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1/18 15:45:35
Name DavidVilla
Subject 2010~2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1Round 총결산
안녕하세요.
pgr죽돌이 DavidVilla입니다.

어제부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의 1라운드가 모두 끝났기 때문에 결산 차원에서 정리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잘 쓰이려나 모르겠습니다. 아흑..

아무튼, 각설하고! 밑도 끝도 없는 이 글을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부디 최대한~ 가볍게 즐겨주시기를..



일단 순위표부터 보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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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뭐 '2강 6중 2약' 이렇게 나누는 것보다도 그냥 '티원이 미쳤다!' 한 마디로 요약되겠습니다. 과연 이들의 기록 행진을 막을 팀은 어디일까요..



[큰 틀에서..].

* 총 출전 선수 : 90명. (저그 - 31명 > 테란 - 30명 > 토스 - 29명)

@ Villa's Comment : 의외로 비율이 잘 맞는군요. 단순화시켜서 생각해보면 팀이 10개니까, 종족별로 최대 3명씩만 보유하고 있다면 딱히 운영에 문제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네요. 이제 얼마 후 시작될 2라운드부터는 히어로를 선두로 몇몇 팀들이 신인의 노출빈도를 더욱 높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상만 해도 흥분되는군요. (응?;)


* 경기 수 : 45경기. (264세트)

@ Villa's Comment : 12개 팀으로 운영되던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1개 라운드가 66경기였는데, 현재는 2개 팀이 사라지는 바람에 무려 21경기나 줄었다는 것이 다소 아쉽네요. 하지만 6라운드의 신설로 어느정도 보완이 된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 왠지 7전제로의 전환도 한 몫을 담당할 것 같은데 이건 차후에 제대로 계산해봐야겠네요.)


* 경기당 평균 세트 : 5.87세트.

@ Villa's Comment : 보통 4vs2 스코어가 나온다고 보면 되겠군요. 적당해 보입니다. 에결가면 흥미는 더욱 높아지겠지만 시간의 압박이..


* 최다 세트 출전 팀 : KT 롤스터 - 56세트. (경기당 평균 세트 : 6.22세트)

@ Villa's Comment : 아래에 있는 STX나 공군보다 일곱 세트를 더 많이 했으니 약 한 경기를 더 한 셈이군요. 하지만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2승만 하라고~'를 농담삼아(?) 외쳤는데, 이영호 선수를 포함한 2승을 많이 했나 보군요. 쩝.. 그게 아닌데..


* 최저 세트 출전 팀 : STX 소울 & 공군 에이스 - 49세트. (경기당 평균 세트 : 5.44세트)

@ Villa's Comment : STX는 0vs4 패배를 무려 2번이나 당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공군 역시 후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지며, 1vs4 패배를 자주 당한 게 영향을 미쳤네요.


* 스코어 비율 : 4vs2 - 20회(44%) > 4vs3 - 11회(24%) = 4vs1 - 11회(24%) > 4vs0 - 3회(7%).

@ Villa's Comment : 역시 4vs2 승부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1주차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아마 시즌이 끝날 때까지 40%대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에결 승부(4vs3)와 다소 싱거운 승부(4vs1)가 동률을 이뤘고, 스윕(Sweep)은 딱 3번 나왔네요. 다만, 0vs3으로 뒤지던 팀이 4vs3으로 역전한 경우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네요.(이 어려운 기록을 참으로 쉽게 말하는 저도 참;)


* 종족별 출전 경기 수 비교 : 토스 - 143경기(35%) > 저그 - 141경기(34%) > 테란 - 128경기(31%).

@ Villa's Comment : 중원에서 그렇게 고정으로 미친 듯이 나오고도 저그와 2경기 차이 밖에 안 나는 토스; 그나저나 아직까지는 테란이 몹시 조용하군요. 2라운드 시작 전까지는 맵의 변화가 당연히 공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마 그에 따라 종족별 출전 경기 수의 변동도 함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상대 종족전 수치.
- PvsZ : 24 vs 24.
- ZvsT : 23 vs 28.
- TvsP : 21 vs 28.
- PvsP : 46회.
- ZvsZ : 42회.
- TvsT : 28회.

@ Villa's Comment : 프저전의 수치를 보면 '토스의 설움'도 이젠 옛말이 된 듯합니다. 라운드 후반에는 역전을 시키기까지 했었지요. 한편 저그는 테란을 상대로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에 심각하게 벌어졌었는데, 많이 따라잡았네요. 테란 역시 토스를 상대로 추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군요.


* 상대 종족전 비율 : ZvsT - 51회 > TvsP - 49회 > PvsZ - 48회 > PvsP - 46회 > ZvsZ - 42회 > TvsT - 28회.

@ Villa's Comment : 딱히 한 개의 종족전에 몰리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군요. 의외인 건 역시 '프로리그'를 상징할 정도로 쏟아져 나왔던 테테전이 심하게 줄어 들었다는 것 정도? (아, 물론 이 현상이 언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지는 역시 차후에 계산을 해봐야겠네요. 혹시 알고 계시는 분께서는 제보 바랍니다.)



[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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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수치를 바탕으로 아래에 하나 하나 기술한 것이니 참고하세요.^^;


* 경기 횟수.
이카루스 - 36회 > 아즈텍 & 중원 - 35회 > 포트리스 - 34회 > 그랜드라인SE - 33회 > 써킷브레이커 - 32회 > 태양의제국 - 30회 > 벤젠 - 29회.

@ Villa's Comment : 이건 그리 중요한 기록은 아닙니다만, 굳이 연관을 시켜 보자면 테란이 가장 할 만한 맵이라고 할 수 있는 벤젠의 경기 수가 적어 테란의 출전 경기 수가 다른 종족에 비해 적은 건 아닐까 싶네요.


* PvsZ.
- 밸런스맵 : 이카루스 - 5 : 4. & 벤젠 - 3 : 4.
- (극)상성맵 : 그랜드라인SE - 1 : 4. & 포트리스 - 0 : 3.
- 역상성맵 : 아즈텍 - 9 : 4. & 중원 : 3 : 1.

@ Villa's Comment : 토스맵 중원에 과감히 도전한 저그들이 눈에 띄는군요. 홍진호 선수가 저글링 러커 올인으로 1승을 올리긴 했지만 그 이후에 도전한 이제동 선수는 전진 게이트를 막고도 무난히 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아즈텍에서까지 토스가 저그를 짓눌렀군요. 그로 인해 이 맵에서도 프프전이 자주 나온 것 같은데,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 ZvsT.
- 밸런스맵 : 그랜드라인SE - 5 : 5. & 아즈텍 - 4 : 3.
- (극)상성맵 : 포트리스 - 0 : 4. & 벤젠 - 2 : 5.
- 역상성맵 : 써킷브레이커 - 4 : 2. & 이카루스 - 5 : 3.

@ Villa's Comment : 그랜드라인SE는 약 1~2주 전까지만 해도 극상성맵으로 분류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그들의 분전이 눈부십니다. 테란도 어중간하게 '레이트 메카닉'하다가는 한 순간에 망한다는 사실을 좀 더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TvsP.
- 밸런스맵 : 써킷브레이커 - 6 : 6. & 포트리스 - 6 : 7. & 이카루스 - 3 : 4.
- (극)상성맵 : 태양의제국 - 1 : 6.
- 역상성맵 : 벤젠 - 4 : 0.

@ Villa's Comment : 밸런스맵이라고 할 수 있는 맵이 무려 3개나 되는데, 왜 테프전의 수치가 가장 크게 벌어졌는지 살짝 의아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요~


* 동족전 : PvsP - 중원(27회) > ZvsZ - 이카루스(12회) > PvsP - 아즈텍(9회) > TvsT - 포트리스(8회) & 써킷브레이커(8회) = ZvsZ - 그랜드라인SE(8회).

@ Villa's Comment : 중원이.. 심하긴 심했습니다. 그 외 이카루스는 타종족전이 고르게 나왔으며, 밸런스도 제법 우수합니다만 이상하게 프프전과 테테전이 단 한 경기도 안 나왔으며, 저저전만 12경기가 펼쳐졌네요. 조금 독특한 수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동족전이 전무한 맵.
ZvsZ - 없음.
TvsT - 벤젠 & 이카루스 & 중원 & 아즈텍.
PvsP - 이카루스 & 그랜드라인SE.

@ Villa's Comment : 테란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수 자체가 적다 보니, 동족전도 잘 나오지 않나 봅니다. 반면 저그는 역시 마당발이군요. 중원에서도 저저전이 한 경기 있답니다.



[팀 이야기..].

* 팀별 선수 및 종족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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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기록과 틀만 다를 뿐, 세부적으로는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고자 할 때는 위의 기록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대 저그전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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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저그전을 한 경기라도 치른 웅진의 선수들 : 김명운/김민철/임정현/박상우/임진묵/윤용태 → 전부 승이 패보다 많군요. 그저 대단합니다. 2위는 간발의 차이로 티원이 차지했네요.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6전 6승이 크게 작용했고, 어윤수/한상봉/이승석으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이 모두 저그전에 강하다는 것도 제대로 기여했습니다.


* 대 테란전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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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대 테란전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팀이 무려 일곱 팀이나 되는군요. 하지만 이 와중에도 웅진은 또다시 1위입니다.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네 선수(김명운/김민철/윤용태/박상우)는 여기서도 승이 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막강함을 과시하고 있네요.


* 대 토스전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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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1라운드에서 눈에 띈 종족전이 바로 중원 맵을 중심으로 한 프프전이었는데, 티원의 쓰리 토스(김택용/도재욱/정윤종)는 모두 토스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성적으로 바로 반영되었네요. 위메이드는 박세정 선수의 토스전 5전 전승이 큰 역할을 하여서 2위라는 높은 랭킹을 기록하였군요.


* 저그라인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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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웅진 저그들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기존의 에이스 김명운 선수의 8승과 어느덧 원투 펀치까지 성장한 김민철 선수의 7승. 그리고 백업 카드로 라운드 초반 쏠쏠한 활약을 보태준 임정현 선수의 3승까지.. 정말 남 부러울 것 없는 저그라인을 보유하게 된 웅진입니다. 2위와 3위는 티원과 화승인데, 티원 저그(특히, 어윤수!)의 성장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상봉 영입 효과 때문에 저그라인이 강해 보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윤수 선수는 스스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저그라인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적극 중용되며 20경기나 출전했던 것이 자신감을 굉장히 업(Up)시켜줬나 보군요. 화승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이제동....


* 테란라인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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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삼성전자가 1위입니다. 박대호 선수가 홀로 기록한 7전 전승 하나만 가지고도 이런 결과를 내버렸네요. 백업으로 김기현/조기석 선수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지는 못한 만큼 앞으로도 박대호 선수의 경기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 같군요. 2위는 KT로 이영호 선수의 위엄이 돋보입니다. 무려 8연승입니다. 하지만 백업들의 기세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게 다소 안타깝네요.


* 토스라인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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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볼 것도 없이 티원 토스가 1위입니다. 신예들까지 한 몫을 거들고 있는 현실이다보니 그야말로 막강(!)합니다. 2위는 STX로 김구현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지난 시즌처럼 역시 잘해주고 있습니다. 3위는 합병으로 인해 신흥 토스 명가를 꿈꾸는 하이트입니다. 이름만 봐도 두근 거리는 선수들(장윤철/이경민/진영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영화 선수의 컨디션 회복이 하이트 토스라인에게는 관건 되겠습니다.


* 3개 종족전 모두 5할 승률 이상 팀 : SK텔레콤 T1.

@ Villa's Comment : 저그전도 강해.. 테란전도 강해.. 토스전도 강해.. 이 팀 대체 뭔가요;


* 3개 종족라인 모두 5할 승률 이상 팀 : SK텔레콤 T1 & 웅진 스타즈.

@ Villa's Comment : 시즌 초반에 테란라인이 꽤나 부진했는데, 정명훈 선수가 벌써 5연승이던가요? 허허.. 테란 명가 티원 어디 안 갑니다. 물론 마땅한 백업이 없긴 합니다만..


* 부문별 최강 팀.
- ZvsZ : SK텔레콤 T1 - 8승 2패.
- TvsT : KT 롤스터 - 5승 3패.
- PvsP : SK텔레콤 T1 - 7승 1패.
- ZvsT : 위메이드 폭스 - 5승 2패.
- TvsZ : 삼성전자 칸 - 5승 0패.
- TvsP : MBC게임 히어로 - 4승 2패.
- PvsT : MBC게임 히어로 - 4승 1패.
- PvsZ : SK텔레콤 T1 - 8승 1패.
- ZvsP : 하이트 엔투스 - 4승 2패.

@ Villa's Comment : 티원의 위엄은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한편, MBC게임은 테프전(프테전) 자체를 잘하는군요. 두 부문 모두 1위네요. 테저전에서는 삼성전자의 무패가 인상적입니다. 박대호 선수는 저그전에서도 4승 0패를 달리고 있네요.


* 부문별 최약체 팀.
- ZvsZ : 하이트 엔투스 - 0승 6패.
- TvsT : 화승 오즈 - 1승 6패.
- PvsP : KT 롤스터 - 0승 8패.
- ZvsT : STX 소울 - 0승 5패.
- TvsZ : SK텔레콤 T1 - 0승 3패.
- TvsP : 화승 오즈 - 0승 4패.
- PvsT : 화승 오즈 - 1승 3패. & 위메이드 폭스 - 0승 2패.
- PvsZ : 위메이드 폭스 - 0승 4패.
- ZvsP : 공군 에이스 & MBC게임 히어로 - 2승 4패.

@ Villa's Comment : 0승 6패나 0승 4패도 충분히 좋지 못한 기록입니다만 KT의 프프전 0승 8패는 정말로 충격적이네요.


* 팀당 평균 출전 선수 : 9.0명.

@ Villa's Comment : 90명/10개 팀 = 9명! 별다른 설명은 필요없겠습니다.


* 최다 선수 출전 팀 : STX 소울 & KT 롤스터 - 11명.

@ Villa's Comment :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두 팀입니다. 약간 다른 점이라면 STX는 라운드 초반부터 골고루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KT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신예에게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최저 선수 출전 팀 : MBC게임 히어로 - 6명.

@ Villa's Comment :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한 그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스태프와 팀원들 모두가 칭찬 받아 마땅할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2라운드부터는 신예를 대거(?) 기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아마 그렇게 되겠지요?



[선수 이야기..].

* 다승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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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s Comment : 평상시에는 스압 때문에 상위권 선수만을 대상으로 짤라서 올렸는데, 오늘 처음으로 전체 선수를 올려봅니다. 이제 2라운드가 곧 시작되니, 라운드별, 종족별로 좀 더 세분화시켜서 새롭게 만들어야겠습니다.


* 에결 최다 출전 선수 : 이제동 - 3회.

@ Villa's Comment : 이제동 선수가 에결에 세 번이나 출전할 정도로 승리가 절실한 화승이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습니다. 1승 2패를 하였네요.


* 에결 최다 승리 선수 : 김명운 & 염보성 - 2승.

@ Villa's Comment : 이 두 선수는 패배 없이 승리만 두 번을 기록하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에결에서는 딱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두 선수인데, 올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다 연승 선수 Best 3.
1위. 김택용 - 10연승.
2위. 이영호 - 8연승.
3위. 박대호 - 7연승.

@ Villa's Comment : '김', '이', '박'..


* 최다 연패 선수 Best 3.
1위. 허영무 - 7연패.
2위. 민찬기 & 우정호 - 5연패.
3위. 다수... - 4연패.

@ Villa's Comment : 허영무 선수의 컨디션이 아무리 좋지 못하다지만 0승 7패는 조금 뼈아픕니다. 그 덕에 라운드 막판에는 아예 경기에서 배제되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절치부심해서 꼭 1승을 기록했으면 좋겠네요. 한편 민찬기, 우정호 선수는 각각 1승과 2승을 선취한 후 나란히 5연패를 기록했는데, 이렇게 부진할 선수가 아닌 만큼 계기만 주어진다면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계기는 아무래도 개인리그에서 찾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최다 출전 선수 : 이제동 - 12회.

@ Villa's Comment : 화승의 현실을 반영하듯 이제동 선수는 전(全)경기 출장도 모자라서 팀의 세 차례 에이스결정전을 모두 담당했습니다. 이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 성적이 뛰어난 선수가 없다는 게 정말 안타깝네요. 전역 후 팀에 복귀한 주장 오영종 선수에게 다시 기대야 하는 건 설마 아니겠죠..


* 기념비적인 기록들.
- 프로리그 통산 170승을 돌파한 이제동.
- 프로리그 통산 150승을 돌파한 이영호.
- 프로리그 통산 120승을 돌파한 염보성 & 김택용 & 윤용태 & 김구현.
- 프로리그 통산 110승을 돌파한 이재호 & 신상문.

@ Villa's Comment : 이영호 선수도 언젠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제동 선수는 정말 부진을 모르기 때문에, 추격하기가 참.. 쉽지 않네요. 아무튼 차근차근 한 계단 한 계단을 밟아 올라가고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참고로 송병구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120승대였고, 지금도 120승대라서 아쉽지만 제외하였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각 기록마다 'Villa's Comment'라고 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수 년 전, NBA에 심취해 있을 때 자주 보던 'Elias Says...'가 생각나서 한 번 따라해봤습니다. 물론 그건 전혀 이런 내용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생각해보니 보실 때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후우...

아무튼, 1라운드를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네요.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오타 및 오류 발견 시,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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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10/11/18 16:22
수정 아이콘
sk 10승 아닌가요?
다레니안
10/11/18 17:34
수정 아이콘
티원이 너무 강해서 김택용선수는 다승왕 하기 힘들 것 같아요 ㅡ.ㅡ;

위너스리그에서도 선봉이나 차봉으로 출전하지 않는한 먹을게(?) 얼마 안 남아 있을테고 에결을 못가니 하루에 2승도 못 하고..

아 에결좀 가자고 팀원들아 어?
10/11/18 17:4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상위 3명 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인데 KT랑 화승은 어쩔......ㅠㅠ
사이버 포뮬러
10/11/18 17:43
수정 아이콘
* 부문별 최약체 팀.
화승 위엄 돋네요..
10/11/18 17:37
수정 아이콘
10승 0패, 저그전 6승 0패라... 프로토스가.....
운체풍신
10/11/18 19:39
수정 아이콘
정성이 느껴지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지난 시즌 kt가 1라운드와 위너스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4 라운드에서 기세가 약간 꺾이고 5라운드에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SKT가 확 치고 나가서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네요.
반면 KT와 이영호 선수는 지난 시즌의 위업을 다시 달성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졌네요.
朋友君
10/11/18 23:02
수정 아이콘
정성과 애정이 가득한 글이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덕분에 1라운드를 한 눈에 봤네요. 고맙습니다~ ^^*
그날따라
10/11/18 23:08
수정 아이콘
이런 노가다 작업을... 대단하심니다. 쿠쿠 몇몇 재미난 기록들도 있네요.
스타는 지겹다가도 계속 보고 싶어지는 좋은 취미인데 DavidVilla 님// 덕분에 흥미롭게 결산감상 합니다.
피피타
10/11/19 00:2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티원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생래적 Bach人
10/11/19 02:4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0/11/19 10:25
수정 아이콘
멋진 글입니다
한 눈에 확 들어오네요~
꿈이있는자유
10/11/19 10:58
수정 아이콘
제가 거의 피지알에 10년째 자주오면서 왠만해선 눈팅만 했는데 매번 비야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SKY92님이 안보이시는 이래로 항상 답답한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깔끔하고 자세하게 정리해주시는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만큼의 인기는 찾기 힘들고 호응도 별로라서 마음이 조금 상하실꺼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릴께요^^
그럼 다시 저는 눈팅유저로 ~ ^^;; 하핫;
제미니
10/11/19 10:5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11/19 10:59
수정 아이콘
너무 너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웅진팬으로서 박상우 선수의 영입은 정말 최고네요.
웅테가 5할이 넘다니.....
Han승연
10/11/19 17:10
수정 아이콘
아 KT이게 뭔가요..지난시즌 KT의우승에 일등공신 토스라인이 이렇게무너져버리다니..

제발 힘좀냅시다
10/11/20 00:00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대단!!
수고 했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군요!!

그나저나 강도경 시절부터 한빛 웅진 팬으로써
요즘은 참~ 프로리그 볼맛 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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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0 11월 22일 (月) 2010 GSL OPEN Season3 64강-1일차 경기일정 [3] 베일2838 10/11/22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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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8 2010~2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1Round 총결산 [32] DavidVilla5690 10/11/18 5690
10697 11월 18일 (木)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4회차/5회차 경기일정 [1] 꿈드리사4769 10/11/18 4769
10696 11월 17일 (水)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5회차 경기결과 [3] 꿈드리사5119 10/11/18 5119
10695 11월 17일 (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23회차 경기결과 [8] DavidVilla5157 10/11/17 5157
10694 11월 17일 (水)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5회차 경기일정 [3] 꿈드리사4936 10/11/16 4936
10693 11월 16일 (火)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22회차 경기결과 [20] DavidVilla5225 10/11/16 5225
10692 11월 15일 (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21회차 경기결과 [8] DavidVilla5537 10/11/15 5537
10691 11월 14일 (日)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20회차 경기결과 [21] DavidVilla7800 10/11/14 7800
10690 11월 13일 (土)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회차 경기결과 [2] 꿈드리사5425 10/11/13 5425
10689 11월 13일 (土)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19회차 경기결과 [14] DavidVilla6801 10/11/13 6801
10688 소니에릭슨 GSL Open Season2 결승전 일정 [1] 공고리5014 10/11/13 5014
10687 11월 13일 (土) 피디팝 MSL 서바이버토너먼트 3회차 경기 일정 [1] 꿈드리사3293 10/11/13 3293
10685 11월 12일 (金)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4회차 경기결과 [4] 꿈드리사4119 10/11/13 4119
10684 11월 12일 (金)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4회차 경기일정 [8] 꿈드리사5753 10/11/12 5753
10683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회차/2회차 경기결과 [5] 꿈드리사5331 10/11/11 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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