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무주택자들은 이재명지지하는게 본인한테 이득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부동산 지금은 내리지도 못하고 그냥 오르는 속도가 늦어지도록 관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미 복구할 수 없을만큼 망가진 상황이거든요. 집 있는 분들이야 상상이 잘 안가겠지만 집 없으면 이제 평생 집 없던가 출퇴근 하루에 3~4시간씩 해야하는 시대가 온거죠. 그런데 이재명은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뭔가 해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긴했습니다. 크 물론 망하면 진짜 끝도없이 추락하겠지만 안정적으로 망하느냐 도박한번 해보느냐 뭐 그런느낌으로요.
저도 이것때문에 이재명지지가 무주택한테 많은거 아닌가 했습니다.
어짜피 집 못살거 임대라도 대량공급하면 그거라도 들어가자라고요.
정상적인 상황에서 집값 하락해도 들어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요.
아 당연히 무주택 중에 고소득자가 많을것 같지도 않고요.
문재인 정권에서 가장 손해본사람들이 무주택 고소득자라면 무주택 저소득자는 또 다르거든요.
미친듯이 부동산 가격이 올랐던 정부는 2번 있습니다. 노무현, 문재인
능력에 차이가 있을 지언정 둘 다 '자기 기준' 이상적인 생각을 하죠. 부동산이 투자의 수단,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사는living' 게 아니라 '사는 buying'이 강조된다고 이해했을 거 같아요. 그들의 정책을 보면. 실제 사람의 행태(사고, 선호 등등)에 기반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정책을 하려하는 거죠. 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아 참 참모들 생각은 또 다르다고 봅니다. 김수현은 자기 책에서 '부동산을 가지면 보수가 된다'고 썼죠. 그 생각이 정책결정에 영향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고서야 무려 2N회나 정책을 실패할 수 있을까. 조정구역 지정할 때 풍선효과를 생각 안 한다는 게 말이 될까 싶네요
이게 무주택자도 케이스가 달라서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상태로 미래가 안보이는 게 문제일 뿐이라면 이재명 지지해도 괜찮은데,
대부분의 무주택자는 전월세를 산단 말이죠. 이런 경우는 미래가 안보인다는 건 배부른 소리고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2+2 끝나면 임대차3법으로 폭등한 전월세 감당을 해야 됩니다. 이런 케이스에는 문재인 5년이 재앙이죠.
전 30대 여성이 대거 우클릭 해버린 이유가 이거라고 봐요. 페미고 뭐고 헛꿈꾸는 소리 집어치우고 올라간 전월세보면 피눈물나서 1번 못뽑죠.
윤정부도 쉽지 않을 겁니다. 인간의 욕망은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거 잘 봤거든요. 종부세 내린다? 그 세이브하는 종부세만큼 구매력이 생겨서 부동산으로 갑니다.
민주당은 야당일 때 임기 초반에 협치 하나는 기깔나게 잘하는 집단입니다. 민주당이 뭐 막아줘 이런거 기대하면 안됩니다. 세법들도 스무스하게 패스될거에요.
저도 여기에 공감하는 게,
전 집을 그냥 평수나 금액에 맞게 사면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는 분은 원하는 아파트에 대출받아서 사는 게 신분상승이라고 표현하면서
대출 막은 게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없앤 정책이라고 이야기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윗분 말마따나 실제 사람의 행태를 이해하지 못한 정책을 펼친 게 주원인인 것 같습니다.
종부세 이런 건 딱히 중요한 문제도 아닙니다. 노태우와 MB가 이미 보여준것처럼 집값 잡으려면 무조건 공급하는 거 밖에 없어요.
박원순 문재인이 짝짜꿍되서 서울공급을 틀어막아버리니까 집값이 오르는 게 당연했던 거고 이제 오세훈 윤석열로 완전히 교체됐으니
앞으로 계속 서울에 집 쏟아부을거다라는 신호만 주면 집값은 잡힙니다. 욕구를 통제하는 게 아니라 욕구가 들지 않게 해야죠.
(수정됨) 양을쫓는모험 님// 뭔 말을 하셨는데요? 아무도 안팔수 있는 이유를 위에서 설명 드렸고, 혼자서 정상/비정상 나눠서 말한거 밖에 더 있으세요? 그래서 비정상 아니라고 본다고 얘길한건데 먼저 시비건건 님이죠. 궁금하면 이유를 물어보시던가, 맘에 안들면 댓글을 달지 말던가, 뭐 어쨌든 시비 걸 목적이었던건 확실하시니 그만하겠습니다.
한가지 의외의 포인트는 경기도에서 이재명후보가 5%이겼다는건데 사실 경기도 집값도 많이 올랐거든요? 서울은 부동산 역풍을 제대로 받았는데 경기는 빗겨(?)맞았다는 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경기도무주택자들은 기존집값이 비싸면 신도시 중심의 청약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 극단적으로 기존 주택이 비싸다는 판단이 들면 굳이 매수할 필요가 없는 포지션이에요. 경기에서 10억 이상의 구축은 보통 1주택의 갈아타기물량이거든요. 하지만 청약이 사실상 매우 어려운 서울 무주택자들에게는 그런 선택지 조차 없긴하죠. 쌩돈 대출받아서 10억짜리 아파트 사야할 판이라 그런 점도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재인은 자신이 있었나 보죠.. 크크..
북한문제로 정치적 업적을 내세우려다
결국 정상회담했다는 것밖에 안남고 다 나가리되고
그래도 뭔가 했다고 내세울만한 것 없나 싶어서 기웃거린게 부동산이라고 봅니다
그따위 얄팍한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하니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고
그게 다주택자 투기꾼 적폐란 신념과 결합되니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데도 꼰대식 우틀않이나 시전하면서 다 망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