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멱
22/06/02 10:12
민주당이 12년간 가지고 있던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장을 국민의힘에서 드디어 탈환했네요.
12년간 그래도 민주당을 믿고 지지했던 강원도민과 원주시민들을 무시하는 팬덤들의 글들을 보면서 경기도지사와 인천계양을 이긴 걸로 민주당이 정신승리, 행복회로 열심히 돌리면 팬덤정치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2년 뒤 총선에서도 참패할 거니까요.
모아
22/06/02 10:13
사소한 지적인데 0.01%입니다
Arsenal.
22/06/02 10:16
근데 하필 도지사가 김진태... 음... 이게 맞나 싶긴 해요 크크.. 충남도 의외로 양승조 전 지사가 질줄은 몰랐는데 덜덜.. 근데 여기도 하필 김태흠..? 이게 맞나 싶은..
Arsenal.
22/06/02 10:17
사실 유승민이 나왔으면 무난히 이겼을거 같은데 김은혜는 체급이 좀 떨어지죠. 아무리 그래도 김동연인데..
김동연 지사는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재명 김어준 하고는 거리를 좀 두시길 바랍니다.
피노시
22/06/02 10:22
(수정됨) 방송보면 친문과 친이?의 싸움이 시작된다던데 꿀잼될거 같네요 최소 총선까지는 가겠죠? 12대5면 국힘입장에선 대승이긴한데 경기도진게 아프긴하네요 당내초선에다 커리어적으로도 훨씬밀리는 김은혜가 가세연하고 선그을때도 그렇고 이정도까지 한것도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유승민은 그런 김은혜한테 진 사람이라 경기도 이길려면 유승민도 김은혜도 아닌 사람이었어야 한다고 봐서 경기도는 이길수도 있는 싸움을 진것같네요
물멱
22/06/02 10:22
(수정됨) 김진태보다 이광재가 별로라는거죠. 강원도지사가 여당후보라고 당선되는 곳은 아닙니다. 2018년에 최문순이 3선에 성공하면서 23년간 야당후보가 당선되었던 징크스를 깻었죠.
결과적으론 원주갑 마저도 뺏기게 되었으니 민주당입장에선 최악의 결과입니다.
본인은 강원도지사 출마 안하고 싶어했던거 같은데, 떠밀리듯 출마해서 낙선한거라 안타깝긴 하네요.
트리플에스
22/06/02 10:33
김진태, 김태흠, 이장우 화려합니다.
솔직히 이 사람들은 정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반대편 보면 더 한숨만 나와서...ㅠ
DownTeamisDown
22/06/02 10:35
사실 염태영이 이재명계 라는건 좀... 사실 친이낙연이 아니다정도지 말이죠.
이번에 당선된 시장은 염태영쪽인데 이사람도 사실 친이가 밀어주는 후보 뚫고 된거라서요.
DownTeamisDown
22/06/02 10:40
이준석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다음총선 자기 지역구 자리비운셈이 되었죠.
다음 총선에 가뜩이나 노원구 한자리 줄것같은데 안철수 까지 있으면 공천받기도 힘들겁니다.
로켓
22/06/02 10:45
김동연이 정치감각이 있고 대선 욕심이 있으면 언젠간 이재명하고 갈라설 수밖에 없겠죠
하이버리시절
22/06/02 10:45
경기도에 김은혜 낸게 잘못이죠
저도 도지사 뺴고는 다 국힘에 던졌습니다
남편
22/06/02 10:46
스탠스가 좀 애매하긴 하죠.
요칼
22/06/02 10:46
스코어만 보면 대승이기는 한데, 다음 총선을 비롯한 앞으로의 선거에서 국힘이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이든 방한이나 자영업자 손실보상 같은 국힘에 긍정적인 이슈도 있었고, 각종 추태를 부리며 선거기간 내내 똥볼만 찼던 민주당과는 달리 국힘은 몇몇 공천에 실망스러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딱히 실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선거운동을 잘했는데 그럼에도 이정도 결과라는건 정치지형 자체가 국힘에게 굉장히 어려운 구도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물멱
22/06/02 10:50
그럼에도 이 정도 결과라는 건 경기도 하나 때문인가요?
전 오히려 민주당이 이걸로 행복회로, 정신승리해서 팬덤정치를 유지한다면 총선 역시 힘들거라고 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6/02 10:52
어느 정도 동의하는데, 임태희랑 김태흠이 이기는 거 보고 오히려 이제는 국민의 힘이라는 당적이 가점 요소가 되는 시대가 다시 돌아온 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만 인구구조상 앞으로 민주당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긴 합니다.
제3지대
22/06/02 10:54
선거 후보들 확정되었을때 경기도지사 선거나 계양 보궐선거나 민주당이 압승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주 신났더군요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은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김동연이 네거티브 안하고 감성 타령 안하고 조용히 간게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김동연이 송영길처럼 김포공항 폐쇄, 재개발 코인 같은 헛소리했다면 김동연도 무난하게 패했을겁니다
김은혜가 나와서 하이퍼루프 같은 헛소리하고 강용석의 갠세이가 있었음에도 박빙으로 몰고간건 그만큼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지지리도 못했다는 반증일겁니다
세연
22/06/02 11:13
과유불급이라 이 정도까지 이긴 걸로 만족하네요. 결국 중요한 건 2년뒤 총선에서 의석을 최소 반반이상으로 균형을 맞추는 거죠.
담배상품권
22/06/02 11:27
유승민이 나왔으면 오히려 더 큰차이로 안됐을겁니다.
유승민을 비토하는 5,6,70대 표심이 장난아니거든요.
Restar
22/06/02 11:31
일단 여러 패널들은 재산신고가 선거 직전에 터진걸 결정적으로 보고있더라고요.
십몇억이었는데, 일단 본인 재산에 비하면 적은 액수라고는 해도.. 십몇억이라는게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큰 금액이라는거죠.
요칼
22/06/02 11:31
경기도지사도 그렇지만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회의원에서도 생각보다 크게 못이긴거 같아서요.

물론 민주당은 지금 제대로 된 쇄신을 할만한 구심점도 안보이고 지리멸렬한 계파투쟁이 예고되어 있으니 다음 총선의 전망도 그다지 밝아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국힘이 앞으로의 선거에서 이기려면 적당한 수준으로 잘해서는 어려울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김포북변동
22/06/02 11:45
경기지사는 솔직히 인물론에서 아무리 김동연이 패널티 먹었어도 김은혜와 붙여놓으면 이길것 같긴 했습니다

김은혜를 무시하는건 아닌데 기자나 대변인 이미지인 김은혜 보다는

김동연의 '경제부총리' 출신 이라는게 리더로써 신뢰감 믿음감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김동연은 문재인 정부 쓴소리 했던 이미지가 커서 문재인 싫어하는 중도층도 뽑을만한 요소가 있고요.

아직도 김동연하면 문재인 옆에 친문세력 출신 청와대 인사들하고 고성으로 싸웠다는 기사의 이미지가 있고 해서 문재인표 마이너스 영향도 없죠
요칼
22/06/02 11:57
저도 이렇게 보면 이런거 같고 또 저렇게 보면 저런거 같고 그렇긴 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인구구조 때문에 국힘이 앞으로 선거에서 점점 어려워 지는건 확실하니 국힘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거고, 민주당은 유리한 구도를 지금처럼 뻘짓하며 말아먹지 말고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Ted
22/06/02 12:06
저도 이건 뭐 어쩔수 없이가 아니라 기꺼이 김동연 투표하게 되더군요...
Cookinie
22/06/02 12:09
뭐야... 우리 동네네?
Ted
22/06/02 12:10
박지현 처음부터 쫓아내려고 데려온거라고 보거든요... 심드렁합니다. 흐흐
bluff
22/06/02 12:11
https://www.news1.kr/articles/?4700418 표 동률인데 나이때문에 연장자 당선된 사례도 있습니다. 나이가 진짜로 벼슬이 되어버린...
국수말은나라
22/06/02 13:04
그니까 윤석열 플러스 이준석의 합작이 김은혜와 안철수입니다 이미 이준석도 유승민 손절을 한거고 실제 인터뷰에서도 그분이 내말 들을 분이 아니다 라는 워딩을 했죠
국수말은나라
22/06/02 13:06
그래봐야 이재명계이긴 합니다 본인 말 안지키고 다시 들어오긴 했죠 국힘 입장에선 김은혜 내주고 기초단체 싹쓸하고 이재명 남겨서 때리는게 이득일지도요 김은혜는 나중에 선공후사해도 되니까요
양현종
22/06/02 13:08
기본적으로 지방선거는 대선, 총선에 비해 인물론이 더 부각되는 편이고 현역 프리미엄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지선에서의 민주당 압승이 워낙 이례적인 경우였죠
신천지는누구꺼
22/06/02 15:17
벌써 준석이가 개혁예고하네요. 공천서 당심줄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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