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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7 20:06:57
Name 희원토끼
Subject [질문] 발목 3군데 골절...팁 경험담 다 좋아요...
안녕하세요..
똥멍청이짓해서 오른발목뒷쪽 부러져서 나사 하나 박고...
양옆 복숭아뼈있는부위? 인대랑 같이 손상되면서 골절..
종아리부위 작은뼈? 골절되었는데요..
..부러진지 12일차 수술한지 5일차입니다..
다행히? 통증이 없어서 나름 살만한 상태긴 합니다...

퇴원시 무릎아래로 통깁스예정이고 1달반은 통깁스 해야하며...나사는 1년뒤 제거라고 하는데...보니까 통깁스제거해도 반깁스해야하고 걷는데도 힘들어보이고요...뼈 부러졌는데 당연한거긴하겠는데....

문젠...저한테 6살 2살 아이가 있어서요;
등하원...놀이터...등등...하아;
집안일...밥먹이기등등....
닥치면 어쨌든 해나가겠지만 뭔가 생활하는데 있어 유용한 템이 있는지...뼈좀 붙음 재활을 열심히 해야 좋은건지..재활도 감안옴;
미지의 세계입니드....
뭐든 좋으니...물론 안움직이는게 최고...이런것도 좋아요~
지금 마구마구 보는데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무릎목발? 자전거처럼 생긴 목발...유용할지 어떨지..뭔가 쓸데없는 검색같고 그러네요...

빨리 시간이 지나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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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 Breaker
20/10/17 20:22
수정 아이콘
어우 사고가 크게 나셨나보네요.. 몸이야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지만, 집에 아픈 사람 있는게 생각보다 가족들에게 많은 짐이 되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다쳐서 수술했었는데 오히려 인생에서 좀 쉼표를 갖고 앞으로 뭐하면서 살아볼까 찬찬히 마음을 정해보는 시기로 삼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딱히 팁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몸은 시간이 지나면 낫게 되어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시면서 건강한 멘탈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희원토끼
20/10/17 20:26
수정 아이콘
아...저는 부러지고나서고 통증이 없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어서 골절 설명듣고 크게 다쳤다고 해도 와닿지가 않더라고요..유유..건강한멘탈....유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바리
20/10/17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집 애들이 3살 1살 일때 제가 십자인대 끊어지고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았는데요.
집에서는 앉은뱅이 바퀴의자 타고 다녔네요.
아마 병원에서 재활치료 얘기 할텐데 꼭 받으세요. 저는 깁스 풀자마자 재활치료 시작했고 일상적인 걸음엔 전혀 문제 없을 정도가 되었을때
같은 수술 한주 먼저 받은 분을 재활센터에서 만났는데 아직 보조기구 차고 다니시다 그제서야 재활 받으러 오셨더군요. 꽤 차이가 나서 놀랐었네요.
그리고 전 철심 안뺐어요. 하필 철심 박고 있을 때 마취 풀려서 깨있었던... 그짓을 반대로 당하고 싶지 않아서...
희원토끼
20/10/17 21:20
수정 아이콘
네..안그래도 집에선 저도 그렇게 이동하지 않을까 싶어요...재활...열심히 해야겠네요...
담원20롤드컵우승
20/10/18 01:19
수정 아이콘
전신마취하지않으셨나요?
태바리
20/10/18 0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척추 마취후 전신마취 했는데 깨더군요. 하반신은 마취상태라 아프지는 안았지만 멀 하고 있는지는 알겠더군요. 깨어난거 알아보겠지 싶어 한동안 기다리다 말했더니 다 끝나간다고 너무 춥다고 하니 담요 덮어 주더군요.
네파리안
20/10/17 21:03
수정 아이콘
전 발목수술을 받고 1달 깁스했었는데 다행이 백수였어서 그나마 편하게 보냈내요.
솔직히 그냥 집에만 있으라고 권하고 싶고 구지 팁이라고 해봤자 목발에 수건 둘러서 겨드랑이라도 안아프게 해야한다는거?
옷걸이 철사 다 피고 반으로 접어서 때타올 꼬매서 긁는거 만들수 있다는거 정도 말고는 없내요.
그리고 깁스하는동안 하체근육이 꾸준히 퇴화하기 때문에 앉거나 누워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허벅지 운동이라도 꼭 하셔야 깁스풀고나서 정상생활하기 편하실듯 합니다.
전 재활끝나고 다 좋았는데 탁구, 농구하다 다시 통증이 심해져서 벌써 3년을 고통받고 있는데 재활은 재활이고 절대 무리는 하지 마세요.
희원토끼
20/10/17 21:22
수정 아이콘
네...걱정중 하나가 왼다리 무릎...많이 상할까봐서요;
무릎쪽에 뭐 보조기구 찰까도 고민중이에요. 오른다리 무리안가는 선에서 운동도 뭐가 있을까도 생각중이고요. 무리는 안하려고요...그나마 내년에 학교 안가서 다행이네여..
20/10/17 21:04
수정 아이콘
무조건 휴식 안정
나았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위험할때
희원토끼
20/10/17 21:23
수정 아이콘
네..유유 몸사리겠습니다....무리한일은 절대 안하려고요.
아니근데진짜
20/10/17 21:39
수정 아이콘
뼈가 붙는거랑 이전만큼 다시 발을 쓰는건 또 다른 문제에요
일단 뼈 붙을때까지 통깁스하고 이럴땐 무게 싣지 마시고요 병원 갈때마다 운동 어떻게 할지 물어보시고, 재활의학과 있는 병원이면 그쪽 통해서 해도 좋을거같네요
아이들때문에 다른게 많이 걱정되기도 하시겠지만 최소 50년은 쓰셔야 될 다리라는걸 잊지 마시고 몸 잘챙기세요~
희원토끼
20/10/17 21:47
수정 아이콘
네...감사합니다~아들이 좀 더 크면 같이 축구하고 싶었는데..잘 치료받고 재활해서 2년뒤엔 같이 놀 수 있으면 좋겠네요..
20/10/17 23:51
수정 아이콘
골절은 수술보다 그 후에 물리치료가 더 헬입니다.
골절상 + 수술의 고통 x 10 = 물리치료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빼먹지 말고 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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