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4/20 09:02
제 친구가 실제로 겪었다고 합니다.
성범죄는 아니고 폭행피해자 구해줬다가 뒤집어 썼다고 하네요. 피해자와 가해자가 연인이이었고 둘다 술취한 상태였는데.. 경찰오니까 피해자가 가해자 편을 들어서.. 친구는 더이상 나서지 않게 됐습니다. 평범한 사람보다는 좀 더 정의로운 친구였는데.. 안타까웠어요.
25/04/20 10:44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이 있어서.. 에휴..
도와달라고 해서 와이프랑 같이 도와줬다가 둘이 연인이라 치정싸움이었다고.. 오히려 쌍방폭행으로 경찰조사 받고 억울하다고 해도 형사분이 상대가 2주 진단서 가져와서 일반폭행은 아니고 쌍방폭행이다. 라고 해서 병원 어디를 가나 2주 진단서 떼어주는데 무슨.. 그래서 저희도 동일한 진단서 떼고 제출했습니다. 나중에 상대가 검찰넘어가면 서로 피곤하니 합의하자고 자기네가 200 주고 미안하다고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했는데 그날 약속 파토 내고 안나오고는 변호사 알아봤는데 그냥 끝까지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검찰로 넘어가서 검찰분이 뭔 이건 기소건은 안되는데 무혐의는 안되고 억울하더라도 그냥 기소 유에해주겠다.라고해서 지쳐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상대는 형사 재판으로 넘어가서 벌금형 300만원인가 나오고 바로 민사 소송해서 위자료랑 치료비 받아낸 기억이 나네요. 저도 그뒤로는 누가 도와달라면 안도와줍니다. 특히 술취한 여자 남자는요.
25/04/20 15:20
(수정됨) 후배가 겨울 길거리에 술에 취해 쓰러져있던 아줌마 도와줬다가 치한으로 신고 당한적이 있어서 안도와줍니다.
그때 개가 20대 중반쯤이었고 아줌마가 20살 정도 많았는데 술 먹으니 그러더구요. 이 후에 또 겨울에 길바닥에 있는 사람 본 적 있는데 얼어 죽으라고 그냥 지나간다더군요. 그렇게 됩니다.
25/04/20 04:20
소방관이 올린 사연이라니.. 진상민원을 컷하지 않고 연결해준 것도 솔직히 잘한 건 아닌데 그걸 직접 올린 것도 좀 이해는 안되는군요.
25/04/20 01:58
근데 말도 안되는 민원들도 계속 겪다보면 정말 마음이 꺽이는게 느껴집니다.. 뭐 민원인들은 자기들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요..
25/04/20 12:23
이런 건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야 이기적일 수도 있는 거고 시스템이 막아줘야죠 사실 확인이 되면 나라에서 화재 진화에 사용한 물품을 보상해 주는 식으로 상인 욕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죠 구성원 모두가 이기적이지 않는 세상 같은 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