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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17:40
저희 동네에 오래된 빵집들은 설비투자가 거의 없고
사장님이 혼자거나 가족분들 하고 시장안의 자리이다 보니까 엄청 싸지는 않아도 그렇저럭 납득가능 한 가격인데 신규빵집 +유동인구 있는 자리 + 직원고용 은 저가격이 나올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저렴한 빵은 공장제품에 익숙해질수 밖에 없나 싶더군요
25/09/03 17:42
이번 이슈만큼 글로우서울 IPO에 호재가 없고
슈카보고는 한국의 IPO는 먹튀라고 한사람이 IPO하는것도 모름? 이러고 날조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크크
25/09/03 17:45
다른데가서 여기선 900원인데 왜 너는 1500원이냐 하는 사람이 문제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그리고 한국이 무형의 재화 인정하는데에 젤 인색한 나라기도 하고요 (숙련도 이런거 돈으로 치환하면 승질부터 내니까요)
25/09/03 17:54
빵집 사장 : 슈카가 하는 팝업에 긁힌게 아니다. 솔직히 정말 자주 있는 이벤트고 영세자영업자도 자주한다. 그런데 슈카 구독자가 온 커뮤니티에 가서 시비거는 중이고 제빵사 커뮤니티까지 와서 비아냥과 조롱을 하고 있다. 본인의 직업에 대해 시비를 걸어오는데 좋게 생각할 수 없다. DM으로도 온다.
라는 의견도 있긴 하던데... 뭐 그게 다 슈카 구독자인지는 또 모를일이긴 할듯. 그냥 DM까지 해가면서 남에게 뭐라할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보니... 여튼 슬슬 마무리되어가는 국면일런지 또 뭐가 나올런지
25/09/03 17:56
'폭리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구조상 빵 값은 비쌀 수 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영상에도
영상 댓글에 '아오 빵팔이들', '아오 언론들', '빵장사들 망해야한다' 이런 내용이 달리는 걸 보면 답답하네요. 결국 '너 때문에 다른 빵장사들이 욕 먹잖아' 라고 슈카를 욕했던 사람들이 맞다고 스스로 입증시켜주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넷에 댓글 다는 사람들이 전부 동일인이 아니니 이런저런 댓글 달리는 건 당연합니다만 참 그렇습니다.
25/09/03 17:58
IPO 논란은 결과적으로 안좋은 쪽으로 논란이 된거지 이름을 알릴 기회 + 팬심으로 한거 같은데 일단은 역효과가 난거 같네요
본인 말대로 사업가니까 이걸 고려하지 않았다면 그거대로 말이 안맞고
25/09/03 18:02
빵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를 빵집수 때문에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완전경쟁상태가 아니고 포화된 시장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가기 힘들다는 거죠. 10개가 필요한 시장에 20개가 있다는 거죠. 현재 한국의 문제점이죠. 개인 자영업자가 많다는 점 프렌차이즈로 독점된 시장에서 가격경쟁을 치열하게 할 필요도 없고 경쟁력있는 개인업장들도 그런 득을 보고 있는 거죠. 파바와 뚜레만 다 합쳐서 5000개가 되는데 개인적인 제빵기술만 가진 신규진입자가 들어가기에는 쉽지 않은 시장이고 새로운 업체가 들어선다면 고급으로는 힘들고 성심당짭같은 업체들이 필요한데 한두푼으로 되는 일은 아니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겁니다. 다만 글로우서울 입장에서 유리한 방법은 가격경쟁력을 어필하면서 인지도를 늘려가는 방법으로 슈카을 이용했다고 보는데 뭔가 어설픈 방식이 되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죠. 슈카가 이용당했거나 슈카가 공동이익이 있었거나 둘중에 하난데 앞으로 행보가 궁금하네요
25/09/03 21:35
그 글 저도 인터넷 어디선가 보긴 했는데, 언듯 들으면 이해가 가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닐것 같더라고요.
러프하게 요약하자면 "나랑 경쟁업체가 운영비 문제로 가격을 올렸을때, 어? 나도 빠듯한데 같이 올려야지?" 하는게 전국적으로 이루어져서 빵값이 올랐다는 주장인데 이게 맞나 싶죠. 각자가 가진 자산이나 상황이 다 다른데, 내가 만약 자금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어? 너 힘들구나? 잘걸렸다, 죽어봐라" 하면서 오히려 가격을 낮추던가(치킨게임) 적어도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요를 더 땡겨올 생각을 하는 케이스가 나와버리면 이게 나가리거든요. 그런데 이런 케이스가 전국적으로 없어서 전체적인 우리나라 빵값이 올랐다? 이건 좀 억지인거 같더라고요.
25/09/03 22:25
일본 제빵가게수가 23년 기준으로 12,089개이고 한국은 러프하게 18,000개인데 그중 프랜차이즈업체가 9,057개입니다.
일본은 프랜차이즈 비율이 낮고 소규모 개인이 높은 비율입니다.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은 강남과 같은 특수지역은 빵값이 높습니다. 하지만 부산,대구 지역내에서는 가격 차이가 없죠.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은 경우에는 빠바와 뚜레가 경쟁하는 시기에서는 가격에 민감하겠지만 지역에 자리잡은 지금은 공격적으로 할 이유가 없죠. 과거에 경쟁을 하던 소규모개인업체들은 다 날아갔고 지금은 수성만 하면서 버티는 기간입니다. 남은 업체들은 제빵명장이나 오래된 업체와 커피와디저트하는 업체만 남아있죠. 이런 상황에서 소규모개인업체들이 가격경쟁을 프랜차이즈와 할 이유가 없죠, 성심당같은 사례는 매우 특이한 상황입니다. 제 주장이 무리가 있나요?
25/09/03 18:04
123 원칙에 따라 임대료 10%, 인건비 30%, 원재료 20% 라면 생지는 인건비+원재료 일텐데 당연히 50%를 차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재료 말하면 빵은 누가 만들어주냐 하면서 생지 살때는 왜 재료값으로만 치는지 참 하나만 했으면 하네요.
25/09/03 18:20
현실은 본문에도 나오듯이 소금빵에서 마진율이 제일 높고 비싼 빵은 가격을 많이 올릴 수 없어 마진율이 낮죠.
물론 비율로 따지면 그렇고 실제 마진 금액은 비싼 빵이 더 높구요.
25/09/03 22:40
일반 빵집을 두고 말하시는거죠?
본문에 나온 내용은 일반 빵집들이 마진율을 다르게 가져가서 거기는 소금빵에서 마진율이 높을수 있다니까 ETF 베이커리가 소금빵에서 마진율을 높게 가져간다고 설명한건 아니고요
25/09/03 18:23
그러면 인건비 30% 라고 하면 안되겠죠.
제빵은 업종 특성상 인건비 비중이 높아 다른 요식업과 반대로 재료비 20%, 인건비 30% 라고 하는 거잖아요. 생지 쓰는거면 다른 업종에 비해서 인건비 비중이 더 낮아야죠.
25/09/03 19:35
그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가가치죠.
최대한 러프하게 예를 들어 100원짜리 밀 100g이 빵이 되면서 3천원이 되면 2900원이 부가가치라면, 밀 100g이 생지가 될 때 1000원이 되고 그게 또 빵이 되면서 3천원이 되면 빵집의 부가가치는 2천원 뿐인거잖아요. 그러면 인건비도 밀에서 시작하는 빵과 생지에서 시작하는 빵이 달라야죠. 밀에서 생지로 변할 때까지의 인건비는 빼야 하니까요.
25/09/03 18:06
팝업 스토어 티저는 "대한민국 빵값 이대로 괜찮은가" 로 시작했는데
이젠 "대한민국 빵값 사실 그럴 이유가 있다" 라는 해명을 하고 있군요...
25/09/03 18:08
사실 그 빵값 이대로 괜찮은가 영상에서도 이 영상에서 나온 빵값이 비싼 이유 다 말했습니다.
현재 빵값이 비싼 이유가 있는데 우리는 그걸 다른 방향으로 뚫어보겠다 이거죠.
25/09/03 20:42
제가 생각하는 이 사태의 근원적인 이유네요. 영상 보면 애초에 그런 내용이였는데, 영상을 볼 생각은 없으면서 욕은 하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25/09/03 22:42
그래도 까려면 영상을 보고 까는게 맞지 않나요
그때도 티져가 그랬지 내용은 이런저런 이유가 있다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건 사실이기 때문에 티저가 잘못됐다고 할순 없죠
25/09/03 23:55
대한민국 빵값 이대로 괜찮은가? : 안괜찮다.
대한민국 빵값에 이유가 있는가? : 있다. 즉 대한민국 빵값은 그럴 이유로 인해 괜찮치 않은 상태다. 충분히 양립이 가능한 문장들이고, 이제와서 해명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 빌드업 하는 겁니다. 아무리 숏폼의 시대라지만 이 정도 빌드업을... 추가로 그 [그럴 이유]를 대형유투버라 가능한 다매의 방법으로 극복해 보겠다는 거구요...
25/09/03 18:07
영상을 다 봤는데, 해명이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첫번째는 애초에 글로우서울이 전면에 나서기 전에, 슈카가 맨 앞에 내세운 말이 "한국 빵값 이대로 괜찮은가?" "가격을 낮춘 빵을 만들면 시장을 흔들수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저는 이 두 말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슈카가 직접 빵을 판매했다면요. 그런데 여기서 글로우 서울이 참여하고 판매방식이 결정됩니다. 성수동 팝업에, 임대료 없이 (슈카 방송에서 매장 들어가서 임대료 내면 빵값은 오를수밖에 없다고 함), 글로우서울에서 모든 인건비와 장비비용을 부담하고 저가에 빵을 공급하는걸로요. 여기서 슈카 방송에서 했던 말이랑 완전히 모순되는 일이 발생하고 비난받는 포인트가 생긴거죠. 1) 빵값 내릴수 있나? -> 내릴수 있음. 기존업체에서 싸게 빵을 받아서 임대료 기타비용 안내고 이윤적게붙여서 팜. : 이건 빵값을 내린게 아닙니다. 글로우서울에서 마케팅비용 부담하고 덤핑을 친거죠. 2) 가격을 낮춘 빵을 내놔서 시장을 흔들었나? -> 당장 빵 갯수 2천개로 제한해서 파는것만 봐도 불가능이죠. 2천개 많아보이지만 개당 평균가격 3000원 잡아도 600만원입니다. 한달 내내 하루에 2천개씩 팔아도 2억인데 앞서서 말한것처럼 이윤 최저로 깎았으면 이익률 5%도 안남을거고요. 폐기비용이고 뭐고 전혀 계산 안한 최적의 상황에서 이정도인데 시장교란이 아니라 그냥 자영업자들 욕할 미끼로밖에 작용못하는거죠. 3) 글로우서울 IPO에 도움이 안된다? 이건 진짜 헛웃음밖에 안나오는데요, 당장 글로우서울이 뭐하는 회사였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이름 각인시켰죠. IPO때 이런 이슈로 언급되는거 자체가 무조건 + 요인인데 당장 백종원이 더본 상장시킬때 백종원 이름값으로 가격 뻥튀기해서 주주들 다 손해봤던게 대표적인 상황이었고요. 슈카 역시 이렇게 시장가치 이상으로 펌핑해서 IPO하고 개미들 손해보는거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방송을 해왔구요. (슈카 본방뿐만이 아니라 코믹스 주지금에서도 그랬구요) 실제로 VC에 있는 지인들 이야기 들어봐도 이번건 글로우서울에 무조건 ++지 절대 마이너스가 아니라는게 대다수 의견입니다. 만약 슈카가 그냥 내가 빵 팝업으로 싸게 판다고 했으면 문제될게 없었어요. 이 해명문에서는 슈카가 자영업자를 공격 안했다고 했는데, 그동안 빵 관련해서 했던 방송들 대다수가 빵이 이렇게 비싸도 되나? 거품아닌가? 구조적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이런 내용이었고 유튜브, 커뮤니티 댓글은 자영업자 패는 댓글로 한가득이었는데 이제와서 슈카가 자영업자 공격할 생각 없었고, 빵 가격 낮추기 위해서 어떤 행위를 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글로우서울 광고모델로 덤핑쳐서 싸게 빵을 파는 팝업을 연게 전부였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라고 하는건 그냥 기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5/09/03 18:18
1) 마케팅 비용을 줄여서 빵값을 내린 거면 내린 거죠.
임대료 천만원 내봤자 하루에 2천개 팔면 25일 기준 5만개고 개당 2백원 올라갑니다. 2) 2천개로 시작이고 이게 장사가 잘되서 지점이 늘어나면 흔들리죠. 당장 메가커피가 그런거 아닙니까. 메가커피가 초반에 지점 몇개 없었을 때 그 수량으로는 기존 카페 욕만 먹이는 거니 그만둬라 하지 않잖아요. 어쨌든 슈카빵집이 잘 되서 저가빵시장이 성장하면 좋은거죠 3) 이건 인정. 무조건 이득이죠. 그런 이득으로 임대료도 안 받고 원가도 낮게 책정한 면도 있다고 봅니다. 이걸 덤핑이냐? 라고 물으면 좀 애매하지만 전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패해도 자기들 돈 들이붓고 실패하는 거니까요.
25/09/03 18:20
성수동 팝업 저정도 규모면 하루에 천만원 줘야합니다.
그리고 메가커피는 애초에 자기 소유 로스팅 업체, 수입업체 끼고 시작한 사업이라 비교할 거리도 안됍니다. 슈카가 직접 밀수입, 제분업체 끼고 시작했으면 그나마 비교할수 있겠네요
25/09/03 18:31
팝업 끝나고 정식 임대로 가면 기존 매장들과 비슷한 임대료 내지 않을까요?
뭐 제가 말한 것보다 더 비싼 임대료를 낸다고 해도 그에 맞춰 가격이 올라갈 거고 그 올라간 가격에도 시장에 먹히면 성공이고 안 먹히면 실패겠죠. 그리고 메가커피가 자기 소유가 있고 슈카는 없는 건 전혀 다르다 생각해요. 핵심은 다른 매장이 못하는 방법으로 판매가를 낮췄다는 거죠. 메가커피는 그걸 말씀하신 자기 소유 업체 등으로 해냈으면 슈카는 글로우서울의 생산력을 싸게 구해서 해낸거죠. 메가커피는 영속성을 입증해서 승승장구하고 있고, 슈카빵은 아직 입증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걸 계속 입증하지 못하면 슈카가 손해보고 끝나겠죠. 아직 진행중인데 너 그거 손해니까 하지마 라고 남이 말하면 안된다고 봐요.
25/09/03 18:33
글로우서울의 생산력을 싸게 구한게 아니라, 글로우서울이 슈카에 빵 이익만큼 마케팅비를 지급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글로우서울이 IPO 준비중이라는게 화두로 나오는거구요. 만약 슈카가 여러 업체 경쟁시켜서 그중에 글로우서울에서 싸게 받았다? 이런 케이스면 말도 안나옵니다. 지금 상황은 슈카가 독박쓰고 글로우서울만 이득보는 이상한 구조인데 이게 지속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더 말이 나오는거구요. 슈카가 이 빵을 팔아서 이득보는건 아주 소액입니다. 반면에 글로우서울이 IPO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브랜드가치를 확보하는거죠. 그런데 파편은 슈카가 다 맞아요. 이 상황이 이해가 가세요?
25/09/03 18:39
그러니까 슈카가 독박쓰고 망할건데 왜 다른 사람들이 더 망한다고 하냐 이겁니다.
어차피 슈카가 망할거면 그냥 지켜보면 되는 거 아닙니까. 슈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는 거잖아요.
25/09/03 18:43
당연히 그걸로 자영업자들이 맞으니까 그렇죠. 슈카가 맞는 파편은 자영업자들을 공격한데서 돌아오는 파편입니다. 슈카 본인이 자영업자를 공격하지 않았다지만, 방송 내용은 한국 빵값 이대로 괜찮은가? 였고 그 댓글들은 하나같이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니까요. 실제로 이 글에서도 자영업자들 비판하는 댓글이 있죠.
25/09/03 18:49
그건 지금 빵 가격이 높으니 맞는 거죠.
통큰치킨 나왔을 때에도 치킨자영업자들 맞았습니다. 당시에도 치킨가격이 높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시간이 흘러 통큰치킨도, 매장치킨도 서로 별도의 사업영역을 가지게 되었죠. 그와중에 매장치킨 가격은 더 올랐구요. 이번에도 자영업자들이 맞는건 슈카 때문이 아닙니다. 빵값이 비싸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통큰치킨처럼 별도의 사업영역을 가지게 될지, 메가커피처럼 기존 사업영역을 흔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전에 말했듯이 안될 때의 손해는 슈카 본인이 질테니까요.
25/09/03 18:54
통큰치킨이 BBQ에서 납품받아서 싸게 공급했다면 VictoryFood님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통큰치킨은 실제로 제작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전부 마트가 담당했고, 실제로 있던 거품을 내린게 맞죠. 하지만 이번 ETF 빵집은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부 글로우가 담당하고 비용도 글로우가 부담합니다. 거품이 아니라 살을 찢어서 파는중이에요. 그래서 목표가 뭘까? 하고 보니 IPO가 있어서 그게 언급되는거구요.
25/09/03 22:46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Qr4GroB7MDifibt6hhcgWOYQQvjrzLAOlXXw&s
요정도 규모의 크기면 하루 천만원주는 곳은 아니죠
25/09/03 18:18
임대료없이 장사한다? 전 확신 못하겠네요. 관련해서 이야기가 더 있나요.
그리고 최근 한국의 상장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기업 재무를 볼 때, 단순 매출 성장보다는 영업이익이 훨씬 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어그로성 홍보란게 회사 수익성에 얼마나 도움 될지 모르겠는데 이걸 위해 밑지고 빵 판다는건 너무 비약같네요. 물론 다른 의견도 존중합니다.
25/09/03 18:23
슈카가 김성회랑 같이한 방송에서 매장 들어가서 임대료 내면 지금보다 몇백원씩은 오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애청자라서 봤구요. ipo 관련해서는 흐린눈 하신다고 믿겠습니다
25/09/03 18:32
진짜 확신을 못해서 그런데요.
영상 확인해 보니 임대료 내면 아니라 임대를 해서 들어가면 몇백원 오를수 있다고 하잖아요. 지금은 글로우서울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거라 산지직송이 가능하지만 임대를 해서 가게를 옮기게 되면 물류비가 추가로 들어갈수있다 그래서 가격이 상승할수 있다란 뜻이면 어쩌게요.
25/09/03 18:48
1.빵값 내린건 내린거죠...
뉴스에서도 시중가격 절반 이하라는데 내린게 아니라하시면..... 슈카가 글로우서울한테 손실 감수하면서 강제로 납품시킬 위치 인가요? 글로벌서울이 납품할 수록 손해보고있다는 자료가 공개된게 있나요? 내리긴 했지만 문제가 있다고 쓰셨으면 몰라도.. 2.시장 흔들었나? 이건 최소 10년은 기다려 줘야죠.. 실패하면 그때 비판해야.. 입사 3일차한테 재벌 언제 되냐고.. 너무 가혹하신듯 3.ipo 이건 인정. 글로우서울도 도움될 거라 판단하니 하겠죠
25/09/03 18:52
1. 빵값 내린게 아니라 그냥 글로우서울이 마케팅비 부담하고 있는겁니다.
2. 이건 반대로 말할수도 있는데, 현재 구조로는 절대 지속불가능한 모델이지만 10년 유지하면 그때는 흔들었다고 해줄수 있죠.
25/09/03 18:57
서로 같은 말이데 말이 도는 것 같네요
내린건 맞다. 하지만 마케팅비, 임대료를 대납받고 있는 구조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이 형태는 인정합니다 내리지도 않았다. 이건 팩트 왜곡이라..
25/09/03 18:59
예. 맞습니다. 가격이 내려간건 맞죠.다만 처음 방송처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게 아니고, 단순히 글로우 서울의 비용대납으로 이루어진 가격하락이라면 사실상 덤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거구요.
25/09/03 18:59
그러면.. 그런 사람이 왜 삼프로땐 굳이 세금 내 가면서 결별했대요?
아무리 삼프로가 지금까지 상장 못했다지만 결별 안했으면 상장 됐을수도 있고, 그러면 슈카 손에 떨어지는 돈이 수백억원이었다는데 요즘 세상에 펌핑해서 한탕 해먹으면 어차피 그 뒤로 개인방송 못하고 그냥 해먹은 돈 갖고 어디 가서 조용히 사는 테크 탈텐데 저쪽이 훨씬 간단하고 규모도 훨씬 큰 방법 아니에요? 그새 돈맛을 봐서 해먹으려고 굳이 하루에 2천개밖에 안파는 빵집 모델로 들어가서 그 윗집 지분을 들고있는것도 아닌데 모델료 찔끔 받고 윗집 ipo 한탕해먹는데 도와주고 자기는 방송인생 끝낸다는 시나리오인가요?
25/09/03 19:11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시네요.
처음부터 싸게 파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온갖 어그로 다 끌어놓고 빵값에 대한 구조적인 분석이나 해결없이 그냥 빵 파는게 문제죠.
25/09/03 19:33
근데 사업 협업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니까, 지금 글로우서울에서는 슈카의 제안을 받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더라고요.
슈카가 사업아이템 - 빵을 박리다매로 판다 - 에 꽂혀서 아무것도 안보고 직진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 사업아이템이라고만 봐도 솔직히 이게 된다고 생각했다고?? 라는 생각이... 글로우서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슈카가 박리다매 아이디어를 가지고왔다 - 돈주고 빵 만들어달라고 한다 - 마침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었다 - 돈도주고 테스트도 시켜준다는거네?? 이렇게 되는거라 안하는게 이상할정도죠. 원래 브랜드낼때 테스트하는것도 다 돈인데, 이걸 돈주고 의뢰하는데 광고모델도 슈카가 직접 서고, 판매도 알아서 해준다? 이건 진짜 개꿀이죠. 협업이라고는 하는데, 결국 마진액 결정하는것도 글로우서울이고 재료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도 글로우서울만 압니다. 생산량도 그렇고, 부지까지 내주면서 팝업도 할 수 있게 해줬어요. 슈카가 결정할 수 있는건 진짜로 아무것도 없다시피 한 수준이죠. 영상을보면 최종판매금액을 슈카가 결정하는거같긴 한데, 그건 슈카쪽에서 자기들 이익을 깎는거니까 글로우서울은 안맞춰줄 이유가 없고요. 솔직히 IPO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해줄만하다 싶습니다.
25/09/03 19:55
글로우서울 입장에서는 푼돈인 마케팅비로 이정도 이슈메이킹했으면 무조건 성공이죠. 이미지 깎이는건 슈카가 다 몸빵해주고. 진짜 상식 안에서는 슈카가 이 호구딜을 할 이유가 없음.
25/09/03 20:31
2번은 잘되면 매장 확장할거라고 이미 이야기 했죠.
그리고 그동안 빵 관련해서 했던 방송들에서 자영업자 공격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말하셔야 할듯
25/09/03 20:59
저도 영상 다 봤습니다만 제목 자체가 빵값 괜찮냐, 너무 비싼거 아니냐 이런류였고 결정적으로 댓글은 지금봐도 자영업자들 공격하는 댓글 투성이네요.
25/09/03 22:53
저도 그게 빵집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리로 사용되는게 슈카의 잘못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공격받을만한 일은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고 그냥 썸네일만 보고 염병떨줄 누가알았겠어요
25/09/03 20:33
공감합니다. 이제와서 그럴 의도 아니라고하고 선의를 믿어준다 해도, 사전의 마케팅이 전하는 메시지는 너무 명확했는데 좌표 찍은 대중들이 개돼지라고만 비난할 상황은 아닌 거 같네요...
25/09/03 23:01
만약 님말대로 퍼주면서 장사하는 거면 3달이상 지속 못할거고, 그러면 IPO에 끼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진 않을겁니다
만약 수익성이 꾸준히 나오는 사업이어서 2년동안 지속할수 있다면 IPO에 영향이 꽤 갈텐데, 근데 그러면 지속가능한 제대로 한 비즈니스니까 욕할게 없고요
25/09/03 23:32
그리고 2000개 가지고 시장 어떻게 바꾸냐 하시지만 저게 지속성을 가지고 하는 사업이면 오히려 설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계속 초기만큼 화제성이 있으리란 보장도 없는데 케파를 늘려놓으면 나중에는 재고를 떠안는 측면도 고려해봐야할거고요
또한 허니버터칩이나 연돈처럼 희소성을 계속 가지고 있는게 도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2000개따리로 바뀌겟냐 하겠지만 일단 잘되는걸 보여주면 탕후루집처럼 막 생길수 있겠죠
25/09/03 18:16
직장인으로 치환해볼까요?
유명 유튜버가 월급 250만원으로 강남에서 충분히 살만하다면서 거주(자가있음) 오마카세(업체 후원) 해외여행(패키지 가성비) 하고 100만원 저금하는걸 보여주면서 한국 급여수준 너무 높은거 아닌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이러는거랑 똑같은거에요.
25/09/03 20:47
(수정됨) 빵값이 그렇게 비싸고 폭리를 취하면 빵집 사장님들 다 부자되겠네요.
오히려 비싸게 판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더 많아보입니다.
25/09/03 18:13
제빵업자들에게 대형회사들이 김연아 김연경 파리 fc같은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사람들을 광고모델로 써오고 규모의 경제로 원가절감을 하는 것은 자연재해 같지만 슈카가 빵집을 차리면서 대한민국 빵값 운운하는 것은 사람이 때리는 기분이 들어서 그랬던 걸까요? 비지니스 모델 마케팅 기법 모든 것이 대기업이 이미 하던걸 조합했을 뿐인데 커뮤마다 불꽃튀기는 반응이 나오는 건 신기하더군요.
25/09/03 18:28
원래 연예인보다 유튜버가 더 만만하고 까기쉬운데
슈카는 특히 (아닌척하지만) 정치와 연관이 깊은 유튜버라서 원래부터 까고싶던 사람이 한트럭이었습니다.
25/09/03 18:17
다른거야 그렇다치고 IPO에 도움안된다는 웃음벨이네요. 머리속엔 그 생각밖에 없을텐데..
사실 범위를 크게 보면 과거 쿠팡의 계획된 적자가 딱 이거죠. 성공하면 훌륭한 기업, 실패하면 도산. 다만 쿠팡의 타겟은 국내 유통 대기업이었다면 etf는 타겟을 자영업자로 잡고 초반 어그로끈게 첫단추의 잘못같습니다.
25/09/03 18:19
(수정됨) 제가 이건을 보면서 커뮤 여론 자체가 생각보다 빵을 안 먹기는 하는 사람이 많구나 싶더군요.
저렴한 빵은 지금도 찾아보면 찾을 수 있고, 보통 동네 빵집들은 지금 저점을 방어해주는게 프차 빵집들이라 거기랑 경쟁이 되는 곳들이 살아남은 곳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신입이 진입하기가 다른 자영업에 비해 더 빡세다 보고요. 그래서 프차와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로 간다고 보는데, 본 영상에서도 언급 나오는 글로우 서울의 카페들이 그렇죠. 뭔 매출 비중이야 그리 안 높다곤 하지만 시장 산업 자체가 그렇다고 보면 되긴 할 겁니다. 다이소나 올리브영 같은 중저가 시장 개척을 하겠다는거 같은데, 알다시피 빵은 단독으로 먹기엔 목이 메이고, 밥은 물로 해결 되는데에 비해 빵은 다른 음료가 필요하다고 봐서 빵이 싸다고 해서 소비량이 크게 늘것 같지는 않긴 합니다. 그러니 슈카 우유좀 만들어주시길
25/09/03 19:37
이미 서울 등 수도권 유동인구 많은 곳이나 시장에는 천원 공장제 빵 파는 가게들 많죠.
저도 천원빵 사서 아침 대용으로 먹긴 한데, 출퇴근이 길어 밥을 먹을 수 없는 환경이라 어쩔 수 없이 먹습니다. 사실 주식이 빵이 아니니 주식용 빵이 안 팔리고 디저트나 간식용 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과연 빵값이 내린다고 빵을 주식으로 먹을지는 의문이예요. 저도 우유값 내릴 수 있다고 하면 지지해 주겠지만...
25/09/03 21:50
당연히 힘들죠. 그냥 덧붙인 말이지.
근데 개인적으로 정말 빵소비량 올리려면 빵값보다도 우유값 내려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빵값은 지금도 저렴한 빵을 구하는 방법은 있으니까요.
25/09/03 18:22
(수정됨) 유지안되는지 안되는지 기다려보면 되지 않나요?
손해나면 접겠죠 잘되면 확장할거고. IPO는 2년 뒤 일이라는데 당장 단기 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거 보고 2년간 손해보면서 운영하겠어요? 엊그제 가게 열었는데...아직 관전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잘되서 슈심당이 될지, 반년도 못가고 망해서 웃음거리 될지...
25/09/03 18:23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6171423589840104738
[‘공간기획’ 글로우서울, IPO 주관사에 대신증권 선정] 2024-06-24 글로우서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공간기획 용역사업에 더해 자체 식음료(F&B)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4151123295560106128 ['흑자전환' 글로우서울, 이르면 하반기 예심청구] 2025-04-18 로우서울은 지난해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임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채비에 나선 상태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6261105226120103025 [글로우서울, 싱가포르 본격 진출…해외진출 다각화] 2025-07-01 글로우서울은 오는 8월 상반기 실적에 관한 IFRS 지정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통상 예비심사청구 후 2개월 정도 심사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글로우서울은 오는 11월부터 본격 상장에 들어갈 방침이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7212019556240106580 [글로우서울, IPO 피어그룹 '하이브 vs 더본코리아'] 2025-07-25 다른건 그렇다치고 글로우서울 대표가 2027년 목표로 IPO 를 준비중이라는게 살짝 갸우뚱하긴 하네요. VC관계자들 말 vs 대표 본인 말이면 대표 말쪽이 맞긴 하겠지만 말이죠.
25/09/03 18:28
27년 IPO면 25,26년에 공모가 만드는 작업 해야해서 매출이랑 영익, 비전, 테마까지 전부 다듬는 시기죠. 27년 IPO인데 지금부터 하는게 맞냐? 라는 말은 진짜 헛웃음밖에 안나옴. 듣는사람을 바보로 알아야 할수있는 말입니다.
25/09/03 19:21
그냥 외부에서 보는 시각1 일 뿐입니다. 내부의 시각이 제일 정확한데,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쓰고싶어하니 헛발질도 많이 합니다.
아마 본인이 재직중인 회사의 기사가 더벨에 나오는것을 보는분들은 헛발질 꽤 많이하는걸 직접 느끼실껄요
25/09/03 19:22
그래도 더벨은 투자업계에서는 영향력이 꽤 있는 매체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약간의 단서나 냄새를 가지고 기사를 지르는 경향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업계 내부에서 공신력 없는 찌라시 취급을 받는다거나 하는 위상은 전혀 아닌듯 합니다.
25/09/03 18:25
양쪽에서 분탕치는 사람들 때문에 사안의 체급보다 논란의 체급이 너무 커져버린 거 같습니다. 비단 이 건에서만 그러는 것도 아니지만
25/09/03 18:37
이 논란 보면서 계속 생각하지만, 대체 슈카는 왜 이걸 사업아이템으로 잡을 생각을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본인이 기술력을 가지고있거나, 별도로 공장업체나 이렇게 해서 컨택한것도 아니고.. 결국 제빵의 핵심은 '맛있는 빵'이라서 그 최소한의 맛있는 빵을 팔기위한 기술력/인력은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근데 직접고용도 아니고, 죄다 글로우서울 협찬으로 진행하면서 이걸 자기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정말 의문입니다. 글로우서울과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바로 나가리되는 사업이잖아요. 협업이라는게 결국 자기쪽에서 대체불가능한 뭔가를 쥐고있어야 하는건데, 지금 슈카가 하고있는건 광고모델 수준밖에 안되죠.
25/09/03 18:40
직원이 늘어난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슈카친구들 직원은 꺼라위키 기준 13명, 사람인 기준 17명이네요. 아무리 구독자 360만에 서브채널도 있다고 해도 유튜브만으론 직원월급주기도 빠듯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25/09/03 18:49
그러니까 이걸 사업/협업이라고 불러줄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차라리 이벤트에 가깝다고 봐요. 물론 슈카 본인은 지속가능한 비지니스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계속 얘기하고있긴 한데 ;;;; 진행하는거 보면, 슈카는 돈내고 아이디어내고 투자해서, 광고모델도 뛰고, 판매만 자기 직원들 통해서 하고있는겁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얘기하는 박리다매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마진액도 최소로 잡았고요. 아니 이것도 방법이면 방법 맞는데, 문제는 글로우서울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거죠. 하다못해 제빵관련 아이디어도 경쟁시키거나 본인이 여기저기 알아봐서 루트를 만들어낸게 아니라, 글로우서울에 부탁해서 그냥 맛이랑 단가만 결정한 수준에 가깝잖아요. 박리다매면 결국 지금보다 판매량이 더 늘어날것까지 감안해야하는데, 글로우서울에서 지금보다 더 물량 늘려주지 못한다면 어쩔거죠..? 아이디어 포함한 모든게 글로우서울 의존적이라서, 이걸 지속가능하다고 순진하게 믿고 가는게 이해가 안갈정도에요.
25/09/03 19:36
본격적으로 하는것 조차 글로우서울이 맞춰줘야 하는거니까요.
보통은 협업을 다룰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슈카는 제빵쪽에 너무 문외한이고 기술을 비롯한 모든게 글로우서울에 종속적인 구조입니다. 지금 팝업스토어 판매량도 글로우서울에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양이죠. 슈카 본인이 의지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요소가 극도로 적어요. 사실 이런게 협업하다가 파국 일어나기 딱 좋은 구조라...
25/09/03 19:54
제 생각이랑 거의 같으시네요. 사실상 글로우서울이 하는 사업이거 슈카가 홍보모델이나 아이디어 제공이라고 하면 납득이 되는데, 본인이 진지한 사업이라고 시작했다고 하는데 열리는 형식은 팝업 토어같은 느낌이라 그 진심이 잘 안 전해지고 그래서 더 불탄 것 같은 느낌이. 정말로 장기적으로 한다고 할 생각이면 진짜 빵 제조나 유통 노하우를 가져가야지 글로우서울에만 의존하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 글로우서울에 그냥 넘긴다하면 모르겠지만요.
25/09/03 21:04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개인적으로 지난 글에서 본 이야기 중에 와닿는게, 슈카는 원래 이런 이상한거 계속 하는 사람이였다.. 젤리툰, 도서팀, 위폴 등등 그러고보니 그렇더라고요 크크 그나마 책은 워낙 조금만 유명해져도 많이 내니깐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작 책은 안나오고 빵을... 크크
25/09/03 23:26
사실... 해서 잘된게 별로 없어서 이번에 뭔 경제유투버니까 더 대단한 아이템을 생각했다 이런말 하는 분들은 슈카가 평소에 하던 사업들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셨겠구나 싶었습니다. 앤톡도 그렇고 아이템의 대전략 자체는 괜찮은데 그걸 구체화시키는 방법에서 허술했었죠
25/09/03 18:37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빵값 비싼 건 사실이라 이제는 논쟁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설득 시키려고 자료 갖고 오시고 본인 의견이나 주장 길게 쓰시고 하는데 같은 주장 하시는 분들만 동조하고 이해하고 있고, 상대방은 안 듣습니다. 이제는 떡밥도 재미 없어져서 같은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 반복하고 있어서 힘도 안 실리고요. 애초에 슈카 체급을 감안해도 말도 안 되는 주목을 받은 거라 오래갈 불은 아니었긴 했지요.
25/09/03 18:41
처음에 논란 터졌을 때도 이게 대체 왜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이 영상 보고 나니 그러한 생각이 더 굳어졌습니다.
굳이 문제 삼는 '슈카가 어그로 끌어서 문제'라는 부분도 솔직히 동의 못하겠는게 그러면 뭐 사업하는 사람들은 경쟁자 눈치 보면서 조용히 해야 하는건가 싶고. 윗 댓글 중에 임대료를 절약한게 비용 절감한게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도 있던데 좀 의아합니다. 원재료값을 아껴야만 비용 절감이라고 생각하신건지.
25/09/03 19:08
그 부분이 서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 같아요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대납이던 정부지원이던 건물주던 비용절감 하는게 능력이란 입장이고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일반인은 불가능한 특수한 방법이란 입장이죠 옹호측은 남의 가게는 알아서 하시고 내 가게 단가 낮추고 그걸 확장해 나가면 된다는 입장이고 비판측은 보편성없고 유지 또는 확장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신것 같네요
25/09/03 19:14
그렇죠. 다만 저는 이게 특수한 방법이라고 보는게, 글로우서울이 처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기 업장 한켠을 무료로 내주고, 마진을 깎으면서 빵을 공급해줄 업체가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없을것같으니까요.
25/09/03 22:18
아니 그러니까 그걸 왜 모두가 보편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서요. 사업이란 원래 자기만의 경쟁력을 찾아서 하는 것이고,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면 그 특수한 상황을 이용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법칙은 없습니다. 슈카가 누구나 빵을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공약한 정치인도 아니고, 기업가의 입장에서 자기가 가진 리소스를 활용해 저렴한 빵 팔아보겠다는건데요.
25/09/03 22:40
예를 들면 미스터버스터가 그냥 지원받아서 람보르기니 10대를 1천만원에 뿌리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근데 갑자기 차값 왜 이리 비쌀까? 가격 더 내릴수 없을까? 라면서 2~3부작으로 빌드업하고 나서 10대를 1천만원에 뿌리면서 내가 차값을 내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하고 있는거다 라고 하면 당연히 나쁜소리 들을수밖에 없는거죠.
슈카 빵집은 사실상 광고주인 글로우서울이 손떼는순간 아에 불가능한 구조라서 같은 소리입니다.
25/09/03 19:14
어느 동네에서 건물주가 자기 건물에서 빵집하면서 임대료 없으니 빵값 싸게 판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
그런데 유명유튜버가 대한민국 빵값이 왜 비싼가 이러면서 어그로를 끌어놓고 그런 짓을 한다면 문제죠.
25/09/03 22:20
어그로를 끌면 안되는 이유는 또 뭔가요? 기업하는 사람들은 어그로를 끌지 못해 안달인데요.
다른 빵집 주인들은 가지지 못한 유명세를 가져서? 인지도를 이용해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가는 전략을 택하는 사업은 수도 없이 많은데요.
25/09/03 22:46
어그로 뜻을 모르시나요? 부정적인 의미인데요.
그리고 기업들도 마케팅 이상하게 해서 욕 먹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요? 유명세를 이용하는거면 다 인정해줘야 되나요? 이상하게 이용하면 욕 먹는거죠.
25/09/03 18:47
너무거창하게 시작한게 문제가 된거 같더라구요. 대한민국 빵값 문제있다. 한번 흔들어 보겠다. 하면서 시작했는데 다 지원받아서 시작+유튜버 유명세로 초반 폐기 거의 없이 판매. 이렇게 하면 그냥 자기 사업해서 돈 버는거지 대한민국 빵값을 흔든다는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냥 저가 빵 사업 한번 해보겠다 이랬으면 그냥 아무일도 없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 화제도 덜됐겠지만...
25/09/03 18:52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답이 나올 문제에요.
글로우서울이 IPO 노리고 2027년까지 풀지원 해줄 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지금 왈가왈부 해봐야 답 없습니다.
25/09/03 19:40
빵은 진짜로 비싼재료쓰고 제빵기술 좋은 사람이 만들면 맛이나 질감이 다르더라고요.
크루아상을 파바에서만 먹어서 맛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업장에서 제대로 구운거 먹으니까 완전히 다른빵이던데요.. 그러면서 비싸고 맛있는 빵에 눈을 떴습니다.
25/09/03 18:58
[그렇다면 990원 소금빵은 정체가 무엇인가?
이 역시도 방송에서도 말했고 매장에도 적혀있으나 식물성 버터(마가린)와 동물성 버터를 혼합 사용된 형태라 일반 소금빵보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었다. 동물성 버터만으로 소금빵을 만들 때는 1,300원 정도에 팔아야 약간이나마 마진을 남길 수 있다.] 본문에 답이 있네요. 990원은 잘봐줘야 버터반/마가린 반빵일듯.
25/09/03 19:13
헉... 논란 댓글들 읽으면서 이 생각은 못했네요 크크크크 겉보기엔 엄청 맛있어 보여서 이래나 저래나 한번 사먹으러 가야겠다 생각중이었는데...
25/09/03 19:24
원래는 당연히 단기 팝업일줄 알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장기적으로 계속 해볼거라고 하니 조만간 성수 가면 한번 들러는 보려고요 흐흐 시간 좀 지나면 줄도 줄어들것같고..
25/09/03 20:55
그냥 개인 1인의 의견인데,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이 재밌네요 크크크 아, 젤다님 의견이 잘못됐다는 말은 아닙니다.
흑백리뷰?에 리뷰가 올라와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https://youtu.be/bcF5iuDjDEI?si=rLjppDlBcRFWE_1A [이 가격에 이 정도로 맨드는 빵집이 우리동네 있대면 이거 먹지]
25/09/03 19:04
유튜버가 빵 좀 싸게 판다고 분기탱천 한 분들 신기하긴 한데
뭐 다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빵은 불호라 좋은 빵에 질 좋은 가염버터 발라먹는 게 좋지 아예 크루아상을 먹던가
25/09/03 19:08
군대도 내가 제일 빡셌고 일도 내가 제일 힘들고 뭐 그렇게 생각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남들 일이나 기술은 세상 하찮게 여기면서, 그걸로 돈 좀 버는가 싶으면 들어가서 편승 내지는 경쟁을 하기보단 박살을 내놓는 걸 즐기는 경향이 있어요. 이게 인간의 본성인지 한국사회 특성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5/09/03 19:23
지난 500플짜리 글에 실드치시는분들 많던데..
모든 IPO가 나쁘다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저 기업이 과연 모범적인 IPO를 할지는 한번 두고보시죠 크크...
25/09/03 19:23
단적으로 말해서 그냥 이벤트성으로 원가구조 파괴하고 가격을.극단적으로 낮춘 판매라고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정작 가격구조나 시장구조에 대해 논하기에는 너무 구멍이 많아요.
25/09/03 19:32
마가린 섞어쓰면 빵집도 가격 내릴 수 있죠. 그리고 망할 거고.
버터 종류만 달리해도 풍미가 달라지는게 빵인데 마가린, 쇼트닝 쓴다? 그럼 뭐 크크
25/09/03 19:42
정리하면 비판쪽은 글로우서울이 본체라 그동안 방송으로 보던거와 다르게 느껴지니 기만으로 보는거 같고
옹호or관망쪽은 정말 문제 없어 보이거나,실드치거나,기만이건 뭐건 계속 장사하고 싸게 제공하면 상관 없다 3분류로 나뉘는거 같네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359989 글구 후기글 찾아봤는데 우리 동네 빵집보단 싸네 .. 맛은 몰겠구요.
25/09/03 19:43
그 때도 덧글을 달았지만, 글로우 서울의 카페에 이런 빵들이 적용되지 않는 한 쇼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슈카를 이용해서 사회 실험 해본거고 (저가 재료를 이용한 빵?) 실패하면 그냥 슈카가 이거 힘들더라, 하면서 끝내는 거고 성공하면 글로우 서울 카페에도 적용될 수 있겠죠. 이렇게 생각해보니 프로젝트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슈카가 큰 돈 버는 구조는 아닐 것 같네요.
25/09/03 23:14
영상을 보면 글로우서울에선느 3년전부터 가격낮추는 새로운 빵집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나옵니다. 요즘 망한 상권 살리는게 무신사 다이소 올리브영같은 중저가나 저렴한 브랜드 가게들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서 거기에 편승하려고 하는거니까 님말대로 빵가격을 낮추려고는 하고있는거죠
뭐 원래 빵집가격은 재료부터가 다른데 프리미엄 라인업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25/09/03 19:58
사실 저도 이 문제 그냥 패스하려다가 저 영상에서 대표가 27년 ipo인데 지금 준비하는게 맞냐? 라는거 보고 로그인해서 댓글달았어요. 27년 ipo면 사실상 준비기간이 1년반도 안남은 상황인데 ipo준비중인 기업가가 저렇게 말하는건 진짜 기만이니까요.
25/09/03 20:03
'2027년 IPO를 위해 2년전에 분란과 소란을 일으키는 회사가 있을가요'
노이즈마케팅을 해도 2027년에 했을거란 말이죠. 빵집이 얼마나 갈지도 모르는데 2년후에 슈카빵집을 누가 기억이나 할까요.
25/09/03 19:51
저기 있는 시설투자 관련 비용이 꽤 골치아픕니다.
이전 관련 글에도 남겼지만 베이커리 매장은 그 특성상 시설 비중이 높습니다. 단순히 비용 뿐만 아니라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합니다. 일반 매장 > 조리실(주방) + 식탁 베이커리 매장 > 조리실(주방) + 진열대 + 식탁 같은 평수여도 홀매장 식탁 숫자가 다릅니다. 결국 대부분 베이커리 매장은 식탁을 포기하고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갑니다. 사실상 홀 매출을 포기한거나 다름없죠. 홀 매출을 추가하기 위해 대형 평수 상가를 구해서 식음료, 브런치 메뉴를 추가하여 객단가를 높히거나 브랜딩을 하여 전국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살아남습니다.
25/09/03 19:59
원가 논쟁 -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고 케이스마다 달라서 정확한 산출이 안됨.
개별 원가가 아니라 1년 정도 전체를 보고 원가를 따져야 함. 빵은 유통기한도 몇일밖에 안되어 폐기도 상당함. 각 회사별 ERP 데이터를 분석해야 해당 회사 해당제품 원가가 정확하게 산출됨. 인터넷에서 하는 논쟁은 쓸데없는 말싸움.
25/09/03 20:07
슈카에 대한 건 관여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 지하철 공사에서 베이커리 만들고 있는데 저희집 앞에 지하철 역에도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생겼더군요. 가격도 착한편이고 맛도 있습니다.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에 빵인데 동네 빵집보다 맛있습니다. 근데 이건 논란이 안되고 슈카만 논란이 되는게 참 이상하네요.
25/09/03 20:20
(수정됨) 일단 어그로 끈게 큰건데 출사표에는 거창하게 써놓고 내놓은 결과물이 그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큰거죠.
사실 저가빵 시장에 진입하겠다정도였으면 이 정도로 불타지도 않았을 겁니다.
25/09/03 20:30
소비자로서 빵값이 비싸다는 불만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 빵값이 일본 긴자거리 백화점에 입점한 빵집 빵보다 비싼 걸 보고 불만이 안 생길 순 없죠 하지만 자유 경쟁 체제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닌데, 비싼 빵값에 대한 다수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렇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도 이런 걸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는 시도가(=싼 빵을 많이 팔아서 수익을 내겠다는 시도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건 단순히 제빵업자들의 이기심이나 담합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뭔가 다른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싼 빵을 많이 팔겠다는 시도가 성공하고, 그게 충분한 수익을 내는 장기적인 비지니스로 자리잡는다면 기존 제빵업자들의 이기심을 지적할 수 있겠지만, 글쎄 그게 그렇게 쉽게 될까요...
25/09/03 20:38
유튜버가 빵싸게 팔겠다는 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이 난리가 난 원인은 복합적으로 봅니다. 1. 슈카의 비호감도 증가 원래 기계적 중립이라면서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최근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슈카의 말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중립을 표방하면서 채팅방 관리를 전혀 안 하는 게 큽니다. 중립 이야기를 할 거면 최소한 다수에게 노출되는 유튜브 편집본 채팅창은 막았어야해요. 거기에 최근 일본해 사건도 있었죠. 2. 뜬금없는 분야 선정 본문에 '슈카가 베이커리유튜버였으면 욕을 덜 먹었을거다'는 말이 있는데, 맞습니다. 슈카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였거나 평소에 관심있어 했다면 욕을 안 먹었겠죠. 예를 들어 평소에 농담삼아 말하는(그리고 슈카월드의 마스코트인) 새우양식 같은 걸 했으면 처음에 욕먹더라도 과거 발언을 가져와서 진정성이 있구나.. 했을 겁니다. 지금 하고있는(것으로 보이는) 경제 관련 책 발간이었으면 아무 문제없었을거에요. 그런데 뜬금없는 베이커리? 제빵이나 요리랑은 전혀 상관없는 슈카가? 팬이 아니면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죠. 3. 방향성 잘못잡음, 빌드업 미비 비전문가지만 진짜 본인 사업을 하려했으면 적을 만들지말고,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는 모습으로 접근했으면 괜찮았을겁니다. 유튜버도 일종의 연예인이거든요. 많이 비교되는 강식당을 예로 들면, 강식당에서 '돈까스 너무 비쌉니다! 저희가 돈까스 업계를 바꿔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이벤트를 했으면 더 난리났을걸요. 사람들이 자영업을 엔터테인먼트식으로 소비하는 방법은 주로 2가지입니다. 1) 전문가가 나와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혹은 예능적인 상황에서 망가지는) 것 2) 비전문가가 노력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 슈카가 2번으로 가서 제빵 관련 산업에 실제로 뛰어들어서 제빵, 접객에 시행착오도 거쳐보고 전문분야인 재무분석도 해가면서 생각보다 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비전문가가 입은 털지만 결국 제3자에게 위탁해서 픽업스토어를 열고 유명세로 사업을 확장한다. 누가 좋게보겠습니까. 결론은, 슈카나 글로리서울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건 아닌데 전방위로 두들겨맞고 있죠) 사업 전개가 너무 급해서 슈카 팬 이외에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는 사업이었다는 겁니다.
25/09/03 21:08
사실 다른 건 몰라도 채팅창 관리도 안하는데 막지도 않고 방송에도 그대로 나가게 하면서 때에 따라서 모자이크 하는 건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돼요. 모자이크를 안 하니 '채팅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채팅이 그렇게 수질이 좋은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해악만 있는데 도대체 왜?? 하는 생각이 듭니다.
25/09/04 00:09
슈카는 편향적이라면 왜 금투세때는 언급을 안해서 우파 커뮤에서 욕을 개쳐먹었으며, 문재인때는 방역을 칭찬했으며 정부 광고도 많이 했을까요 그린 뉴딜 홍보도 했었죠?
채팅창 관리하라고 하시는데 만약 내용이 이재명 찬양하고 윤어게인 심하게 욕하는 채팅이었으면 채팅창 관리하라고 하셨을겁니까?
+ 25/09/04 00:22
왜 제 글에 화가 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슈카월드 구독자입니다. 새우 이야기나 책 이야기 보면 아시지 않나요.
전 슈카가 편향적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민감한 이슈에 있어서 최대한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쭉 구독해왔기도 하구요. 다만 그러다보니, 민감하고 한쪽이 확실히 잘못한 건일때도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 와중에 채팅창이 난리나는 건 덤이구요. 이재명 찬양하고 윤 욕하는 채팅이어도 채팅창 관리해야죠. 중립을 표방하려면 라이브에서도 선넘는 건 잘라내고, 그게 힘들어도 최소한 유튜브 편집본을 손봐야한다고 봐요. 일본해 이슈에서도 다들 반응이 '슈카라이브에 채팅관리자가 있었어?' 였죠. 슈카가 본인 말이나 행동은 굉장히 조심하는 편인데, 그 반면 채팅방 관리는 너무 안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슈카의 평소 행동대로라면 빵사업은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왜 저렇게 급발진했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최근에 돈이 급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계속 언급하는 책 발간은 안 되는데 사이버 보부상이라고 해서 본인 채널과 별 관계없는 물건을 팔지를 않나. 빵 관련해서도 몇달간 빌드업 잘 할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팝업스토어를 열지 않나..
25/09/03 20:41
위에도 많이들 이야기 해주셨으니 결과적으론 대한민국 전체 빵 시장에 대한 일갈은 했으나 통큰치킨마냥 직접 전부다 해결하는게 아닌 다른 업체 덤핑으로 해결하는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중국산 덤핑 제품보고 우리나라는 왜 저렇게 싸게 안 만드냐하고 화내는거랑 맥락이 일치하죠. 여긴 아니지만 유튜브나 뉴스댓글 등에사 빵피아마냥 비하표현 첨가하면서요.
25/09/03 21:25
잘못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조회수를 위한 어그로성 프로젝트나 마찬가지라 그 부분이 좀 깨긴하지요.
사실 유튜버로서는 오히려 가장 유튜버다운 행보이긴 합니다만, 지금 슈카의 위상과 이미지는 단순 렉카가 아니니까 그 역풍이 부는 것 같네요.
25/09/03 21:43
그렇게 사리고 까인다고 맨날 하소연하던 슈카 이미지가 저업체 저사람 행보에 오롯이 달리게 됐네요..나름의 애청자로서 이게 맞나 싶어요
25/09/03 22:09
솔직히 소금빵은 이름과 달리 싼빵이 아니고 버터, 그것도고급 버터가 충분히 들어가면 최상인 빵인데 무작정 소금빵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잘못된 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25/09/03 23:33
우연인건지 의도적인지는 모르지만, 저 대표가 일주일 전에 올린 영상에서 싸게 만들수 있는 빵 언급한 순서가 베이글-소금빵-바게뜨였죠.
베이글에 우유,계란 한방울 안들어가요. 꾼들이 돈되는 아이템 선정한거에요/소금빵 마진률이 짭짤해요/그 밖에 바게뜨를 비롯한 사워도우 빵들이 싸게 만들수 있어요.
25/09/03 23:47
소금빵 소금빵 하니까 소금빵 먹고싶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소금빵 사먹었습니다
8개 들이 8980원인데 좀 된거라 천원 할인해서 7980원에 팔더라고요 묘하게 중독성있는 맛이었습니다. 근데 9시쯤 갔는데 여전히 물량은 꽤 많이 남아있었네요.
25/09/03 23:51
개당가격 생각하면 천원 좀 안되는 가격이죠 그래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슈카가 파는 소금빵이건 뭐건 특별히 재료가 더 좋지는 않을텐데, 그럼 맛도 뭘 얼마나 좋게 할수 있겠어요 그러면 장사가 지속가능한 아이템이 될까 잘 모르겠네요
+ 25/09/04 01:04
백종원이 상장전 빌드업을 언제 부터 했는데 최소2년 이후니 오해다?
그냥 대문에 어그로만 안 끌고 빵사업 한다 했으면 문제 없는 일을 어그로 타이틀 박아버리니 팬인지 렉카인지 커뮤에 쫙 퍼지는건 일도 아니죠. 유명인들 루머보면 알듯이 쉽지 않음 6
+ 25/09/04 01:06
그냥 슈카가 우리나라 제빵산업 유통구조가 길고 복잡해서 유통구조 혁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박리다매 전략으로 대박장사해보겠다고 하고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구구절절 말 많아서 괜히 논란만 더 키우는 느낌. 하루에 2000개씩 팔린다고 하니 수익나면 여러 지점에서 더 팔꺼고, 덤핑이면 짧게하고 말겠죠. 내 집앞에도 생길정도로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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