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곰
22/03/12 03:58
후보 간 공약이나 선거 이후 각 정당의 행태를 보면 아무래도 여당은 기혼 여성, 야당은 미혼 여성 위주로 타겟팅하지 않을까 싶은데
본의는 아니겠지만 이게 또 새로운 갈라치기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2/03/12 05:02
친민주당이지만 반이재명인 사람들도 은근 많다고 하더군요.
곰돌
22/03/12 06:23
20대 남성은 분노가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30대는 남여 구분 없이 절망해버린 게 차이일 듯 합니다.
지락곰
22/03/12 06:26
이낙연 지지자가 많았던 세대이기도 하죠.
Bronx Bombers
22/03/12 07:09
제가 이낙연이 나왔으면 민주당 승리였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 부분입니다.

세대별 득표율을 뜯어보면 윤석열이 생각보다 젊은 여성층에서 표를 많이 긁어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원래 현 정권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세대였죠. 근데 그 표 중 상당수가 윤석열에게 갔어요. 물론 이낙연이 등판했을 때 남성 표 일부는 잃었을 수도 있지만 젊은 층의 남/녀 투표율 차이를 보면 오히려 남는 장사였을 겁니다. 40대 이상에서는 아마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겠지만요.
지락곰
22/03/12 07:13
부동산은 남녀구분이 없지요
지락곰
22/03/12 07:16
이재명이든 이낙연이든 간에 윤을 정치초보로 공격하기 쉽고(이 덕에 특히 50대에서 윤 지지가 덜 나왔다고 봅니다),
막판에 무리하게 여성표를 결집시킬 필요가 없었을테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멱
22/03/12 08:25
이번 세대별 투표율을 보니 40대 투표율이 70%밖에 안되더라구요.
60대이상이 80%이상의 투표율을 보이며 결집한거에 비해서(어떻게 보면 당연?) 40~50대가 상대적으로 덜 결집한게 패배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반찬도둑
22/03/12 08:31
어 벌써 나왔나요? 어디서 확인하셨나요
물멱
22/03/12 08:35
다시 찾아보니 출구조사 투표율 추정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82534
국수말은나라
22/03/12 10:28
페미니 결집이니 해도 30대 여성은 별 관심없습니다 늦결혼 육아 부동산 재취업에 가장 민감할 시기라 그 부분이 주 판단 요소죠 그래서 이재명 표도 적당히 나옵니다 무상 시리즈는 이재명 부동산 코로나 심판은 윤석열로 간거죠 결과적으로 이준석의 영향은 20 30 남자쪽이고 20 여자는 역작용이 맞는데 30 여자는 형수 법카 등으로 죽어도 이재명은 노인 집단군도 상당했다라는 결론입니다
머나먼조상
22/03/12 10:35
박원순 오거돈 영향도 많이 받았겠죠
양을쫓는모험
22/03/12 11:08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혼자 전월세 살면서 결혼 생각했던 30대야말로 부동산 폭등의 최대 피해자고 그 표는 다 2번으로 간거죠.
이번 선거는 보면 볼수록 부동산 선거였어요.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전월세 폭등과 그로 인한 2-30대 표 이탈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국밥한그릇
22/03/12 12:27
20대 : 페미 이슈로 양분
30대 : 부동산
40~50 대 :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60대 이상 :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유중혁
22/03/12 12:30
말씀하신 세대지만 인물 차이가 컸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은...이라는 부분이 컸죠. 여전히 문재인 정부를 응원함에도 불구하고.
차단하려고 가입함
22/03/12 12:42
이대녀 삼대녀 모두 지난 총선보다 보수정당이 훨씬 더 많은 득표를 했는데, 여자표심을 놓쳤느니 하는건 진짜 이악물고 현실외면 하는거죠.
이순
22/03/12 12:47
이번 대선에서 6070대 투표율은 19대 때보다 높았습니다.
당일투표날 확진자가 34만명에 이르고, 그 중 87%가 60대 이상 노인환자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말입니다.

`나라 걱정`이 그만큼 심했다는 말이죠.
티모대위
22/03/12 12:49
여성은 무조건 같은 편이어야 하니까 그럴 거에요
지락곰
22/03/12 13:00
(수정됨)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50대가 인물론 영향 가장 큰 세대라 봐서 인물론에선 이재명이 앞선 것 같긴 합니다.
정치신인이라는 반박할 수 없는 꼬리표 + 의총 대타협 이전까지의 각종 이미지 실추가 무당층에 준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부동산 폭정에 분노한 민심이 그 이상이었을 뿐이지요.
지락곰
22/03/12 13:04
20총선에서 호남권 제외 가장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던 동탄신도시에서 이번에 윤 후보가 선전한 것을 보면
부동산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다고 봅니다.
지락곰
22/03/12 13:07
이 후보 입장에서 보면 203040에서 기대 이하였고 오히려 5060에서 선전했다고 봐야겠지요.
지락곰
22/03/12 13:10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탄핵 상실감으로 투표를 포기했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락곰
22/03/12 13:11
그렇죠. 차라리 50대를 못 잡았다고 하는게 더 현실성이 있겠습니다.
지락곰
22/03/12 13:12
5년쯤 후 현 40대 후반이 50대로 완전히 넘어가면 50대도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락곰
22/03/12 13:13
확실히 두 도시에선 영향이 컸을 것 같기는 합니다.
양을쫓는모험
22/03/12 14:18
생각해보면 6070에서 가장 큰 이슈는 자식문제일텐데 집값은 치솟고 결혼 못하고 50조 썼다는 일자리 정책은 완전 실패하고....
이번만큼은 노년층에서 현 정권 지지못했던 게 당연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차단하려고 가입함
22/03/12 15:37
이번에 표차가 적게난건 예상과 달리 50대랑 pk에서 이재명이 선전해서 그런거죠. 저도 이재명이 pk에서 이렇게 잘받을줄은 몰랐어요.
국수말은나라
22/03/12 17:21
50은 586 60은 부마항쟁 시대입니다 생각보다 민주화 영향이 있어요
국수말은나라
22/03/12 17:23
부울경은 나름 경북과는 좀 다릅니다
국수말은나라
22/03/12 17:26
전 좀 다릅니다 이낙연 나왔음 지역구도로 더 심하게 갔습니다
이번 대선 윤석열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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