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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인터뷰들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Date 2011/07/27 12:18:06
Name kimbilly
File #1 GSL_July_Final.jpg (187.4 KB), Download : 50
Subject 2011 PEPSI GSL July.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011 PEPSI GSL July. - Code S
< 임재덕 vs 황강호 > Media Day

장소 : 그래택 본사 사옥 지하 1층 카페
진행 : 채정원 해설

IM 팀
- 강동훈 감독
- 임재덕, NesTea [Z] 선수
- 황강호, LosirA [Z] 선수

(이번 행사는 별도로 방송이 되지는 않습니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직접 문자 중계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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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illy
11/07/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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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듣자면?
- 임재덕 선수 : 일단 3회 우승을 가장 먼저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게 너무 기쁘고, 같은 팀인 황강호 선수와 팀킬을 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 황강호 선수 : 임재덕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제 입장에서도 임재덕 선수가 상대로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한 수 배운다는 의미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할 생각 입니다.
kimbilly
11/07/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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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덕 선수는 GSL 포인트 랭킹에 이어서 Blizzcon 에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디까지 욕심이 나는가?
- 임재덕 선수 :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우승을 하고, Blizzcon 을 확정 짓고 그 장소에서 진행되는 GSL 에 결승전에 가는 것도 욕심이 난다.
kimbilly
11/07/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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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덕 선수가 최고의 저그 선수이다. 황강호 선수가 임재덕 선수를 꺾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 황강호 선수 : 정말 영광이고 이런 기회가 왔기 때문에 놓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임재덕 선수를 꺾어보고 싶습니다.
kimbilly
11/07/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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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그전 결승이 처음이다. 임재덕 선수는 저그전 12연승 했던 적이 있고, 황강호 선수는 8연승인데... 동족전에 같은 팀에 속한지라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 같다. 그런 점 때문에 결승전 준비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 임재덕 선수 : 황강호 선수의 저그전 스타일은 이미 제 머리속에 있고 감이 잡히는데, 황강호 선수도 역시 잘 알고 있어서 머리 아픈 싸움이 될 것 같다. 저그전을 인정하는 선수가 황강호 선수이고 잘 하는데, 아직은 제가 숨기고 있는게 많아서 따라 올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 황강호 선수 : 대회를 준비 하면서 저그전을 임재덕 선수에게 많이 배웠다. 많이 가르켜주셨고 머리속에 기억하면서 연습을 해 왔고, 그렇기 때문에 저그전 실력이 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임재덕 선수와 만난 만큼 임재덕 선수가 모르는 몇개의 빌드가 있어서 그 빌드를 쓰고 싶습니다.
kimbilly
11/07/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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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 GSL Point 등... 이것 만큼은 남들에게 뒤지고 싶지 않는 것은?
- 임재덕 선수 : GSL Point 가 욕심이 난다. 연말 Blizzard Cup 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kimbilly
11/07/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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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 황강호 선수 : 우승을 최소 1회 이상 하고 싶었는데 지금이 기회인듯 싶다. 임재덕 선수의 우승의 절실함이 강한 만큼 나도 강하기 때문에 욕심이 나고, 열심히 준비 해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
kimbilly
11/07/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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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의 승부처를 꼽자면?
- 임재덕 선수 : 어차피 판짜기로 갈 예정이다. 황강호 선수가 말려들면 4:0 으로 이길 수도 있을텐데, 역으로 황강호 선수에게 당할 수도 있어서... 어느정도 1세트를 이기면 이길 수 있을거라는 확실히 드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다. 한 세트 한 세트가 다 승부처 일 것 같다.
- 황강호 선수 : 저도 판짜기를 준비하고 있기는 한데, 임재덕 선수가 훨씬 뛰어나신 것 같고... 그냥 저는 실력으로 임재덕 선수의 판짜기를 커버 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
kimbilly
11/07/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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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1 저저전과 다르게 다양한 유닛을 조합 할 수 있는게 스타2 이다. 자신이 저저전에서 자신있어하는 저그 유닛을 뽑자면?
- 임재덕 선수 : 나는 다 쓴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초반-중반-후반을 다 준비했다. 이걸 황강호 선수가 믿을진 모르겠다. (웃음)
- 황강호 선수 : 맹독충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임재덕 선수가 초반을 준비한다고 해도 맹독충이 일벌레를 다 잡아버릴수도 있으니까 긴장 바짝 하셨으면 좋겠다.
kimbilly
11/07/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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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승자 인터뷰 끝나고 임재덕 선수는 숙소 밖에서 연습 하니까 큰 상관 없지만, 황강호 선수는 감독님과 이야기 해 보겠다고 했다. 연습 상대 구하는게 만만치 않을텐데?
- 황강호 선수 : 그런건 없다고 생각한다. 숙소에서 연습을 하는데 제 옆자리 친구가 (김효종 선수) 임재덕 선수의 연습을 도와주러 간다고 한다. 저희 팀 선수와 임재덕 선수를 믿기 때문에 별 상관 안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다른 팀의 저그 선수 중 잘 하는 선수가 베틀넷 접속중이라면 연습 경기를 해 보겠다.
- 임재덕 선수 : 몇몇 선수를 해 놨는데, 김효종 선수가 저그전을 잘해서 어제 연습을 하려고 했더니 황강호 선수가 옆자리더라. 채팅창을 보고 있어서 제가 잇는 곳으로 오게 해서 연습을 하게 하고, 연습 할 선수는 타 팀에서도 많아서 걱정은 없다. 황강호 선수가 말 걸때 잠수중이면 내가 말 걸면 하기도 하고 그런다.
kimbilly
11/07/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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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전승 우승의 기록이 없다. 동생이지만 기록을 위해서 전승 우승을 생각 하고 있는가?
- 임재덕 선수 : 욕심은 나는데 황강호 선수가 좌절을 많이 할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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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한가지씩 뽑아본다면?
- 황강호 선수 : 초-중-후반 다 강력하신 것 같다. 다방면에서 다 잘하시는 선수라 생각한다. / 단점은 저와 그런걸 다 공유를 했기 때문에 다 단련 되어 있다. 또다른 자신과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 해야 할 것 같다.
- 임재덕 선수 : 황강호 선수가 착각을 하는듯 한데, 같은 팀이라고 해도 반도 안 보여준거다. 황강호 선수에게 보여준건 예의상 보여준거라 속고 있는거다. 아직 안보여준게 더 많다. 황강호 선수는 물량도 잘 뽑고 일벌레도 잘 째고 공격도 잘 하는데, 멘탈쪽이 좀 약하다. 그걸 건드리면 이길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37
수정 아이콘
▼ 스타1 의 본좌 라인이라고 하는 임-이-최-마 라인이 있다. 스타2 에 본좌 라인에 근접한 선수가 임재덕 선수이고, 역시 임으로 시작을 하면서 우승하면 저-테-플을 다 잡게 된다. 우승하면 본좌 라인에 동의 할 것인가?
- 임재덕 선수 : 아직 본좌 라인에 끼진 않을 것 같다. 우승 3번 정도 더 하면 이정도 했으니까... 라고 인정 해 주시지 않을까 한다. 아직은 부족하다.
kimbilly
11/07/27 12:38
수정 아이콘
▼ 저저전이다 보니 경기가 일찍 끝날 수도 있고... 결승전도 이전에 4:0 으로 나오고 해서, 경기력을 일부러 오래 끌기 위해 그런걸 의식 하는가?
- 임재덕 선수 : 이길 수 있을 때는 끝내야 한다. 저그전을 잘 하는 선수들은 컨트롤이 비등비등해서 맹독충 싸움을 해도 금방 끝나지가 않을 것 같아 중반 이후의 싸움으로 흘러 갈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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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L 결승전에서 4:0 이 많이 나와서 우려하는 유저들이 많다. 보여줄만한 무언가가 있는가?
- 임재덕 선수 : 하아... (잠시 생각하면서) ...모르겠다. 생각은 많이 해 보고 있고, 시시하게 끝나는건 옳지가 않아서... 남은 시간 전략도 짜 봐야 될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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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족전, 같은 팀이라 재미 없을 것 같다는 팬들의 의견이 있다. 저저전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면?
- 임재덕 선수 : 다전제이다 보니 두뇌싸움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미 저그전을 많이 해 보고 승률도 좋아서 머리싸움이 될 것 같다. 빌드가 치열하게 갈리고 하나하나의 컨트롤과 후반의 울트라도 나오고 여러 유닛들이 조합되면 전략적인 경우의 수가 스타1 의 저글링-뮤탈 싸움보다 더 많아서 이번에 다 보여줄 생각이다.
- 황강호 선수 : 임재덕 선수가 운영형 유저라고 생각하고 말씀을 하시는 듯 한데, MLG 대회에서 장민철 선수에게 3세트에서 쓴 빌드가 방송에서 처음 소개된 빌드였다. 그런 것 처럼 방송에서 공개 안한 각 종족별 빌드가 있어서 타격을 받으실 것 같고... 그런 점을 주의깊게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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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께서는 같은 팀의 두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 간 상황이다. 어떻게 처신을 하실 생각이신지?
- 강동훈 감독 : 누가 이기던 지던 기뻐해주고 축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대신에 지금까지 결승전이 싱겁게 끝났는데 그러진 말고 볼거리를 많이 만들자고 이야기를 했다.
kimbilly
11/07/27 12:45
수정 아이콘
▼ 황강호 선수가 우승을 하게 되면, 임재덕 선수는 축하 해 줄 의항이 있는가?
- 임재덕 선수 : 지난번 정종현 선수와의 4강 경기에서 지면 화가 날 줄 알았는데, 너무 기쁘고 축하 해 주고 싶어서 정종현 선수를 축하 해 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황강호 선수가 나를 축하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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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황강호 선수는 우승과 준우승을 어떻게 생각 하는가?
- 황강호 선수 : 제가 이겼을 때는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있겠지만 정말 기쁘고, 임재덕 선수가 우승을 해도 3회 우승을 하시면서 대기록을 세우시는 것인 만큼 충분히 축하 해 드려야 할 것 같다. 누가 이기던 정말 기쁘고 축하 해 줄 일이 될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47
수정 아이콘
▼ 두 선수가 저저전을 하게 되면 누가 많이 이겼는가?
- 황강호 선수 : 저저전 초보일 때 부터 임재덕 선수가 많이 알려주셨다. Code A 에서 이동녕 선수와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이 알려 주셨다. 저저전은 임재덕 선수가 더 많이 이겼다. 게임에서나 다른거나 임재덕 선수가 더 우위였던 것 같다.
kimbilly
11/07/27 12:51
수정 아이콘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각오 한마디씩 듣자면.
- 임재덕 선수 : 일단 유니폼이 검정-노란색인데, 노란색이 좀 그분이 떠오르면서 의미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 같다. 그분의 뒤를 따라가게... 아직 기회도 많고 어리니까... 준우승 많이 해 본 어느 분 처럼... 이름이 남으니까... 저저전이 재미 없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실력 차이가 없는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와 주셨으면 좋겠다.
- 황강호 선수 : 임재덕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축하 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제가 만약에 우승을 하고 임재덕 선수가 준우승을 해도 딱히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연습에 매진해야 될 것 같고, 결승전이니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임재덕 선수가 제 전략을 막느냐에 따라서 경기가 빨리 끝날지 늦게 끝날지 모르겠다. 둘 다 재미있는 경기 했으면 좋겠고 어느 선수가 우승하던 웃는 모습으로 결승전이 끝났으면 좋겠다.
kimbilly
11/07/27 12:54
수정 아이콘
이상으로 미디어데이 문자 중계를 마칩니다.
11/07/27 13:15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 달면 안되는 건가...요? 댓글이 없어서 ^^;; 결승전 완전 기대됩니다 임재덕 선수의 홍진호 선수 드립 너무 재미지네요 크크
서지훈'카리스
11/07/27 13:32
수정 아이콘
같은 팀끼리 디스를..크
스2 저저전 결승은 최초군요
RedDragon
11/07/27 14:37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 이번에도 우승하면.. 스2 첫 본좌라인 인정!
RedDragon
11/07/27 14: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4:0으로 전승 우승하면.. 그냥 이건.. 레전드 오브 전설이죠 !
11/07/27 15:36
수정 아이콘
재덕신 4:0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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