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됨) 선제타격의 경우도 당연히 아시겠지만, 상황이 따라주면 하는 거지 그냥 어처구니없이 전쟁선포하면서 때리는게 아닙니다 선생님.
현실에서 북한이 미사일 주입하고, 우리가 선제타격을 할 상황이 올거라고 생각하는 바보는 없을 겁니다. 문재인이 종북, 친중이라는 말만큼이나 어처구니없는 소리죠. 만에 하나를 생각해서 대응 능력을 빡세게해야하는 거지.
상황에 대한 정의부터 제대로 하셔아죠. 전세 1.6억이면 보증금 3천에 1.2억 대출에 대한 버팀목 2.6% 잡고 월 28만원을 갚는겁니다.
문재인 정권 이전에는 서울 10평대 후반 아파트를 보증금 3천에 월세 28만원 내고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3천에 대해서도 신용대출 나오고요. 이쯤되면 전 님이 생각하는 하류층 노동자의 정의가 더 궁금합니다.
애초에 젠더 구도에 과하게 몰입해서 선거 분석하는 건 오버인 게, 20대 여성 중엔 젠더 이슈보다 자신의 계급(혹은 계층)적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역 구도에 몰입된 사람도 분명 있긴 할 거란 말이죠. 여러 다른 이유로 국힘을 찍을 수 있고, 심지어 심지어 20대 여성은 정의당과 나눠먹기도 하죠. 민주당에선 어떻게든 그 표를 더 가져오고 싶었을 것이고. 말씀하신 것의 반대 구도로 보면 20대 남성이 총결집된 것 같았지만 각자의 이해 관계든 뭐든 실제론 그에 크게 못 미친 것처럼, 20대 여성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예전 여기에도 공유된 어떤 조사에서 실제로 투표에 영향을 끼쳤던 요인에도 젠더 이슈는 양측 다 높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이미 어느 정도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볼 '수도' 있죠. 노동자가 아니거나, 아니면 최소한 중간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거나 등등. 산재로 여전히 2천 명 이상 죽고 노동시간이며 통근시간이며 OECD 최상위권 마크하는 한국에서 노동환경 더 악화되면 뭐...나쁜 의미로 볼 만하긴 할 겁니다.
(수정됨) sionatlasia 님// 120시간과 최저임금 이하 150만원 등이 선동으로 밝혀진지 언젠데 아직도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선생님...... 의료민영화는 말씀 안 하십니까? --;
아무튼 제 주장대로 했을 때, 이번 정권에서 공약대로 이행한다면 저도 침묵할 겁니다. 그런 걸 감안하고 뽑아준 거니까. 제가 뽑은 건데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죠.
다만, 제 말을 역지사지로 반박하시는 건 좋은데, 최소한 선동과 날조는 하지 좀 말아주십시오. 아무리 국짐당이 멍청해도 정권 잡은지 1달 만에 탄핵당할 일 있나요.
이번정권의 삽질로 좌에서 우로 갈아탄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저번정권에서의 온갖 논란때문에 학을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중 상당수가 안철수, 유승민으로 갈아탔었는데 이젠 모두 힘을 잃고 흡수되 버렸네요? 그렇다면 실망한 사람들의 표가 어느쪽으로 갈지도 생각해봐야겠죠. 제 주변엔 저런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아직도 단톡에 노무현짤들 올리고 JTBC AI노무현보면서 낄낄대는애들이 그렇게 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람들은 자기 이익에 부합되는쪽에만 표를 주지않아요. 자기 정체성에 투표하죠. 그리고 그것이 무너져버렸다면 복수귀가 되어버릴수도 있구요.
저 %는 투표한 사람 중의 비율이라는 거죠.
실제로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뀝니다. 원래 선거는 우리편 찍어줄 사람을 얼마나 투표장에 내보내는가의 경쟁이기도 하구요.
(사전투표도 있고 해서 출구조사가 여기까지 맞추기는 어렵긴 한데) 출구조사에 나온 것처럼 62.6%라고 하면, 62.6% × 38.2% = 23.9%입니다.
아직 부모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남 10~20대도 있을거고... 다른 이유도 있을겁니다만, 별로 높은 비율은 아닌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