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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7:43
스필버그는 인터뷰 과정에서 업햄에 대해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영화 속의 저였습니다. 전쟁에서 제가 그랬을 겁니다."
25/08/12 17:48
군복 입고 보니까
업햄 입장이 이해 안 가는건 아니더라구요 저같았으면 어땠을까 하면…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군대에서 보길 후회했습니다 크크 정말 최고의 영화지만 군인 입장에선 공포영화가 따로 없어요….특히 노르망디 해변 씬….
25/08/12 17:52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임팩트만큼이나 정말 인상깊은 장면이죠. 업햄이 없었다면 엄청난 블록버스터는 맞지만 걸작 영화는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25/08/12 18:21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2층은 기관총 사수/부사수가 있었고
업햄(탄띠 두르고 벌벌 떨고있는 인물)에게 탄약 떨어져가니 보급 해달라고 요청 업햄이 탄약 들고 오는길에 PTSD 와서 아무것도 안함 그사이 독일군이 2층 공격 기관총 부사수는 총맞아 죽고 사수는 독일군과 백병전이 벌어졌는데(칼) 업햄은 1.5층에서 계속 벌벌 떨고 있음 (그냥 올라가서 독일군 머리에 한발 탕 쏘면 되는거였음) 독일군이 아군 가슴에 천천히 칼을박아 죽이고 유유히 걸어 내려감(업햄을 보고도 쌩깜)
25/08/12 18:33
https://youtu.be/uW9Q1cm_Tnw
그부분 영상인데 원래 기관총이 있어서(제압사격) 다수의 독일군 보병이 묶여있는 상황 이었는데 기관총 탄약이 떨어진 순간 더이상 지연이 안되고 다수의 아군이 희생되죠. 물론 2층에 있는 아군 두명이 죽는건 기본 이구요.
25/08/12 18:40
한국전쟁 참전했던 친척 어르신 얘기 들어보니, 첫 전투 총격전 벌어졌을 때는 그냥 참호에 머리까지 다 숨기고 두 손만 참호 밖에 내놓고 허공에 갈기게 된다고..통계를 보면 실탄 25만 발 사용당 1명 죽는 걸로 나온다네요. 쉽지 않음...
25/08/12 18:55
어렸을때랑 지금이랑 느낌이 전혀 다른 캐릭터에요
어렸을때는 개 답답하고 분노했는데 지금 보면 이해가 감... 마지막에 업햄이 튀어나와서 독일군 단체로 총 내려놓으라고 하고 자기가 살려줬던 독일군 하나만 죽이고 다 꺼지라고 할때도 어린 마음에 '왜 다 쏴죽이지 않는거야?' 했는데 그거 한거도 어디인가 싶음...
25/08/12 19:04
전투병과도 아닌 행정병 신입이었으니 오죽했겠습니까...
그러면 안된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안움직이는건 어쩔 수 없을듯..
+ 25/08/12 20:36
며칠 전 차 타고 지나가다가 도로가에서 119 차량이 와서 쓰러진 사람 심폐소생술하는 걸 살짝 봤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침착하기 힘들 것 같아요.
+ 25/08/12 20:17
첨볼때 아무리 그래도 저 정도는 아니지라고 생각했다가 저시절 빙의하면 우리처럼 영상이나 사진으로도 간접경험 해본적도 없을꺼라 생각하니 이해가 됐습니다
+ 25/08/12 20:45
...제가 저 장면을 예로 병사들 군기확립 교육을 하였었는데...판단은 지휘관이 하니 그냥 시키면 움직여라..제식을 하는 이유가 이해 안가도 해라..시키면 동일하게 움직여야지..
니들이 스타하면서 저글링으로 클러치 하려고 하는데 삐죽삐죽 컨트럴 안되는 저글링이 있으면 이기겠나? 라고.. 정훈교육 자료 만들어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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