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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1:08
보통 보조석 뒷편은 상석이라서 잘 안타죠.
정답은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당연히 옆자리 보조석에 타서 말동무 해주는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제가 운전자라면 기분 나쁘기 전에 어이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어이 없음 -> 기분 나쁨 정도로 심정 변화가 있겠네요. 흐흐
16/05/16 11:10
저도 회사에서 퇴근할때 동료 여직원 태우고 지하철역 데려다준적 있는데
자연스럽게 뒷좌석에 타길래 기분나쁜것까진 아니고 살짝 의아한 기분이 들었었네요. 남자태워줄때는 그런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16/05/16 11:13
사실 여친 이야기 듣고 쓰는건데 다른 남자가 태워주는 차를 잠깐 타야되는 상황에 바로 옆자리가 부담스러워서 뒤에 탔대요. 그러니깐 운전해주던 사람이 그거 예의 아니라고 쿠사리를 쳣다고 빡쳐해서 ;; 저도 원래 옆자리 타는게 맞는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16/05/16 17:34
이건 배려?? 라고해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운전하는 분의 여자친구나 부인분께, 두번째로는 본인의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하는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행여 치마(짧으면 특히)를 입었거나 할 때 옆자리에 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곤 한다고 주변 여자사람들에게 이야기도 들었고 당장 저같아도 부인이 다른 남자 차에서 내릴 때 옆자리보단 차라리 뒷자리에서 내리는게 더 안심이 될 것 같아요.
16/05/16 11:12
앞에 타는 게 예의입니다. 말그대로 뒤에 타면 '내가 지 기산가?'정도 생각이 들죠.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뒤에 타는 건 운전자와 거리를 두고 쉬겠다는 거거든요. 운전중 운전자와 상호소통하려면 옆자리에 앉는게 자연스럽죠. 택시나 운전기사와 고용주처럼 운전자와 승객의 관계가 상호작용을 하지 않아도 무방한 관계라면 어디 앉든 상관없지만 지인의 차를 탈 때는 그런 태도는 예의가 없는거죠. 다만 본인이 운전을 해본 적이 없으면 그런 운전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해서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5/16 11:15
스무살 때 아르바이트로 알게 된 8살 위의 형에게 차를 얻어탈 일이 있었는데
너무나 당당하게 뒷문 열고 들어가서 10분 정도 얘기하다가 퍼질러 잤던 기억이 나네요 10년째 그걸로 놀림당하고 있습니다
16/05/16 11:18
남자들이 저렇게 뒤에 태는건 거의 본적이 없고... 보통 여자들이 많이 저러는데 제가 겪어본 경험 내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여기에 타게 됬지만 너랑은 친해지는게 좀 그렇다 내지 그냥 생각없음의 경우였고 여자들도 10대가아닌이상 그렇게 생각 없는경우는 많이 못봤습니다
16/05/16 11:20
이게 여자분들이 그런 경우를 많이 겪어봤는데
그런 여자분들은 또 나름대로 조수석에 부여하는 의미가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조수석에 태우는거 매우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 경우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설마 일부러 무례하게 굴려고 뒤에 타는건 아닐테니까요ㅣ.
16/05/16 11:21
데려다 준다고 했더니 뒷좌석에 턱 앉던 분이 한 번 있었는데 내가 운전기사가 된 기분이었어요.
그 뒤로 다시는 호의 베풀어줄 생각은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 동생이 그랬던 이야기 들으니까 내가 다 부끄럽던데요. 여자분들이 별로 안친한 남자의 옆자리에 앉는 거에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은근 흔한가봐요.
16/05/16 11:22
20대 초반들은 성별 불문하고 거의 모르더라구요. 여자분들의 경우 부모님 차만 탔을 때는 20대 중후반 까지 모르는 경우도 본 것 같은데, 30대 이상은 모르시는 분 한번도 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이 앞에 앉아 가면 좋긴 한데 혹시 그냥 뒤에 타더라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이에 대해 특별히 말은 하지 않습니다만, 속으로 아무래도 그런 분들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가 보다 하고 편견이 좀 가는 것 같아요.
16/05/16 11:25
저는 운전할 때 어디 타든 신경 안쓰긴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의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맞춰가는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별거 아닌 일로 트러블 생겨 좋을 거 없으니까요.
16/05/16 11:27
그런 것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대 초반이면 학창 시절엔 차를 누가 태워주는 일이 별로 없고, 태워준다고 해도 같이 타니 혼자 뒷좌석 탈 일이 잘 없죠. 그리고 가족끼리 차를 타고 어디가면 자신은 뒷자리를 주로 타게 되니 뒷자리가 그냥 익숙해서 탈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5/16 11:32
운전한 경험이 없다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고, 어렸을때는 앞좌석 앉을일이 거의 없다가 성인되서 갑자기 앞좌석 타는게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있죠.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교육이 가능한 부분이면 좋은데, 거의 앞좌석은 어머니가 타고 아이들은 뒤에 타다보니 놓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떤분이 한번 언급해 주시고 나서는 택시를 타도 가능하면 옆에 타서 기사분이랑 말동무 해드립니다! 크크;
16/05/16 11:34
내가 호의를 베풀어서 태워주겠다고 했는데(물론 상대방은 원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내가 호의를 베풀 의도로 그러한 제의를 했고 상대가 수락한 경우라면) 상대방이 뒷자리 턱 가버린다면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선 화날 만 하죠. 윗사람이나 동기여도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심지어 아랫사람이 그랬으면 부글부글할 만 합니다.
물론 이건 운전하는 걸 피곤해하는 제 생각이고, 다른사람에게 강요할 거리도 아니긴 합니다만...(더불어 이러한 운전자의 고충(?)을 모를 수 있다는 점에도 동감합니다.)
16/05/16 11:34
동성이라면 무조건 앞에 탄다. (앞에 짐이 많거나 해서 못타는 상황이면 운전자가 뒤에타라고 하니까 상관없음)
이성이라면 앞문을 열고 앞에타도 되냐고 묻는다. (혹시 앞에타면 부담스러우시냐고 물어서 대답을 듣고 하라는대로 한다.) 정도가 최선이겠죠. 생각보다 여성운전자의 경우 남성이 앞에타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니가 내 남친이냐? 하면서. 또한 남성 운전자의 경우도 여성이 앞에타는걸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의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여친이나, 아내의 분노게이지 폭발 때문이죠.
16/05/16 11:35
뒷좌석에 타면 인격적으로 거리감이 생기죠
그리고 운전하는 쪽이 서비스 제공자이기 때문에 그 거리감은 서비스업의 고객과 손님과 같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서비스업의 고객과 손님이란 기본적으로 인격적인 관계가 아니라 거래로서 발생하는 이해관계라서요 그래서 택시를 탈때는 뒤에 타도 예의상 문제삼는 사람이 없는 거죠 뭐 저는 택시 타도 앞좌석에 탑니다 예의상 뒤에 타도 문제 없지만 이해 관계라 하더라도 이것저것 이빨까며 시간 보내기에는 그쪽이 더 낫거든요
16/05/16 11:39
저는 예전에 작은 아버지차에 저희 아버지와 함께 탈 일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길 설명해주신다고 앞에 타시고 제가 뒤에 탔더니 작은 아버지께 한 소리 들었습니다. 니가 앞에 타야지 왜 뒤에 타냐고요.
16/05/16 11:53
작은 아버님-_-;; 길 알려주는 거야 뒤에서도 할 수 있는 거니까 차치하고(내가 알려드리는 입장이어도 아버지 앞에 타시게 하고 뒤에 타는 게 일반적인 모습) 윗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랫 사람이 뒤에 타는 게 맞죠 생각할 것도 없이 상식으로 여겨졌는데.
그냥 생각해봐도 아버지, 작은 아버지가 앞에 타셔서 대화하시고 나는 뒤에서 조용히 있고 이게 어울리지 그 반대는..
16/05/16 11:58
저는 아직 면허도 없고 그래서 어느게 예의인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작은 아버지는 저희 아버지가 길을 알려주실거라는건 모르고 계셨습니다. 저 말을 하고 나서 아버지가 아니 내가 길을 아니까 앞에 탄거야 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16/05/16 11:44
남이 태워주는차 타고가면서 뒷좌석에 턱하니 있으면
한소리 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조수석이 부담스러운건 본인 사정이고 본인 생각과 일반적인 매너(특히 호의를 제공하는 쪽)가 충돌하면 후자를 따라야죠.
16/05/16 11:45
저도 택시탈때 거의 앞에 탑니다. 그런데 도리어 기사님들이 불편하실거 같은게, 사람들이 앞에 잘 안타니 조수석에 개인짐을 놓으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앞에 타려고 조수석쪽 문 열면 주섬주섬 짐을 치워주심..
16/05/16 11:52
제일 상석이 우측 뒷자석이고 그다음이 좌측 뒤고 보조운전자석은 말 그대로 운전 보조역이라 하석입니다.
보통 너무 피곤해서 자야되는 상황이 아닌 경우엔 보조석에 타서 운전자 보조를 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16/05/16 11:56
저도 뒤에 타는게 상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여자친구 있는 남자분 차를 탈 때 몇몇 여자분들이 옆자리는 여자친구 자리라면서 그 여자분이 없을때도 뒤에 타시더라구요. 혹시라도 여자친구분이 보면 기분 나쁠 수 있다면서.. - 차에 여럿이 탈 때 말고 남자 하나 여자 하나 탈 때 이야기에요. 학교다닐때도 비슷한 이유로 뒤에 타란 이야기 들은적도 있구요. 그래서 이젠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눈치껏 하는 중이에요.
16/05/16 12:41
그건 사전에 차주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제가 앞자리 타면 애인분이 싫어하시겠죠? 라고 하면 상관없다거나 그럴 수도 있다거나 답변이 오고 거기에 따라서 맞추면 됩니다. 모든 문제는 자기가 지레짐작하고 행동하는게 문제지 모르는거 물어보고 실수 안하면 되는거죠
16/05/16 12:05
군대에서 운전하면서 상석 개념에 대해 확실히 배웠음에도 그닥 생각 해본 적 없네요. 운전병 출신이라 그런 지 탑승자 편안하게 느끼게끔 운전 잘하는 것도 능력이라 생각해서, 잠자는 것도 별 생각 없구요. 근데 싫어하는 분들이 이리 많으니 제가 탈 땐 신경 써야겠네요.
16/05/16 13:14
케바케 아닌가요?! 전 옆에 타면 제가 불편해서 와이프 외에는 전부 뒤에 태웁니다.
그냥 뒤에 앉아서 자는게 운전하는 입장에선 제일 편하더군요.
16/05/16 13:21
면허딴지 2년된 장롱 면허증이라 누구를 옆에 태워본적음 없지만 누가태워주는차를 탈때는 앞에타는게 예의라고 들어서 앞에탑니다 사실 앞에 나란히 앉기에는 어색하고 불편한분도 있긴한데 뒤에타면 기사로 여겨진다는 글을 많이봐서 그냥 앞에탑니다
16/05/16 13:56
혼자탈때는 여쭤보고 앞에 타면 될 것 같네요.
뭍어가는 질문입니다만 1,2,3 순으로 연장자인데 1이 운전을 하면 2가 조수석 3이 뒷좌석 이게 맞는건가요?
16/05/16 15:54
저는 뭔 상관인가 싶어요. 물론 이렇다고 다른 어른들이랑 차 탈 때 뒤에 앉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트러블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죠. 그러나 훗날 제가 상석 앉을 사람이 된다면 상관없게 해주고 싶네요. 그게 뭐라고 ;;
16/05/16 16:23
매너 관련한 것들이 대부분 안하더라도 무슨 상관인가 하는 것들이죠.
운전자들이 불편한 마음이 든다면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16/05/16 22:21
얻어타게 되는 입장에서 앞에 타는게 부담스러우면 차 타는 것 자체를 그냥 괜찮다고 하는게 운전자한테나 본인한테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동승(업무관련 등)은 앞에 타는게 좋고요.
16/05/17 00:32
운전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생각보다 운전하는게 피곤한 일인데 뒷자리에 앉는건 넌 운전이나 해라 난 편히 쉴테니로 읽혀지기 십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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