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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8/04 10:50:45
Name 껀후이
Subject [질문]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 받아보신 분
안녕하세요.
3주 전쯤 허리통증이 심해서 정형외과를 갔고 의사가 허리디스크 의심되긴 하는데 아직 MRI 찍진 말고 우선 1주일 정도 안정 취하면서 약물(진통소염제)+물리치료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1주일 정도 안정 취하니 괜찮아서 그냥 지냈는데 그저께 갑자기 안 좋아져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심각했네요.
어제 회사 쉬고 MRI 촬영하니 2-3번 척추 사이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진단받았습니다.
의사가 심각한 건 아니어서 비수술치료를 처방했고 해당 병원에서는 약물(진통소염제)+물리치료 처방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이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 허리디스크 겪으셨던 분들, 한의원 or 정형외과 중에 어떤 게 더 효과 있으셨나요?
1-1) 효과 있으셨다면 어떤 치료를 받으셨나요?
2) 추나요법으로 효과 보신 분 계신가요?
3) 견인치료로 효과 보신 분 계신가요?

정답을 원하는건 아니고 그냥 개인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선택은 저의 몫이니까요...

질문하게 된 계기는 비수술치료도 무궁무진한데 그 안에서도 호불호가 있고,
또 오히려 치료가 증상을 악화시켰다는 말까지 들리는 터라 결정하기가 어려워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자세교정과 걷기 운동,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면서 함께 받을 치료로써 어떤 게 나에게 맞을 지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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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팅
20/08/04 10:58
수정 아이콘
전문성은 1%도 없는 평범한 환우입니다 경험 기반으로 아는만큼만 적어봅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면 그냥 푹 쉬시고, 진통제랑 신경통약 챙겨드시면 될거에요
추나나 견인치료 같은 물리적 처치를 받는 것도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아야해서..

이정도만 가이드 라인으로 두고 지키시면 좋을거에요

- 아프면 일단 쉰다
- 통증이 가라앉으면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부터 시작한다
-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약간 감량하면 좋다
-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지면 좀 더 강도 있는 운동을 해서 신체 기능을 강화시킨다
껀후이
20/08/04 11:1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통증이 가라앉은 후 자세교정이나 스트레칭, 운동이 제일 중요하겠군요
타이팅
20/08/04 11:45
수정 아이콘
제가 터진게 10년 좀 넘었는데
지금은 파워리프팅 동호인 활동 가능한 정도로 필요 이상 건강합니다 :)
힘내세요 관리만 잘하면 눈에 띄게 좋아져요
껀후이
20/08/04 11:50
수정 아이콘
와...희망적인 얘기네요
진짜 허리가 한 번 아프니까 삶의 희망이 사라지는 기분이더라고요ㅜ
감사합니다!
그말싫
20/08/04 10:59
수정 아이콘
비수술 범위 내에서 거의 모든 걸 해본 것 같은데 (이상한 민간 치료 제외)
결국 다 때려치고 그냥 한 3개월 쉬면서 하루 3~4시간씩 걷고 코어/기립근 운동해서 앉는 자세 곧게 유지하면서 나아졌습니다.
껀후이
20/08/04 11:1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휴식이 제일 중요한건 알겠는데 생업이다보니 참...ㅠ
우선 현재 회사가 사무직임에도 이래저래 힘쓸 일이 좀 있어서 퇴사하고 한 달 정도 휴식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말싫
20/08/04 11:22
수정 아이콘
이상한 치료 많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것만 주사치료로 조치하시고 쉬면서 운동하세요.
껀후이
20/08/04 11:5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치료가 좋지 않은거군요
한의원에서 침 맞거나 추나요법,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나 견인치료 정도 꾸준히 받아볼까 했는데 말씀 듣고 나니 안하는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20/08/04 11:00
수정 아이콘
저와 와이프 모두 디스크 완전 초기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집 가까운곳에 마침 정형외과가 있었거든요
증상이 심하신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나름대로 통증이 심했던 터라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게 됐어요
와이프: 병원 첫방문 시 주사+물리치료+진통제처방 - 주사가 엄청나게 효과가 있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병원 다녀온 다음날부터 쌩쌩하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주사+물리치료+진통제처방 받았는데, 진료 직후에는 통증이 조금 완화되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갑자기 괜찮아졌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병원은 두번만 방문했고, 첫 방문 이후로 허리 강화운동을 병행했었고 2개월 후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까지 괜찮아졌어요. 병원 진료보다는 생활습관(운동 포함) 덕분에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껀후이
20/08/04 11:1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두 내외가 함께 겪으셨다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어제는 주사처방 받을 줄 알았는데 그냥 약물이랑 물리치료 정도만 처방해줘서 의아하긴 했습니다 어제 진짜 아팠는데...
허리 강화운동이라 하심은 일반 무산소운동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스트레칭 말씀이신가요?
20/08/04 11:37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허리로 고생하시는분들을 많이 봐서, 저희가 겪은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근력운동 병행하는게 맞겠지만, 저는 스트레칭 위주로만 했어요
허리강화운동(통증완화운동)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3-4가지 것들을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진행했습니다
껀후이
20/08/04 11:52
수정 아이콘
주변에 허리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가요?
전 주변에 딱 1명 있는데...그 친구는 터진지 꽤 됐는데 일상생활은 무리없이 하는데 가끔 무리하면 재발한다고는 하더라고요
이게 처음 터졌을 때의 고통과 그 뒤 이어지는 잔여 통증, 그리고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암담함에 진짜 우울했는데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 들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탄광노동자십장
20/08/04 12:22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정선근 교수님 검색해서 영상 보세요~
껀후이
20/08/05 08:40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허리디스크 걸리고 나니 이분 얘길 많이 해주더군요
거짓말쟁이
20/08/04 12:3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TiMJOt6stPE

이게 정성근 교수님입니다. 시간 없으시면 18분 26초부터 보세요. 아무리 저명한 교수님이라고 해도 같은 전문가끼리 이견이 있을겁니다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됐던 내용이라 추천하게 되네요.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은 걸어다닐 때 아랫배에 힘을 주고 가슴을 쫙 펴고 걷는 것, 모니터를 좀 높은 곳으로 배치해서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 두 가지 입니다.
껀후이
20/08/05 08:41
수정 아이콘
오 링크까지...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허리 쭉 폈네요 방금...
앵글로색슨족
20/08/04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갑자기 아파서 몇개월 앓아누웠는데

초기극복은 위에 먼저 쓰신분들이랑 동일하고

결국 철봉이랑 많이걷기로 극복했네요
껀후이
20/08/05 09:01
수정 아이콘
철봉을 하셨군요
전 건강할때도 못하던거라...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비둘기야 먹쟛
20/08/04 13:00
수정 아이콘
절대 수술하지 마십시오...
디스크 관련된 모든게 운동 및 체중감량으로 극복됩니다.
껀후이
20/08/05 09:02
수정 아이콘
네 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수술하자고 할까 생각했는데 의사도 심각하지 않다고 수술 얘기는 아예 안 꺼내서 안심이 되었네요
운동과 체중감량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08/04 13:21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허리 디스크 있습니다.

추나 및 운동으로 좋아졌습니다.
추나는 시술자 영향 있었습니다.

주사치료는 마일리지 땡겨 쓰는거라고 들었습니다.
(통증 심하면 주사 맞고 시작해야죠 뭐...)
껀후이
20/08/05 09:03
수정 아이콘
오 추나로 좋아지셨군요 얼마나 받으신건가요?
주사가 몇 번 못 받나 보네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당연히 주사도 놔줄줄 알았는데 안 놔주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약 먹으니 통증이 잦아들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GloomySunday
20/08/04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허리로 고생을 해서 경험담을 작성 해 봅니다.
허리가 아파(2012.12) 일반병원 가서 엑스레이 촬영 후 근육통 처방 받았으나 통증 지속되어 좀 더 큰 병원가서 진료 결과 MRI 촬영 권유 받아 그 결과 다스크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의사는 수술을 권유 했으나 다른 병원에도 가 보겠다고 MRI 씨디만 들고서 두 곳 더 갔었고 한 곳은 수술 다른 곳은 치료로 해 보자고 하셔서 6개월 정도 약복용하고 물리치료 진행해서 지금은 큰 무리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주사 치료가 좋다고 해서 맞아 보았는데 주사 맞은 저녁에 살 것 같았으나 약발 떨어지니 도로 원상복구 되었었네요. 전 견인치료가 좋았었고 아침 저녁으로 거꾸리 괜찮았습니다. 허리 수술은 최후의 최후로 알고 있습니다. 수술 권유 했던 의사들도 이야기 하기를 만족도가 높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었구요.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쉬시면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껀후이
20/08/05 09:04
수정 아이콘
저보다 훨씬 심하셨나보네요 전 수술 얘기는 없었는데...
아 견인치료 받아보셨나요? 일주일에 최소 2~3번은 받아야 한다는데...제가 실비가 없어서 좀 부담이겠더라고요ㅠ
효과가 많이 좋았나요?
가능하면 약물치료랑 물리치료로 지속하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20/08/04 16:04
수정 아이콘
1. 50세 이하, 다리로 퍼져가는 통증이 없고 척추뼈에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4주미만의 견인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됩니다.
2. 항염증약물을 처방받은것이라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목적도 있지만 디스크로 인한 주변 통증유발구조물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목적도 있기에 통증이 호전되시더라도 처방받은 만큼은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 급성기 치료가 약물치료+주사치료+물리치료로 해결되었다면 (= 간단한 보행 가능한 수준),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하신 운동치료 및 자세교정이 도움이 됩니다. 디스크가 맞다면 아마도 허리를 앞으로 굽힐때 통증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허리신전자세(펴는 자세) 위주의 운동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4. MRI를 봐야알겠지만 L2/3은 디스크전위가 잘 되지 않는 위치라 실제 압박수준은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나 및 수술적치료는 아직은 좋지 않을것같습니다.
5.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가 입증된 것은 자세교정입니다.
껀후이
20/08/05 09:08
수정 아이콘
1. 50세 이하인데 양다리에 저림이 있습니다ㅜ 감압술이 견인치료죠? 의사가 필수는 아니고 저의 선택이라고 권유하긴 하더라고요
2. 혹시 약은 계속 먹어도 되나요? 약이 있으니까 뭐랄까...심리적인 안정이 되더라고요ㅜ 기댈 데가 있다고 할까 근데 약이라는게 영양제처럼 먹는게 아니라서...일단 일주일 단위로 처방받을 생각이긴 한데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3. 일단 약물치료+물리치료 하니까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중간중간 위험하다는 느낌이 감지됩니다 아프진 않은데 곧 아픈 상태가 될 것 같은 느낌...? 그런게 순간순간 찾아오네요 다행히 그저께 이후로는 심하게 아프진 않았는데...어제 오랜만에 스트레칭하고 걷기 했네요
4. 윗분들도 그렇고 우선은 스트레칭과 운동, 자세교정에 집중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20/08/08 16:54
수정 아이콘
1. 디스크가 척추뼈기준 뒤쪽방향+바깥쪽방향으로 압력을 가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데 압력이 지속될수록 허리보다 다리쪽으로 통증의 위치가 변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리쪽통증이 같이 있으시면 견인치료는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주지않는 경우도 있어 선택의 영역이긴 합니다. 보통 단기간 해서 도움되면좀더 받고, 큰 도움 없으면 안해도 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2. 어떤 약인지가 중요하긴 한데, 심리적 요인이 통증의 만성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 너무 강한 마약성 진통제가 아니라면 계속(2-3개월까지도) 먹어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다니시는 병원에서 진통제 강도를 조절해주실겁니다.
3.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에서만(무거운 물건들기,허리숙이기 등) 통증이 악화되면 자세교정 및 현재 치료지속하셔도 될것같은데, 똑바로 서있거나 누워있을때 기타 간단한 움직임에서도 통증이 지속되면 허리의 불안정성이 커진 경우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소위 core 강화운동이나 병원에서 인대주사등을 시행받게 되시는것 같습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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