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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7 08:52
지금처럼 온라인 플랫폼 중계가 활성화 되고 넷플이 가능해져서 게임 제작사에서 투자를 하니까 이런 체계적인 연간단위 대회 시스템이 열린거지 그전에는 어림도 없었는데 그 와중에 에보가 가장 전통있는 격겜대회였고 상금도 꽤나 높은편에 속했습니다
25/08/17 08:03
올해 계속 헤메던 울산이 EWC 리핏을 보여주네요!!!
드황 너프먹고 고민이 많아지면서 이것저것 하다가 EVO끝나고 드라에 올인한다고 하더니 결국 드황으로 증명하면서 당당히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론 물골드가 우승하길 바랐는데 아티프전에 모든걸 태워서 그런지 아깝게 체베망한테 5대4로 지면서 북산엔딩을...
25/08/17 08:51
심플하게 말하자면 남코가 돈이 없죠 스타2도 한창때 글로벌파이널은 우승상금 20만 달러부터 해서 28만 달러 까지 갔었고 그 이후 IEM 카토비체도 15만 달러는 유지했습니다만 TWT 파이널은 작년에야 우승상금 10만 달러 맞춰준게 최초였습니다
25/08/17 08:54
쪼오끔 애매한게 EWC는 TWT 시스템에 편입된 대회가 아니고 돈 많이주는 번외 경기 취급이라 커리어에서 탑으로 쳐주려니 반발이 꽤나 심합니다
25/08/17 09:08
이건 마치 큰 무대에서 '오늘 하루만 이기면 돼!'를 보는 거 같네요. (아슬란? 무릎? 오늘 하루만큼은 다 필요없어.)
여러 대회에서 큰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EWC라는 상금만으로 따지면 가장 큰 수익이 걸려있는 대회에서 2번 연속 우승!!
25/08/17 10:12
이거 시간흐를수록 커리어 비중 달라질거 같네요. 보통 상금이 압도적이면 점점 권위가 올라가죠. 매년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가 어떻게 이벤트에요 정규대회지. ewc는 계속 열릴수록 결국 저들이 의도한거처럼 중소규모 게임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5/08/17 10:46
전통과 권위도 상금이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차이가 나야 고려 해줄 법 하지, 상금 차이가 너무커서 EWC를 최상위 대회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참가 선수들도 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준비를 많이 하겠죠.
25/08/17 10:50
이게 중소규모 게임, 특히 권위가 제대로 서있지 않은 경우에 상금 차이가 큰 비정규가 치고들어오면 그게 그냥 최고의 권위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리고 그게 EWC가 예시가 될거같네요
25/08/17 10:50
상금차가 너무 나서 결국 프로들이 이 대회를 가장 준비해서 오는 대회가 될거라 권위는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죠 프로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될거라서
25/08/17 11:52
뭐 근데 EWC를 준비한다고 해도 결국 철권 열심히 하는게 답이라... 특별히 대회전용 뭐를 연습하기도 마땅찮고
여튼 큰 상금이 동기부여가 될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강퀴가 농담삼아 '배부른 롤사람(순화)들은 안나오는 저 표정, 이거지 이게 인생을 걸고 게임하는 표정이야' 라고 했는데 여튼 철권유저들이 평소에 수입이 그렇게까지 여유롭진 않았을거라..
25/08/17 12:27
evo, twt대회가 ewc참가를 위한 티켓대회로 전락한게 크다고 봅니다.
evo japan, evo 이 두대회에서 ewc티켓이 4장 걸렸고 twt마스터급 대회에도 ewc 티켓이 걸린 순간 대회권위는 ewc가 한단계 앞선다고 봅니다. 내년 ewc에 철권 참가가 마지막이란 이야기도 있던데 앞으로 어찌될건지도 궁금하네요. 반남은 그동안 twt에 상금을 너무 짜게 올린것도 대회권위에서 ewc에 밀린것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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