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탁 이슈에 재산 신고 누락 등 이런 문제로 김은혜가 잃은 표도 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게 없었다면 표 차이도 워낙 적고 김은혜가 될 수도 있었겠죠. 어쨌든 관료 출신이라는 게 중도층 입장에선 투표하기 부담스럽지 않았을 거고. 누굴 탓할 것도 없고 전략 부재니 이런 것보단 그냥 김은혜 본인이 조금만 더 잘했어도 당선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세훈은 본인이 잘해서 된 거라기보단, 그냥 상대가 너무 쉬운 게 컸던 것 같아요. 애초에 서울 쪽에 기반도 없던 사람인데다가 코인이니 뭐니 이상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될리가 없죠. 사실 애초에 박원순이 제일 문제였고. 예전에 스스로 집어던진 시장직을 상대 당의 삽질로 다시 가져오는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죠. 유승민이 당심에서 밀린게 윤석열의 잘못은 아니죠. 경북이나 강원처럼 유승민이 이기면 되는거니까.
윤석열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김은혜에게 명을 주고 출마를 시킨거 자체거든요.
그게 김은혜의 당선으로 이어지든, 이번처럼 낙선으로 이어지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물의 역량보다 윤석열 본인이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대한 비중이 너무 커보여요.
가세연에서 뭐하고 다니던 사람인지나 알아보세요. 연예인 루머 퍼뜨리고 고소당하고 당장 국힘내 의원도 가세연발 루머로 고생하다가 허위인거 드러나기도 했는데 그런 짓 저지르고 다니던 사람을 왜 받아들입니까? 까놓고 말해서 예전에 제명됫을때보다 더한 사람이 된건데요. 제도권 정치를 다시하려면 최소한 가세연은 하질 말았어야죠
어찌됫건 이미지는 만들어졌고 그걸 해소 안한건 정치인으로서 낙제점인거죠...
아니 솔직히 유승민뿐만 아니라 이준석이나 뭐 여러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 비슷하게 문제가 되는데 유독 유승민만 여전히 이걸로 고생하는거 보면 유승민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이전 경선때 경기도 당협이 안도왔다 하는데 김은혜보다 그 당에서 정치생활 얼마나 길게 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답니까? 그거부터 이상한거죠...
이준석은 강용석을 조리돌림함으로써 자신에게 공격한 사람에 대해서 처절하게 응징한 결과가 되었죠. 경기도지사 한정 이준석은 전혀 욕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김세의와 강용석이 싸운 지점이 바로 거기였으니까요 (사퇴 vs 완주...유튜버 입장으로 코인팔이하려면 지지선언 후 사퇴인데 완주하고 김은혜 공격하므로써 강용석이 모든 욕을 다 먹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