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의 기적,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4강전.
당시 세계랭킹 1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자구니스를 상대로 싸우나,
1바우트 2-8, 2바우트 5-12. 경기는 자구니스쪽으로 기우는듯 싶었으나... (영상 10분 이후부터)

덧. 당시 경기 불판 반응입니다 : https://pgr21.co.kr/?b=22&n=541 (영상 보면서 같이 보시면 재밌어요)


어제의 기적.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결승전.
세계랭킹 3위, 백전노장 게저 임레를 상대로 열심히 싸우나,
2바우트 9-13, 휴식 종료 후 한점을 따라잡으나 다시 잡혀서 매치포인트 10-14.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듯 싶었으나...





펜싱의 묘미는 4년 전도 그랬지만, 정말 매 순간순간마다 엄청난 집중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섣불리 앞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게 그 묘미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압박도 대단할꺼고요.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을 다시 축하하며, 이번 리우올림픽에 진출한 펜싱 선수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단체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기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