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까 바론 근처에서 블랭크 플레이가 생각보다 더 똥이었고, 도대체 궁이나 유체화를 왤케 쓸데없이 쓰는지 이해하기 힘듬
페이커는 2번째 데스 때 레드쪽 시야가 리신솔알리한테 먹힌 걸 알면서도 굳이 아래쪽으로 무빙해서 죽었고, 플래시가 있음에도 탑에서 뽀삐 플e 반응 못했고 억제기에서 알리 플wq 그대로 맞고 죽었네요.
물론 FW가 거의 인생겜 급으로 잘한 게 크고 질 만한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슼이 전반적으로 팀적인 판단도 안 좋았고 그걸 메꿀 만큼의 슈퍼플레이가 나온 것도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FW가 잘했네요. 슼은 모든 선수가 큰실수를 최소 한번 이상씩 했고, 페이커는 너무 자기를 과신한게 더 크고... 전체적으로 FW의 설계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 같습니다. 아우솔, 알리, 리신 이 3개의 카드를 너무 잘 활용했어요. 확실히 밴픽상에서의 문제도 있었고... 이런게 겹치다보니 슼 선수들도 교전 타이밍에 호흡이 잘 맞지 않고 당황하는 모습들도 느껴지네요. 이번 패배는 꽤 아프긴 하지만, 피드백 잘하길 바랍니다.
리뷰를 보니 팀 전반적으로 안좋았다 느껴지네요. 봇에서 한번 터지고는 카르마의 존재감이 확 줄어들었고, 뱅 또한 실수 하면서 킬을 내주고 바론앞에서 침착함을 잃기도 했고 듀크 또한 잘큰거에 비해 중요할때마다 그 값을 못해준 것 같네요. 절치부심해서 다음주에 승리를 기원합니다.
놀라운게 케이틀린 알리스타 쿵쾅덫 콤보가 말이 쉽지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건데
clg 엄청 스무스 하게 연계하더군요. 저는 clg 가 제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한게, 1랩갱 시에 작골을 친후 미니언을 치지않으며
헤드샷을 남겨놓고, 프레이잡을때 알리 점멸q + 덫 콤보시에 헤드샷을 넣더라구요. 진짜 환상적 연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