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92
13/06/02 15:12
뜬금 전순 버프를 요구하는 해변김 크크크
SKY92
13/06/02 15:13
정명훈 서서히 밀리나요
L.lawliet
13/06/02 15:13
헐. 지게 험짤..
Chelsea
13/06/02 15:13
지게 한부대가 순식간에 크크크
Rein_11
13/06/02 15:13
장관이네요...지게로봇..
크크.
SKY92
13/06/02 15:13
으아 12시 지게로봇 토스입장에서는 혐짤 크크크
지나가다...
13/06/02 15:14
박진영 선수가 잡겠네요.
Chelsea
13/06/02 15:14
결론은 테통기한이네요 쩝;;;
SKY92
13/06/02 15:14
잡겠는데요 EG-TL 크크크크
키토
13/06/02 15:15
눈물의 테통기한.... 후반에 뭘 할게없네...
Rein_11
13/06/02 15:15
허허...진짜 대박경기네요..
박진영 ~!!!!!
Colossus
13/06/02 15:15
토스가 진작에 이겼어야 했는데 약간 끈 감이 있네요.
꼬깔콘
13/06/02 15:15
결국엔 테란 상향해라
winpark
13/06/02 15:15
4명으로 잡네요 덜덜
SKY92
13/06/02 15:15
정명훈 GG EG-TL이 그것도 에이스 송현덕이 빠진 상황에서 단 4명만 있는 상태에서 T1을 잡네요 크크
카스트로폴리스
13/06/02 15:15
오늘의 수훈갑은 김학수죠...정윤종을 이기고 2킬..
Colossus
13/06/02 15:15
그렇죠 크크 아무도 예상못한 2킬
JuninoProdigo
13/06/02 15:16
4명으로 T1을 잡은 EG-TL!
SKY92
13/06/02 15:16
박용운 감독이 또다시 친정팀의 발목을 잡네요
하미드
13/06/02 15:16
결국 정윤종이 차봉으로 나와 진게 비수가 되어 돌아옵니다...
게임매니아
13/06/02 15:16
역시 토스가 6시에 자원 펼 때 테란이 12시를 빨리 먹지 못했던게 회전율에 문제를 가져왔군요.
지나가다...
13/06/02 15:16
티원은 오늘 지면 안 됐는데요. 2위 싸움 어려워지네요.
김캐리의눈물
13/06/02 15:16
와.... KOR도 아니고... 최소엔트리로 SKT1을 잡다뇨!!!!
winpark
13/06/02 15:17
이런 게 선택과 집중이죠 크크크
L.lawliet
13/06/02 15:18
더군다나 송현덕,윤영서 에이스 없이 이겼다는게..
김캐리의눈물
13/06/02 15:19
그나저나 윤영서 선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팀리그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속팀 경기인데...
winpark
13/06/02 15:21
해외팀 입장에선 프로리그가 우선 순위일 만큼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겠죠.
SKY92
13/06/02 15:22
사실 마지막라운드에서 SKT가 너무나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기때문에 웅진과 KT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EG-TL의 승리를 내심 바랐는데 결국 1승 하네요 크크
곡물처리용군락
13/06/02 15:27
7시를 계속 견제한게 중요했죠, 이건 테통기한 운운할 문제는 아니라 보입니다
애초에 박진영선수가 스노우볼을 잘 굴린거죠
Mephisto
13/06/02 15:48
이번 경기는 테통기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정명훈 선수 정말 잘했어요.
프로토스의 최종조합을 완성시키는 여유를 주지 않고 자신은 최종 조합을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지형 자체가 너무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하기 좋은 지형이라 박진영 선수는 테란에게 자원을 주더라도 한번에 한타싸움을 피해가면서 적당히 병력을 소모 소강상태를 유지하죠. 즉 어차피 내가 폭풍함 준비할 시점에 정명훈 선수가 틈을 노릴거라고 파악 한번에 완벽하게 폭풍함으로 넘어갈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서로간의 틈을 노린겁니다.
정명훈 선수가 조금의 틈이라도 보여줬으면 박진영 선수는 바로 폭풍함으로 넘어가서 무난하게 승부가 나는 흐름이었지만 정명훈 선수가 상대의 의도를 파악해서 정말 적절한 견재와 수비 주력병력의 환상적인 동선으로 그 시간이 점점 늦추고 거기에 소모전에서도 이득 아니면 무승부 수준으로 잘 버텨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승부의 갈림처는 정명훈 선수가 이대로 가다간 자신의 집중력이 무너지고 박진영 선수에게 타이밍을 허용할거라고 생각했는지 견재를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에 1시와 본진에 무리하게 견재 병력을 보내서 이득을 너무 못본 시점 부터입니다.
박진영 선수의 견재는 조금씩 정명훈 선수의 집중력을 갉아 먹으면서 야금야금 피해를 주고 있었지만 정명훈 선수의 견재는 정말 최소한의 피해로 잘 막아내다보니 그 시점부터 정명훈 선수의 주력병력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한거죠.
가장 그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장면이 1시 견재 후 잔여병력이 충분하게 1시 멀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멈춰있었던 부분입니다.
자신의 그 견재 병력이 얼마의 타격을 더 줄 수 있는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는거죠.
그 이후 주력병력의 교전 상황을 보면 컨트롤이나 대처자체는 정명훈 선수가 정말 잘해주지만 반응이 조금씩 느려집니다.
교전 직전에 EMP가 나오는게 아니라 붙고나서 EMP가 나오죠.
즉 프로토스가 교전 진형을 갖추고 나서 EMP를 맞는다는건데 그건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맞는걸 각오하고 들어가는 EMP인겁니다.
진형을 못갖추게 견재하는 EMP의 역활이 안되버렸다는거고 그 결과는 지속적으로 테란의 근소한 손해를 가져오게되죠.
그게 점차 공이 굴려져서 최종적으로는 패배를 하게 된거구요.

P.S 1 요즘 일에 치여서 한동안 방송 못보던 차에 간만에 정말 치열한 집중력 싸움이 나온것 같아요.
특히나 한순간 집중력이 무너져서 승부가 확 갈리는 경기가 아닌 치열한 밀고 당기기 끝에 결국 한쪽이 점점 무너져가는 모습은 정말 간만에 보는듯합니다. 전 정말 재미있게 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P.S 2 이번 경기는 정말 초반에 정명훈 선수의 견재가 큰 타격을 못주고 프로토스의 중반 2테크 조합이 완성되면서 부터 정명훈 선수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중반에 큰 이득을 못볼거 각오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조합이 완성될때까지 최대한 견재와 최적의 수비(특히 그 공성전차 1기는 정명훈 선수가 이겼으면 MVP로 감히 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로 상황을 비슷하게 아니 조금더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대단하더군요.

P.S 3 박진영 선수는 확실히 진화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원래 화려한 개인기로 초중반에 승부를 보여주는 선수지. 극후반 운영에는 조금 미숙함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해왔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경기만 보면 후반에 정말 탄탄하게 운영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내요. 중반에 왜 이렇게 수비적으로 가는지 답답하다고 생각했지만 후반까지 경기를 끌어가면서 그게 다 계획된 운영이었다는 부분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중후반부 한합 한합의 주력 병력끼리의 교전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고 물고늘어지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타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5R EG-TL vs SKT
PGR21 불판창입니다.
불판에 입력하는 내용은 전부 게시물에 기록되며
기존 피지알 댓글과 동일하게 취급하므로 매너있는 불판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트위치 채널이름", "!유튜브 비디오ID" "!아프리카 채널명" 입력시 방송과 불판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