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6/12 23:03:03
Name 어딘데
Subject 오늘 경기 관전평
오래간만에 집에서 스타리그를 봤습니다
제가 응워한 선수중 한 명만 지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 이겨서 기분 좋네요
거기다 경기까지 재미있어서 처음(어쩌면 두번째일수도^^)으로 관전평을 쓰려고 합니다

1경기 최연선 vs 전태규 MAP:레퀴엠

'운명의 갈림길'
1경기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문구라고 생각됩니다
중앙 십자가 미네랄을 사이에 두고 엇갈린 두 선수의 병력
최연성 선수의 병력은 전태규 선수의 본진에 난입하여 앞뒤잴것 없이 넥서스 일점사를 하고
마지막 파벳의 불길속에 넥서스는 파괴 동시에 파벳도 전사
(데자뷰 현상이라고 하죠 지금 일어난 일인데 왠지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 드는 걸 그렇게 부르죠
마지막 파벳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시에 전사하는 장면이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생각에 생각을 해보니 예전 엠비씨게임에서 임요환 선수와 어느저그 선수간의 플레인즈 투 힐 경기에서
저그 유저의 앞마당 해처리가 임요환 선수의 마지막 파벳의 화염속에 깨지고 동시에 파벳도 전사했었죠
갑자기 쓸데 없는 게 생각나서 경기하곤 전혀 상관없지만 적어봤습니다)
당연히 그 타이밍에 미네랄 400이 있을 리 없는 전태규 선수(있으면 이상하죠^^)
드라군과 남은 프로브로 마지막 목숨러쉬를 가 보지만 벙커 디펜스에 막히며 GG
(제가 마지막에 자세히 못 봐서 그런데 전태규 선수의 목숨러쉬가 먹혔다고 해도 최연성  선수가 커맨드 들어서
섬으로 도망가 버리면 최연성 선수가 이기는 상황 아니었나요?)
오늘 경기가 있기 전 제가 기대한건 전태규 선수의 초반 사업드라군 푸쉬를 최연성 선수가 막을 수 있느냐였습니다
입구 막고 메카닉 간다면 분명 사업 드라군 푸쉬에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 최연성 선수가 어떻게 막을것인가가 경기 감상의 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투배럭 바이오닉으로 슬쩍 피해버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투배럭 바이오닉 생각하고 있는데 가스 러쉬 해주면 고맙죠^^)
단순히 메카닉으로 가선 이길 수 없다는 판단하에 투배럭을 간 건지 아니면 레퀴엠에서 최적화된 빌드가 투배럭 바이오닉이라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제가 생각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맵을 생각해 볼때 최연성 선수의 4강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2경기 박성준vs 서지훈 MAP:노스탤지어

'하필이면'
박성준 선수의 준비해온 전략이 최대한 빠른 저글링+러커 드랍이었던 것 같은데
하필이면 세로 방향이 걸리면서(그나마도  박성준 선수가 아래라면 괜찮았는데 하필이면 서지훈 선수가 아래였죠)게임이 꼬여버렸습니다
박성준 선수에게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위치에 따른 전략이 아닌 한가지 전략만을 준비해온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큰무대 경험부족이 박성준 선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긴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적당한 긴장은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긴장은 게임을 망치죠)
그리고 노스탤지어는 이제 그만  물러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스탤지어의 밸런스를 지탱해오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맵메이커인 변종석님의 표현대로 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스탤지어의 맵밸런스에 대해 변종석님이 노스탤지어는 운이 좋은 맵이다라는 글을 남기신 적이 있습니다)
그 운이 거의 사라진 지금 시점에선 노스탤지어는 박수 받으며 떠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에선 물러나고 프로리그에서 쓰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즌이 더 진행되었다간 비프로스트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2,3차전의 맵을 감안할때 서지훈 선수의 4강 진출이 아주 유력합니다
(다음 맵이 머큐리임을 감안한다면 2:0승부가 유력합니다)

3경기 나도현vs 박용욱 MAP:남자이야기

'나도현 선수의 생각은?'
초반 벌쳐 게릴라가 별 피해를 못 준 상태에서 나도현 선수의 대응은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플토전 가장 큰 무기는 한 템포빠른 진출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나도현 선수는 서너템포는 느린 진출 타이밍으로 진출 했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이미 다수 지상군에 다수 캐리어까지 조합된 상황에 자원도 많은 상태
나도현선수의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에서 나오는 팩토리 유닛만으론 상대하기 힘들었죠
나도현 선수의 생각이 이해가 가는 측면은 이렇습니다
벌쳐 게릴라가 별 효과를 못 거둔 상태에서 상대의 테크 상황을 보니 옵저버가 늦으면서
멀티는 빠르고 3게이트의 병력을 다수 보유한 상황
자신은 상대적으로 멀티도 늦고 병력도 부족한  상황
섣불리 진출했다가 병력 다 잃으면 그야말로 버스 타는 분위기
그렇다면 진출 타이밍은 좀 늦게 잡더라도 앞마당 자원 활성화 되서 병력 충분히 보유한 상태에서 센터 힘싸움 해보자
여기까지는 그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판단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의 경기운영이었습니다
중앙에 시즈 탱크로 집 지은 상태라면 최대한 빨리 멀티를 따라가야 합니다
남북전쟁 모드로 경기를 끌고 갔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6시멀티도 늦은 타이밍에  가져갔고 7시 앞마당 멀티는 더더욱 늦었습니다
거기다 더욱 이해할수 없었던 것은 벌쳐가 아무런 견제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벌쳐로 멀티 타이밍을 늦춰줄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했었는데 거의 아무런 견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스는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멀티 먹고 테크 올리고 하고 싶은건 다 했습니다
질래야 질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경기 시간은 가장 길었지만 내용면에선 가장 원사이드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이야기는 온겜맵에서 테란이 플토 상대로 가장 할만한 맵입니다
게다가 3전 2선승제에서 첫판에 남자이야기가 걸린 행운까지  따라주었음에도 나도현 선수는 패배했고 남은 일정을 감안할때
박용욱 선수의 2:0승리가 아주 유력합니다

4경기 이윤열vs 박정석 MAP:머큐리

'초반 3분에 승패가 갈렸다'
머큐리는 테란이 플토에게 불리한 맵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늘 경기만 보고 한 얘기는 아니고 어떤 분의 맵 설문조사에도 쓴 내용입니다)
2지 조건만 충족되면 테란이  유리한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마주보는 위치가 아니어야 한다 입니다
마주보는 위치에 걸릴 확률 3분의1 붙어 있는 위치에 걸릴 확률 3분의2입니다
일단 확률적으로도 테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왜 붙어 있어야  하는지는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초반 압박을 잘 막아내야 한다
평지맵에서 테란이 불리한 점 가운데 하나가 초반 압박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12시와 3시의 붙어 있는 위치에 걸렸고
초반 사업 드라군 압박을 에시비 한 기도 잃지 않으면서 거의 피해 없이 막아냈습니다
벌쳐의 진출 타이밍은 조금 늦춰졌지만 탱크 두기를 뽑으면서 초반 압박을 무리 없이 넘겼고
평지형 맵의 특성상 드라군이 부족하면 입구 뚫리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므로
벌쳐를 예상한 박정석 선수는 드라군을 자신의 본진쪽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고
이윤열 선수는 벌쳐 4기로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을 본진쪽에 묶어놓으면서 안전하게 멀티를 가져갔습니다
박정석 선수는 한 템포 느린 리버를 생각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이윤열 선수는 별 다른 피해 없이 막아냈습니다
그 뒤 다템 드랍도 이미 스캔이 확보되었고 다수 벌쳐가 있었으므로 별 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러쉬가 시작되었습니다
짧은 러쉬 거리에 좁은 일직선 길
같은 자원 먹은 플토가 테란의 러쉬 병력을 쌈싸먹기가 불가능한 좁은 지형에서
정면으로 상대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박정석 선수의 질럿은 정말 많았지만 더 많은 이윤열선수의 벌쳐를 상대로 이렇다 할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산화합니다
병력을 뒤로 돌려 빈집을 시도해 볼 수도 있지만 이윤열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진영은 서로 붙어 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빈집을 시도하려면 이윤열 선수의 러쉬 거리 3배나 되는 거리를 돌아가야 합니다
서로 마주 보는 위치였다면 이윤열 선수의 러쉬 거리나 박정석 선수의 빈집 시도 러쉬 거리나 똑같습니다
이건 충분히 시도해볼만 하지만 무려 3배의 거리를 돌아가는 빈집 시도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설사 빈집을 시도한다고 해도 이윤열 선수의 러쉬 병력은 피해를 줄만큼 주고 수비를 위해서 빠진다고 해도
회군로가 가깝습니다 금방 돌아와서 수비하고 다시 공격가면 됩니다
머큐리는 어쩌면 조금 시간이 지난뒤엔 테란맵이 될 지도 모릅니다^^
이윤열 선수가 첫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여전히 4강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남은 맵이 레퀴엠과 노스탤지어이기 때문입니다
레퀴엠은 버린다 생각하고 노스탤지어에 승부의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투배럭 바이오닉이 또 통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더구나 박정석선수는 바이오닉 또는 바카닉을 가장 잘 막는 선수죠
이윤열 선수가 정상적인 메카닉 빌드로 해법을 찾아야 되는데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이윤열vs 박정석 선수급 레벨의 선수들 경기에선 테란이 플토 이기기가 쉽지 않은 맵이 노스탤지어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첫 경기를 이겼음에도 4강 진출은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생각외로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 멋진 경기 보여준 선수들 수고하셨구요
(마지막 장면에서 박정석 선수를 제외하곤 패한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건 좀 아쉽네요)
앞으로도 더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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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제논
04/06/12 23:2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서지훈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아까 어떤 분이 언급하셧듯이 3시 확장기지 건설의 판단 미스로 보여집니다..경기후 시상식에서의 선수들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거 저두 좀 그렇더군요....서지훈 선수는 있었는데 말 입니다..
작은행복
04/06/13 00:34
수정 아이콘
누구 맘대로 레퀴엠을 버리고 말고 -_-;
이윤열 vs 박정석 (선수) 의 8강전 2경기 레퀴엠을 테란이 버리고
들어가야한다는 것은 너무 주관적이지 않을까요
투모로우
04/06/13 00:42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는 승자였으므로 후보(?)로서 발표 당시 당연히 있었던 거 같은데요~ 사실 패배한 선수들은 나오기 싫었겠죠... 박정석선수는 바로 전에 끝난 경기니 발뺌하기 곤란했을 테구요~~
진공두뇌
04/06/13 01:12
수정 아이콘
박성준vs서지훈 2경기는 남자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3경기 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어딘데
04/06/13 01:1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관전평이니까
객관적인 글이라기보단 당연히 주관적인 글이죠 ㅡ.ㅡ
주관적인 글에 주관적이지 않냐고 물어보시면 대답하기가 좀 난감하네요 ㅡ.ㅡ
물론 2경기에서 승부를 내면 좋지만 테란이 플토에게 불리하니까 2경기에서 승부를 낸다는 생각보다는
3경기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길게 보고 경기를 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글을 썻습니다
작은행복님도 제 생각이 틀렸다라는 글보다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저하고는 다르게 생각한다라는 글을 써 주셨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미소가득
04/06/13 01:16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3경기는 보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단순히 경기 끝에 먼저 gg친 사람이 나도현 선수라서가 아니라,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요. 저도 섣불리 진출하지 않은 점까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왜 그 뒤로 막멀티를 따라가지 않은 건지... 박용욱 선수의 병력과 제대로 힘싸움 한 번 해볼 생각이었다면 제2, 제3멀티를 빨리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멀티할 자원으로 병력 모아서 '꾹 참고 한방'이라고 하기엔 이미 타이밍이 늦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가 돼버리고 말았죠. 왜 견제를 거의 해주지 않았는지도 의문이구요. 초반의 자원부족이 경기 내내 영향을 미쳐서 멀티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건가요? 하지만 박용욱 선수가 멀티 늘리는 플레이를 하는 걸 알았으니, 병력 생산을 줄이고 과감하게 멀티 하는 배짱을 부려도 됐을 텐데요. 경기 시간은 가장 길었지만 내용 면에선 가장 원사이드한 경기였다는 말씀에 동감할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4경기를 보면서, 박정석 선수가 진 건 무척이나 안타까웠지만 머큐리라는 맵에서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플토 병력에 쌈싸먹히는 위험이 덜하다는 측면에서, 나도현 선수의 주특기인 타이밍 러쉬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박용욱 선수의 악마의 프로브만 조심한다면요. 그래서 전 다음 주 경기, 나도현 선수에게 걸겠습니다^^;

오늘 보여준 나도현 선수의 모습이 다가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선수가 아니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패배는 빨리 털어버리시고 위기 상황에서 더욱 강해지는 나도현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04/06/13 03:46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에서 플토대 테란밸런스는 이윤열vs 박정석선수급 선수들이 경기할수록 밸런스가 맞는다고 생각합니다.요새 이윤열 선수의 메카닉특성상 앞마당 개스가 있는맵에서도 엄청늦게 캐는모습을 자주보이고 다수의 벌쳐를 생산하여 원개스라도 나오는 탱크 관리를 잘하여 엄청 많아보이게 하는 모습을 자주보이죠. 앞마당개스는 문제가 돼지않는다고 생각되고 다리 넘어가는게 문제이지만 다리를 넘은후에 센터의 장벽을 통한 자리잡기는 테란이 다리넘어가는것만큼의 부담이라 생각되네요.가로방향의 경우에는 센터장벽이 영향을 안미치지만 가로방향 좋아할 플토 없죠.실제로도 이윤열 선수 노스텔지아 할만하다고 말한적있죠.박빙의 승부를 기대합니다.
몽키.D.루피
04/06/13 04:4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글 남기군요. 근데 오랜만의 글이 이런 것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어딘데님...정말 관전평 잘 읽었구요. 그런데..최연선..^^;;
*세균맨*
04/06/13 06:26
수정 아이콘
저도 .. 시상식때 패배한 선수들만 얼굴이 않보이니까 조금 ...그나 저나 전태규 선수 저번에 저그를 갈아 마신다에 이어 얼굴 못생기니까 못 진다 발언이 효과가 없었네여 ㅠ.ㅠ
드론찌개
04/06/13 09:15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전태구 선수의 목숨러쉬가 성공했으면 비겼을 수도 있죠. 섬으로 도망가도 프로브 비비기가 있으니까요. 해설자분들은 벙커를 공격할때 프로브들을 동원하지 않은걸 전태규선수의 실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으로는 섬으로 도망갈걸 감안해서 가능한 살리려는 게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노진호
04/06/13 10:46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전태규 선수에게는 정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비록 병력이 엇갈렸지만 넥서스 일점사를 하고 있을 때, 드라군으로 파이어벳 강제어택하고 프로브로 마린 사이에서 비비기를 했으면
넥서스 충분히 안깨지고 남을 타이밍이었는데요.
막기만 했으면 가난한 바이오닉 타이밍러쉬를 했던 최연성 선수가 이기기는 힘든 경기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04/06/13 11:47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 ..;; 역시 얼굴이랑 스타실력이랑은 관계가 있군요 . ..
WestSide
04/06/13 11:5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가 왜요~ㅎ
ItisItOfDreAm
04/06/14 16:47
수정 아이콘
최연선 - > 최연성으로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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