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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3 16:34
참... 매일매일 순위가 바뀌니 이번시즌은 긴장감이 유지되어서 좋네요.
21경기로 끝나는데 팀별로 11~13경기씩 했는데도 아직 다들 기회가 있으니 말이지요. 특히 내일 경기 참 중요하네요. 반경기차로 나란히 붙어 있는 4~6위 팀이 총출동. 미끌어지면 어찌될지 모릅니다. 일단 CJ Entus(현재 4위, 6-6 ±0) vs STX Soul(현재 6위, 5-6 -5) CJ가 승리하면(7-6 +1~3) 3위 SKT(7-6 +7)와 승차없는 4위를 유지하고, STX(5-7 -6~8)는 공군(5-7 -5)에 밀려 7위로 떨어집니다. STX가 승리하면(6-6 -2~4) CJ와 순위바꿈을 하면서 최소한 5위까지 올라가고(삼성전자 vs 웅진 경기에서 삼성전자가 승리하면 4위, 웅진이 승리하면 5위), CJ(6-7 -1~3)는 최대 6위까지 떨어지고 (삼성전자 vs 웅진 경기에서 삼성전자가 승리하면 5위, 웅진이 승리하면 6위)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CJ가 워낙 극과 극을 찍고 있지요. 초반 5승 1패(당시 17-8 세트 승률 68%) 후 1승 5패(이후 7-16 세트승률 30%)를 한것이어서 분위기 참 안 좋습니다. 50%에 약간 미달하지만 그런대로 꾸준한 STX가 오히려 더 유리해 보이네요. 삼성전자 Khan(현재 2위, 7-4 +4) vs 웅진 Stars(현재 5위, 6-7 -5). 삼성전자가 승리하면(8-4 +5~7) 선두 KT(8-4 +12)와 승차없는 2위가 되고, 웅진은(6-8, -6~8) 5위 자리도 위험해집니다(앞 경기에서 CJ가 승리했다면 그대로 5위지만, STX가 승리했다면 6위). 웅진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7-7, -2~4) CJ vs STX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4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고(앞 경기에서 CJ가 승리했다면 그대로 5위지만, STX가 승리했다면 4위), 삼성전자는(7-5 +1~3) 3위 SKT에 반경기차로 쫓깁니다. 웅진 입장에서는 매 경기 기본 3명, 심하면 4명까지도 나오는 삼성프로토스들을 어케 잡느냐가 관건이겠죠. 양팀의 시즌 첫경기였던 1라운드 대결에서는 3-2로 삼성전자 승리(당시 송-허가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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