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까지 지는건 확정인거 같구요. 어차피 말로해서 정신차릴 집단이었으면 진작 정신 차렸겠죠? 말로해서 안들으면 회초리가 약이듯이 백날 유권자가 뭐라고 해봐야 말 안듣는 당은 선거에서 깨지는게 특효약입니다. 선거 한 2~3번 더 지면 국힘이 맛이 가든지 아니면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든지 해서 정상궤도 돌아올거라고 봅니다.
대선 패배백서 나오면 알겠죠. 우틀않으로 갈지 환부를 도려낼지. 그리고 시민단체들도 그들이 좀 젊던 시절엔 돈 좀 끊겨도 열정으로 할 사람들 많았겠지만 이제 그 핵심들도 가정이 있고 안정을 맛 봤고 소비수준은 오르는 등 현실이 있어서 눈먼 정부자금줄 막히면 세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 조직력이 어마어마해서 다음 총선 크게 질 것 같지 않다는 예감이 드네요. 여성단체랑 시민단체라는 자들이 자신들 본체인 데다가, 자정작용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강성 지지자들도 초선 딸랑이 의원들 좋아하고 흑역사학자들 말씀 섬기고 윤미향도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고 결사옹위 하니까요.
지금처럼 운동권+페미+XX단체 카르텔 방향으로 나가도 다음 총선 대선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민주당의 주류 시점을 180석 총선이 아니라, 2018 지선 시점으로 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때 지선에서 대승하면서, 박원순식 시민단체 모델이 전국에 깔리면서 지역별 조직력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고요.
좀 생각해볼만한 지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선결과가 애매했던 대선 민심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시간이 될것같네요. 어느 쪽이든지요.
민주당에서 희망회로 돌리는거야 자유겠지만
검경장악해서 청와대와 친문인사들에 대한 수사 철저하게 막아두고, 언론 장악해놓고 집권당으로 돈 뿌려가며 치르고도 진 거 보면
야당 + 돈 못 품 + 울산시장 등 정권 부정에 대한 수사 삼재를 안고서는 승리할 가망성이 없다는 게 문제죠.
국힘 쪽에선 민주당이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겠습니다만, 민주당도 그렇게 바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방선거 패배하면 정신차리는 사람이 분명 나올거에요.
김현미야 볍신 중에 상볍씨니 논외지만, 도덕성 측면에서는 별 말없이 지나갔죠. 제가 말한 부분은 검증 사항입니다. 문재인이 하려다가 조건에 맞는 사람없어서 포기하시피한 5대 검증조건에서 적정선에 통과할 인원을 찾으려면 만만찮을 겁니다.
지금부터 논공행상해서 나눠먹기할 꿈에 부풀어 있을텐데, 과연 몇 명이나 통과할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국힘이 예전보다 깐깐한 기준으로 해서 거의 동의 안해준 내용이 반사되겠죠.
그건 문재인도 애당초 포기한 건데(당장 장관까지 갈 것도 없이 대선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국힘에 요구할 건 아닌 거 같네요. 그리고 야당이 동의 안해도 장관 임명 강행한 실적을 압도적으로 만든 게 문재인 정권인데 반사하고 말 것도 없지 않나요. 안좋은 선례를 너무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꿈트리 님//
논문표절만 해도 이미 5대 검증조건에 해당하고, 음주운전은 애써 무시하시는 것 같은데요. 음주운전이 5대 검증조건에 없는 이유는 그게 잡범이라 그런 게 아니라 검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죄질이 나쁜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5대 검증조건에 살인, 강도 없다고 그게 잡범인 건 아니죠.
친일 프레임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청년이던 80년대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80년대에야 살아 있는 친일파도 꽤 있었겠지만... 해방 후 77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다 죽었어요. 살아 있으면 최소 100살이 넘었겠죠.
30년 써먹었으면 됐지, 얼마나 더 써먹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사실 5%p 정도밖에 안 까먹었습니다. 그만큼 소선거구제가 사람들 뽕에 취하게 만들기 좋은 제도에요.
180석이라 대단해 보이지만 지역구 득표율은 반도 안 됐습니다. 선거구마다 조금씩 이겼는데 의석은 왕창 먹은 거에요.
5%p만 빠져서 상대방으로 넘어가면 대선에서 지는 건데 180이라는 숫자뽕에 취해서 오만해졌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