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2년간 가지고 있던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장을 국민의힘에서 드디어 탈환했네요.
12년간 그래도 민주당을 믿고 지지했던 강원도민과 원주시민들을 무시하는 팬덤들의 글들을 보면서 경기도지사와 인천계양을 이긴 걸로 민주당이 정신승리, 행복회로 열심히 돌리면 팬덤정치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2년 뒤 총선에서도 참패할 거니까요.
(수정됨) 방송보면 친문과 친이?의 싸움이 시작된다던데 꿀잼될거 같네요 최소 총선까지는 가겠죠? 12대5면 국힘입장에선 대승이긴한데 경기도진게 아프긴하네요 당내초선에다 커리어적으로도 훨씬밀리는 김은혜가 가세연하고 선그을때도 그렇고 이정도까지 한것도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유승민은 그런 김은혜한테 진 사람이라 경기도 이길려면 유승민도 김은혜도 아닌 사람이었어야 한다고 봐서 경기도는 이길수도 있는 싸움을 진것같네요
스코어만 보면 대승이기는 한데, 다음 총선을 비롯한 앞으로의 선거에서 국힘이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이든 방한이나 자영업자 손실보상 같은 국힘에 긍정적인 이슈도 있었고, 각종 추태를 부리며 선거기간 내내 똥볼만 찼던 민주당과는 달리 국힘은 몇몇 공천에 실망스러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딱히 실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선거운동을 잘했는데 그럼에도 이정도 결과라는건 정치지형 자체가 국힘에게 굉장히 어려운 구도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선거 후보들 확정되었을때 경기도지사 선거나 계양 보궐선거나 민주당이 압승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주 신났더군요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은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김동연이 네거티브 안하고 감성 타령 안하고 조용히 간게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김동연이 송영길처럼 김포공항 폐쇄, 재개발 코인 같은 헛소리했다면 김동연도 무난하게 패했을겁니다
김은혜가 나와서 하이퍼루프 같은 헛소리하고 강용석의 갠세이가 있었음에도 박빙으로 몰고간건 그만큼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지지리도 못했다는 반증일겁니다
저도 이렇게 보면 이런거 같고 또 저렇게 보면 저런거 같고 그렇긴 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인구구조 때문에 국힘이 앞으로 선거에서 점점 어려워 지는건 확실하니 국힘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거고, 민주당은 유리한 구도를 지금처럼 뻘짓하며 말아먹지 말고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