제주도로 가야하는데,  숙소만 정해두고
아직 일정을 안짯네요..

숙소는 신라호텔과, 해비치 3박씩입니다.
사진찍는거 좋아하고, 이번에 둘이 제주도가는게 처음이라
붐비는 곳 보단 조용하고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아보려하는데,
추천 한 곳 씩 부탁드려도 될까요?

덧붙여서, 괜찮으시다면 맛집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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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
20/10/25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제주 올레길 걷는 거 아니면... 조용한 곳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북서쪽(애월, 한림, 협재... 등등... [소위 인싸존...])만 안가면 타협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북동쪽(김녕 ~ 성산) 쪽 적당한 곳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0/25 21:44
수정 아이콘
해비치에서 묵으시는 기간 중에 날씨 좋은날 [용눈이오름] 한번 가세요.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에 난이도가 제일 낮으면서도 풍경이 좋습니다. 한 번 가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일몰 보러 한 번 더 가세요~ 그리고 용눈이오름 바로 근처에 [비자림]도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가을 제주여행을 했을 땐 확실히 비수기라 어딜 가든 사람이 적었습니다. 올해는 성수기인 6월말, 8월말에 다녀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관광객이 거의 비수기 수준으로 적긴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표선, 성산, 구좌쪽은 유명 관광지 빼고는 붐비진 않을 거에요.
스마트민방위
20/10/25 21:55
수정 아이콘
https://imgur.com/jsd8ayf.jpg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갔던 따라비오름이 제일 좋았습니다
몽키매직
20/10/25 22:02
수정 아이콘
쇠소깍, 씨에스 호텔 (레스토랑 들르면서 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도가 사진 찍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양념반자르반
20/10/25 22:11
수정 아이콘
9월에 제주도 가서 하루 날잡고 성산+우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20/10/25 23:42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가족들이랑 다녀왔는데, 공항부터 시작해서 정말 어딜 가나 붐비더군요. 신혼여행이니깐 차라리 다른 호텔 투어는 어떨까 싶네요. 5성급 호텔정도 되면 조경이 이쁘기 때문에 사진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포도호텔 우동먹으면서 구경하고, 디아넥스 호텔에서 샤브샤브 먹으러가도 좋습니다.
마술사
20/10/26 08:09
수정 아이콘
제주도에서 20년살아본 제생각에 제주도에서 제일좋은곳은 섭지코지입니다
깎아지른 절벽길가로 걷기좋은 산책로의 여유로운 풍광, 바다와 어우러지는 등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산밑의왕
20/10/26 10:17
수정 아이콘
비오토피아라고 포도호텔이랑 붙어 있는데 여기 예약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해비치 해변도 좋고요(추워서 들어가긴 무리겠지만..)
카페는 워낙 좋은데 많긴 한데 저는 삼방산쪽에 원앤온리가 괜찮았습니다. 날씨 맑은 평일에 가면 진짜 이뻐요. (사람 많으면 그말싫..)
그리고 제주도는 어차피 평일에 가면 사람 별로 없어요 흐흐
20/10/26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행이니

보통 웨딩스냅으로 많이가는데가

사려니 붉은오름입구 삼나무길 스팟

중문쪽은 색달해변이 조망되는 더클리프 카페

표선쪽도 가시니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20/10/26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섭지코지 추천. 요샌 사람도 적고, 모든게 다 있습니다 (휘닉스 자체가 조금 올드한거 빼면) 좋은경치, 바다, 포토스팟, 음식점, 여유로움, 등
그리고 신라호텔에서만 하루종일 있어도 뭐.... 굳이 안나가도 되겠던데요...
回家回家
20/10/26 11:39
수정 아이콘
와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0/27 20:4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는데 고등어회(미영이네, 만선식당) 꼭 드셔보세요. 진짜 감탄만 하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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