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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6 11:41
안아줘야 자는 아이의 경우는 저렇게 계속 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려놓으면 다시 깨니까 계속 안고 있게 되고 엄마는 깜빡 같이 잠이 드는거죠. 거기까지는 오히려 현실성이 있어요 흐흐
25/06/26 09:55
이게 애 부분 빼고는 다 가짜임. 저는 와이프가 회사에 전화해서 왜 오늘 조퇴 안 하고 당장 안 오냐고 소리소리 질렀어요. 육아에 호르몬 이상으로 완전 평소 성격이랑 달라지더군요.
25/06/26 11:02
근데 애가 좀 평범하지 않아서 힘들긴 했습니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도 밤에 두시간마다 깨서 울고 그랬던... 주말에는 둘이 로테이션으로 낮잠자면서 쉼
25/06/26 10:21
근데 사실 육아해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다 이해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게, 몇 년 뒤에 그때 일을 물어보니 전혀 기억을 못 하더라고요. 뭔가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거의 폭주 상태였는데 그때 일을 하나도 기억 못 해서 신기했습니다. 좌우지간 100일의 기적 이후로는 다시 원래 성격으로 돌아왔답니다.
25/06/26 10:24
와 저는 애 키워낸 지 좀 됐지만 절대 이해 못 할 것 같은데 대단하세요.. 그래도 지금 봉합되고 행복하시다니 다행입니다.
25/06/26 10:14
저 시기 육아는 군생활 같아요
다들 내가 제일 힘들었다 하고 (꿀빤사람 소수 존재) 두고두고 안주거리가 되기도 하고 공동의 과제로 인해 어떤 사람들에겐 동료의식이 견고해지는데 어떤 사람들은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를 남을 괴롭히면서 풀기도 하고 당시에는 영겁 같지만 어찌됐든 시간은 흘러서 금방 지나가는 시기기도 하고
25/06/26 13:29
저는 첫째 때는 외근직이라서 중간에 시간 빌 때 집에 들려서 집안일 도와주고 갔었습니다.
둘째 때는 내근직에 집 걸어서 5분 거리라서 점심시간마다 집에 가서 밥차리고 설거지 하고 큰애 어린이집 통원 시키고 했었죠.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아요;;
25/06/26 13:54
같은 부모라도 첫째 육아 경험과 둘째 육아 경험이 다른데, 다른 사람의 육아 경험이 다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죠.
+ 25/06/26 23:54
와이프랑 자는 시간이 달라서 새벽수유 하는동안에 여섯시간정도 혼자 딸아이를 봤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벌써 그때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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