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됨) 어떤 점이 잘못된건가요? 이번에 이재명후보가 서울에서 5%지고 경기도에서 5%이기고 전체 표수에서 아슬아슬하게 졌잖아요. 인천에서는 이재명후보가 신승했구요. 5년후에도 이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경기도에서 5%를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민주당에서 나와야 승산이 있는데 그게 이재명후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혹시 3%로만 졌어도 당선될뻔했다는 거 때문인가요? 그건 계산한건 아니지만 지더라도 인천처럼 졌으면 결과가 바뀌었을것같아서 한 말입니다.
안철수는 진지하게 윤석열 아래 내각으로 들어가서 실무쌓으면서 윤석열에게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안철수랑 비슷하게 윤석열도 상황에 밀려서 정치로 들어온 케이스인데, 이후의 행보를 보면 완전히 대비되는 지점이 있어요.
윤석열이 기분상할만한 포인트가 꽤 많았는데도, 절대 사람을 내치지 않은것도 솔직히 대단하죠.
특히 처음에 윤핵관 소리 듣다가, 이준석 들어오면서 나가리된것같은 장제원을 나중에 안철수 단일화를 위해 보내는것도 그렇고, 이번에 인수위원회에 집어넣는것도 그렇고요.
안철수를 내각으로 뺀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데, 이게 제대로 되면 국힘쪽은 이준석이 안정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당선 되자마자 안철수 불러서 밥먹으면서 얘기했다는 것도 그렇고, 용인술이 안철수랑 비교가 안되요.
윤석열이랑 1:1로 회동하고 오면 윤석열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평가가 나오는게 괜히 그런건 아닌것같습니다.
이번에 서울시장 오세훈이 4선에 성공하면 오세훈이 나올 수도 있다 생각되고요, 민주당은 이재명이 5년의 공백동안 뭔가 하지 않는다면 못나올 듯 하고요. (이번 경기도지사는 수원시장으로 공천한다는 말이 있으니)민주당이 잘 모르겠네요. 유력한 사람들이 다 자진탈락하는 바람에 인물이 없군요. 민주당은 이번 5년이 중요할듯 합니다.
아. 넵. 제가 정확히 카운팅을 해서 쓴게 아니다보니 혼란을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다만 민주당입장에선 경기도에서 압승할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뭐 그런 뜻입니다. 그럼 인천에서도 좀 더 승리할테구요. 투표율이란건 또 바뀌니까요. 갑자기 드는 생각은 다음에는 민주당이 도전자일테니 윤정부의 평가에 따라서 정권교체여론이라는 @가 있을 수 도있으니까요. 결론은 그냥 대장동 의혹을 턴 이재명이 그래도 민주당에게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같다는게 요지입니다.
이재명은 생긴 자체보다, 인상과 그 눈매가 문제죠.
성격과 살아온 이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달까요..
심지어 삵쾡이 상에 뱀눈이라 보는 관상가도 ...
지난 번 한밤중에 김혜경이 기절하고 눈가가 찢어졌을 때,
부부 싸움 중 이재명이 아내를 향해 뭔가(재떨이..)를 냅다 집어던졌을 것이다...로,
순간적으로 `상상`을 한 사람들이 많았을 겁니다. 사실이야 어떻든간에...
형수 쌍욕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재명은 능히 그러고도 남을 거라는 것, 그 인상이 한몫 했겠죠.
원래 이분도 윤 당선자와 마찬가지로 약간 밀려서 정치를 시작한 느낌이라서...
이번은 재보선이니까 2년 후에 한 번 더 하실 수는 있겠지만 그 다음에는 정치 그만두실 것 같습니다.
법원장 두 곳, 사법연수원장, 감사원장까지 하셨으니 평생 원장님 소리 듣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고 그 타이틀이 훨씬 더 괜찮은데, (이분 기준으로) 그깟 의원님 타이틀 하나 더 단다고 특별히 의미 있는 건 아니거든요.
추 전 장관보다 연수원 기수로는 오히려 한 기수 위입니다. 근데 추 전 장관은 중간에 한 번 낙선하고도 벌써 5선이죠. 법조계의 전례에 비하면 20년은 늦게 시작한거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