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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4 08:22
몰빵해서 잘 된 분이니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레슬링 하는 친구들 중 90% 이상은 다른 길을 찾아봐야만 할 테니...
25/08/14 08:23
찾아보니 지금도 굉장히 잘 살고 계시네요.
한가지 결혼 안한 게 아쉬운데 그게 운동 탓도 아니고. 뭐가 반폐인처럼 저라고 사는 건가요?
25/08/14 08:42
쭉 LH소속이였습니다. 2010년에 은퇴하고 LH에서 근무했고 18년에 퇴사했었습니다.(찾아보니 19년 퇴사군요) 본인 건물도 있고 반폐인 생활한다는건 전혀 아닌 것 같네요
그냥 결혼을 안해서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끼니 대충때 때우는 그림보고 반 폐인이라니요.
25/08/14 09:21
심권호가 반폐인이면 인터넷상에서 떠드는 많은 사람이 반폐인일텐데 크크크크
외모만 보고 반폐인처럼 살았을것으로 넘겨짚으신건 아니죠? 아니길 바랍니다
25/08/14 09:32
(수정됨) 선수시절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은퇴한 이후에는 풀어진 삶을 살겠노라' 는 결심(?)을 했고 지금껏 지켜오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래도 직장 생힐까지 소홀히 했던 건 아니고 일처리 해 줄 때는 확실하게 해 줬다는 것 같더군요.
25/08/14 09:09
레슬링이라면 아마 주공 시절이었겠고, 이력 살펴보니 대충 90년대 초중반 입사일 겁니다. 서울지하철공사(여긴 펜싱이었죠)도 그렇고 공공기관 소속의 스포츠 선수들은 현역 시절부터 해당 기관 직원으로서 직위직급을 가진 채 직원 자격으로 활동하곤 합니다.
25/08/14 08:45
잘되서 메달따는 한사람뒤 머리 텅텅빈 깡통들 양산하는것보단
성적 안나와도 지금방식이 나아 보이긴해요. 그리고 심권호씨 얼굴색은 좀 심각해보이는데
25/08/14 08:53
에휴 남의 인상 단편만 보구 반폐인라뇨..
따르는 후배들만 어마어마한 레전드인데요. 나랏일 하는분들 탁상공론, 행정 마냥 체육계에 현실은 잘 모른체 넷상공론만 하는 게 좋은게 아니죠. 체육계에서 입지적인 성과를 낸 분들은 남들과 다른 이유가 있을터 조언을 들어야죠. 다들 자식들 운동 시키는게 성공하려고 뒷바라지 한다치면 기존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유지 하는게 더욱 나을 수 도 있고요. 성인들은 생활 체육으로 건강을 증진하고요.
25/08/14 08:55
그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라는 게 서울대 갈 정도로 하라는 게 아니라, 그래도 상식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에서 시키는 건데...
25/08/14 09:11
반폐인은 동의 안하지만
별개로 사실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엘리트 시스템을 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느냐 선출 타이틀 달고 아카데미 운영하느냐 아니면 학업도 같이 해서 조금이나마 길을 열어주느냐 서울대가는거보다 어려운게 운동 선수라
25/08/14 09:16
길게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는 심권호 선수의 의견에 동의할수가 없네요 운동만 했다가 운동 이외의 다른것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을때 어찌 대처하려고요
25/08/14 09:26
1등 되지 못하고 낙오되서 학교 공부도 못받고 사회에 나오게될 아이들이 더 문제죠 그깟 금메달이나 올림픽보다
엘리트 체육 시스템은 없어지는게 맞음
25/08/14 09:38
학업은 안해도 되는데 인성 교육은 시키자.
운동을 너무 힘들게 하고 무한 경쟁속에 살아서 그런가 인성이 엇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엘리트 학업인들이 운동 점수를 채워야 시험 볼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데 쉽지 않죠. "너는 기본점수 안나왔으니까, 대회 출전 불가." 이게 본문인데 "너는 100미터 달리기 20초가 안나왔으니까, 이번 중간고사 시험 못봐." 라고 하면 난리 나죠.
25/08/14 09:50
공부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기본 점수가 안 나오면 출전금지는 아니라 봅니다.
저는 스포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학력이 안되는데 졸업시키고 진학시키는 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학력이 안되면 진학을 시키지 말고, 그래서 실질적으로 출전을 못하는 형태가 되어야죠. 필요하면 해당 스포츠는 유소년 클럽 대회를 만들던가. 대학생 수준의 지식수준이 안되는데 대학교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고등학생 수준의 지식수준이 안되는데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건 문제가 있죠.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게요.
25/08/14 09:53
심권호 선수 말도 아주 틀린 건 아니겠지요. 어쨌든 개인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운동과 학업 둘 다 하는 것보다는 운동에 몰빵하는 쪽이 더 높은 실력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길게 봤을 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선수 개인을 위해서, 그리고 어쩌면 국가를 위해서도 더 나은 것도 맞구요.
저런 일본이나 미국 같은 경우는 그래도 인재풀이 돼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도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이레귤러가 나오는 거 아닌가 싶고, 또 어쩌면 선수에게 학업과 운동을 효율적으로 같이 할 수 있게 하는 노하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어쩌면 우리나라가 너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없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는 건지도 모르지요.
25/08/14 10:00
엘리트 몰빵해서 금매달 따고 국위선양(풉)하고 탈락자들은 버려지는 시스템이 뭐 좋다고 계속합니까
근데 진짜 얼굴색은 너무 안좋으신데....
25/08/14 10:08
저 말하시는 심권호 부터가 금메달을 여러개 딴 아마 레슬링의 전설이시긴 한데 그 후 실언으로 해설하차 하는거 보면 누가 저 말에 동의 하겠습니까..
25/08/14 10:21
최소한의 교육을 하면서도 훈련하는게 불가능할거같진 않는데... 너무 흑백싸움 갈필요없이 적당히 맞추면 될것이고
일본이 잘나가는건 뭐... 학생들 커리큘럼부터 내수(?)시장, 시스템 등 차이나는게 한두개가 아닐거라... 우리보고 마냥 일본을 넘어라 하긴 쉽지 않을듯
25/08/14 11:56
(수정됨) 방송 코스프레든 뭐든 일주일 내내 반주 + 라면 + 과자(우유)로 끼니를 때운다는 사람의 생활이 멀쩡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25/08/14 10:58
저도 한국 레슬링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멋지게 올림픽에서 메달따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선수 본인도 성취를 이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면 좋죠 하지만 , 그 모든걸 포기하고라도 애들은 공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포츠 엔터테이먼트도 좋지만 평균적인 누구나 삶을 살 수 있게 해줘야죠
25/08/14 11:00
우리나라랑 일본은 체급차이가 크죠. 일단 전세계에 인구 1억 이상의 잘사는 나라가 몇군데 없어요. 유럽은 다 5천만명 이하고, 중국 인도는 인구만 많을뿐... 그러고보니 미국이 넘사벽이네요. 그리고 중고등학교때 쿠라부 활동이 일상이라 입시뿐인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죠. 의외로 스포츠 천재들이 엘리트가 아닌 일반 학생들중에서 툭툭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나저나 심권호선수 젊은 시절에도 얼굴 저렇지 않았나요? 50대 직장인들보다 훨씬 건강하실듯 한데 폐인취급은 너무하네요
25/08/14 11:35
그 메달을 위해서 청소년들의 인생을 갈아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갈아넣는다고 모든 선수가 메달 따오는것도 아니고 거기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죠
25/08/14 12:07
아무래도 옛날 분이기도 하고 자기가 직접 겪어봐서 그런지
체육이나 스포츠로 세계급 성적을 기록해서 국위를 선양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저렇게 말을 하는 거겠죠 일반적으로나 국가가 지원하는 관점에서 봤을때는 생활 체육의 활성화가 이제는 더 중요한 시대라 생각할테구요
25/08/14 12:16
(수정됨) 심권호씨야 잘 풀렸으니 다행이지만 잘 안 풀린 나머지는 할 줄 아는 거 없어서 안 좋은 쪽으로 빠지는 게 부지기수였으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도부 레슬링부는 주된 조폭 조직원 공급처였던 게 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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