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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19:11
오늘 송병구 선수는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컨트롤, 조합, 운영, 전술, 심리전 모든 부분에서 백점을 줘도 아깝지 않네요. 작년 후기 리그에서 이름을 떨칠때는 완성형 프로토스에 근접했다는 소리 많이 듣기도 하고 올해 가장 기대 받는 신인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요, 올 초의 부진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력입니다. 사실 올 초 부진했을 때에도 경기력만큼은 굉장했었죠. 상대가 너무 잘해서 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정도의 경기력을 이번 시즌 후기리그에서 계속 보여준다면 삼성 칸이 결승 가 있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테란 라인이 보강 되었고 팀플은 여전히 강력하며 신저그군단이라 불리울 정도로 전체 팀 가운데서도 수위를 다투는 저그 진영, 거기다 송병구라는 프로토스가 활약해주면 그야말로 완성된 팀이 되는 거죠.
06/09/03 20:12
//다크악한
아무래도..S,A급 테란들이..요즘 한풀 꺽이면서..덩달아 차재욱 선수 테란성적또한 낮아진것 같습니다..
06/09/03 21:21
차재욱 선수가 요새 스타일상의 변화를 좀 겪고 있는 듯합니다. 아직까지 큰 차이는 없지만 미묘하게 예전과 스타일이 좀 다르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본인 스스로도 "한동욱의 영향을 받아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었고요. 하아...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원래 저그전은 약한 편이었지만 테란전과 토스전은 좋았었는데 말이죠.ㅠ_ㅠ
삼성은 정말이지 하반기 주목도가 100%가 될 것 같네요. 개인리그에 이어 서서히 프로리그도 탄력받기 시작하는 듯해서요. 물론, 이제 시작이니 좀더 두고봐야 하겠지만요.
06/09/03 22:07
차재욱 선수 저그전 하면 그당시 당골왕 포스의 박태민 선수하고 조용호 선수를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꺾고 팀을 승리로 이끈 적이 있는데..
전 정말 차재욱 선수 테테전이 많이 걱정되요. 그의 인상적인 테테전 경기는 구룡쟁패 1라운드 승자전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가 떠오르는데 그 이후로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요.. 차재욱 선수 주장 역할 잘 해주세요! 다시 한번 프로리그의 영웅, 자이언트 킬러의 포스를 보여주세요. 삼성칸 어게인 2005 갑시다. 요새 팀 전체적으로 포스가 정말 좋네요
06/09/04 00:18
송병구선수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것이 즐겁습니다.
이기든 지든 이 선수 경기는 어찌나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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