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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3/12 22:45
고객이 전화주문 할인을 알게 하려면 홍보를 해야하고 그럼 배민도 알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영업직원이 돌아다닌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수상하다 싶은 가게는 직원이 전화 한 통으로 잡아낼 수 있을 거라…
25/03/12 20:07
적당히 해쳐먹으라는거죠. 저야 뭐 한달전에 폐업해서 이제 강건너 불구경이긴 합니다만..
거위의 배를 너무 노골적으로 가르고 있어요.
25/03/12 17:52
(수정됨) 저는 다른것보다도 우선 저런 플랫폼에서 주문할때 금액 세부내역을 표기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배달료 얼마고 누가 얼마씩 부담하고, 음식값 얼마고 수수료 얼마고 등등..
25/03/12 18:51
사실 소비자가 알필요가 없긴하죠.
과일 같은거 살때도 중간 유통상이 얼마나 먹는지 알필요 없는듯 말이죠. 합당한 가격이라는건 서비스끼리 비교해야하는거지. 그안에 원가구성까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말 피곤해지긴하니까요.
25/03/12 19:16
문제는 음식점들이 수수료 때문에 이윤이 줄어서, 일반 전화로 주문해도 앱 수수료를 포함시켜서 받으니까요. 이 경우 배민 서비스를 안쓰고 싶은 사람도 피할 방법이 없어요. 즉 전형적인 독과점에 의한 소비자 피해 사례입니다.
25/03/12 17:55
제가 사는 동네는 잘하는 집은 전화주문 하려고 하면 배민이용해달라고 주문 안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직접 가서 보면 잘하는 집이라 주문이 쉴 새없이 들어오는데 그걸 전화로 받으려면 인력+시간이 들어가고 전화로 주문하는 중에 '나는 XX를 주문했는데 AA가 왔네' 컴플레인이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 배민이 편하겠구나 싶더라고요.
25/03/12 18:21
근데 보통 핸드폰으로 전화걸면 거기 컴퓨터모니터에 주소랑 자주시키는 메뉴 쫙 뜨는거같더라고요. 한번은 전화해놓고 메뉴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서 어.. 뭐였죠 멍청하게 물어봤는데 메뉴이름 말해서 깜짝놀랐던.
25/03/12 17:57
노출시켜줬으면 비용부과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6.8 프로는 너무 쎄다 싶네요? 2마넌짜리 주문하면 1360원 받아가는거 이거 맞아요?
25/03/12 17:59
동네 청년XX 수수료 비싸다고 자체앱 이용해달라고 배민앱에 공지를 쓰더군요...
그래서 앱 다운받아서 주문하려고 보니 가격이 똑같...... 그냥 소비자입장에선 배달앱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25/03/12 18:02
배민이나 요기요로 업체 및 메뉴 찾은 다음에 네이버 예약으로 포장 주문 해먹는 편인데..
배달플랫폼과 네이버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자주 먹는 xx장 치킨의 경우 배민 15,900원 네이버 12,900원 이네요.
25/03/12 18:03
저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전화 주문합니다.
픽업으로요.. 배달비가 비싸지기도 했고, 배달이 확실히 더 올래걸리기도 하고요.. 아직 전화 주문했는데, 앱으로 주문하라는 경우는 없었네요...
25/03/12 18:06
저는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서 전화 주문하는데
일반적인 소비자는 편하게 앱만 켜서 분야별 음식점 스크롤만 주르륵 내리다 끌리는걸 선택하면 땡이죠. 음식점은 마케팅비를 부담하는 거고요. 소비자들도 효용을 누리면서 앱만 욕하는건 좀 웃기긴 해요.
25/03/12 18:32
솔직히 유용하게 썼고 돈 줘도 안될건 없긴 한데 쨌든 적용된다면 이후론 뭘 하건 무조건 업장은 손실이 더해지는 부분이고(저걸로 장사가 더 잘 될 일은 없으니) 그럼 그 부담이 지금 대비 더 좋은 맛, 혹은 서비스, 가격으로 돌아올까? 하고 생각해보면 짜치는거죠. 저리 정해지면 이후는 내가 결정할 수 있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25/03/12 18:53
업장은 배달앱에 입점하는 것으로 마케팅이 되잖아요. 포장주문을 하든 배달주문을 하든 내가 운영하는 음식점의 존재를 고객들이 모르면 무슨 소용인가요.
25/03/12 19:05
배달앱을 어떤 음식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만으로 쓰는 고객과 그런 고객을 위한 음식점에도 마케팅 비용을 받겠다는 의도겠죠.
25/03/12 19:50
자영업은 입지빨이 크죠. 어떻게든 1층에 자리잡고 어떻게든 유동인구 많은곳에 자리잡는 이유가 다 있겠죠. 배민은 그런 입지적 요소를 어플안에 새로 만든거죠. 당연히 그런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돈이 들고 유지하는데도 돈이들고 뭐 앉아서 돈번다는 생각은 굉장히 협소한 생각인거죠.
뭐 그전에는 저런게 없었나요? 전단지 만들때 돈들고 뿌릴때 돈들고 또 한번만뿌리나요 주기적으로 뿌려야되죠. 애초에 그런게 없으려면 소비자가 매우 기민하고 부지런하게 각각의 맛집이나 유명업체를 찾아내야하는데, 거기에 시간 쓰기 싫은 사람이 대다수니깐요. 배민에서 포장비를 따로받는게 싫으면 해당매장의 번호를 알아내서 직접 전화주문하면되죠. 그런데 그게 여의치않거나 귀찮은 사람들은 저걸 쓰는거죠.
25/03/12 18:31
제 단골 집들은 거의 대부분 배민,쿠팡보다 현장 가격이 메뉴당 1,000원 이상 쌉니다
무료배달 생기고 이렇게 다 바뀌더군요
25/03/12 18:34
어차피 수수료 안드는 방법 쓴다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거라.. 그냥 수수료 들어가는 걸 디폴트로 하고 가격 책정하고 그걸로 끝일 확률이 높죠.
25/03/12 18:36
전화로 시키면 서비스 더 준다고 해서 몇 번 시켰는데,
전화하면 바빠서 안 받아서 몇 번 전화해야 하고, 두 번 주문 누락 먹고 나서는 그냥 앱으로 시키게 되더군요
25/03/12 18: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15670?sid=101
[매출 25~35% 배달 앱이 떼가… “수수료 지옥 더는 못 버텨”] 2025.03.04. ‘배민’ 정액제인 ‘울트라콜’ 4월 폐지 선택지 없는 자영업자 정률제 의무화 광고비 범위도 50∼1000원으로 조정 노출 가능성 고려 땐 ‘최고액’ 불가피
25/03/12 18:55
이게 부담된다면 이제 업주가 배민을 안써야할 것 같긴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하던가요. 애초에 CEO가 그렇게 입털고 상생 어쩌고 하다가 지분팔고 엑싯할때 정해진 수순이긴 했어요.
25/03/12 18:59
무료배달 생긴후 점포랑 배민배달이랑 가격차이 나는 가게 많더군요
배민에서 쿠폰 적용해서 포장하면 네네치킨 2만 1천원.... 그냥 전화주문 포장하면 1만 9천원..... 이삭 토스트부터 전화주문시 쿠폰 적용한 곳보다 싼 곳 많습니다..... 다들 전화주문 포장해보세요
25/03/12 19:54
수익자 부담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앱을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게 당연하죠. 앱 서비스 비용을 앱을 사용안하는 사람들까지 부담하도록 일괄적으로 가격 인상하는 것은 앱을 이용안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억울한 사항이죠. 자율적으로 안되면 법적으로 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정확히 명기한 후에 이를 기반으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25/03/12 20:10
수수료 받아야 한다 아니다의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그 수수료가 과하다라는 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매출의 6.8%면 순수익의 50%가 넘어가는 곳도 있을겁니다. 독과점 상태라 수수료가 상당히 높고 조정이 없거나 일방적이라는 것이 배달어플의 문제입니다.
25/03/12 20:44
포장이긴 한데 세계 배달앱들 중에 수수료 6.8면 엄청나게 낮은 겁니다. 포장 역시 플랫폼을 통하는거니까 수수료가 없어야한다고 말할순 없고요.
+ 25/03/12 23:07
독과점은 개수 보단 점유율로 보통 봅니다
1. 1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100분의 50 이상 2. 3 이하의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100분의 75 이상. 다만 이 경우에 시장점유율이 100분의 10 미만인 자를 제외한다.
25/03/12 20:37
작년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23년은 적자였던걸로 압니다. 폭리를 취한다고 하지만 앱 운영에 마케팅 및 쿠폰으로 남는게 없는거죠.
사실 안쓰면 되긴 합니다만 소비자들도 편리해서, 혹은 쿠폰 때문에 등 효용이 있으니까 쓰는거죠. 분명 배달앱으로 배달 시장의 선택지가 커졌고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혜택에 대한 비용이 청구 되는거라고 봐요.
25/03/12 21:27
배달의 민족 모회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69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그 쿠팡(쿠팡이츠 말고 쿠팡 전체)보다 영업이익이 많았습니다. (쿠팡 2023년 영업이익 6174억원)
25/03/12 20:37
결국 소비자가 돈을 내야 할겁니다.
앱이 편하긴 하지만, 이정도의 물가 상승을 감수 할 정도로 편하진 않거든요. 독과점 분위기에서 자영업자도 소비자도 배달 어플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규제든 뭐든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5/03/12 20:50
교촌만 거의 먹는입장에서는 교촌앱 포장주문시 10% 할인받고 있고, 가끔 배민 할인뜨면 이용하는 정도인데 배달어플을 굳이 왜 이용하는지 크게 와닿지가 않더군요.
25/03/12 22:01
이게 선량한 일반 사장님들은 전화 포장해가면 알아서 좀 깎아주시거나 서비스 넣어주시거나 하는데
전화 포장은 앱 리뷰를 남기지 않다보니 저는 앱주문보다 양이 적거나 조리가 미흡한 상품을 받은 적이 서너번 있어서 제가 잘 아는 곳 아니면 이제 전부 앱 주문으로 합니다.
+ 25/03/12 22:56
이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DH가 배민, 요기요 먹어서 쿠팡이츠 제외한 반독점으로 가면서 이득까지 뽕으로 뽑아내려다보니 심화되는 이슈긴 합니다.
작년 초중순부터 배민 CTO가 이거 반대하다가 반강제로 사임했고 그 이후로 개발자들도 대탈출러쉬..
+ 25/03/12 23:58
공공배달앱도 수도권은 그나마 나은데 지방은 처참해서... 배민쓰는이유도 쿠폰 이런거 어차피 프차들이나 되지 막상 개인가게들은 잘 안되서 잘 쓰지도 않는데 등록업체 많으니 쓰고있습니다. 요즘 매장가격과 배민가격이 다른경우가 많은데 쿠폰뿌리기 이런거 안해도 수수료보정 감안해서 공공배달앱에 다른가격으로만 올라와도 아마 좋다고 쓸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올리지 않고 배민과 똑같은 가격으로 올려놓으니 수수료가 어쩌네 배민한테 비난할 이유가 하등 없죠.
+ 25/03/13 00:13
결국 소비자가가 오르는 수순으로 가는 건데 그게 뭐 별 거냐 식의 반응은 좀 의아하긴 하네요.
배민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든 회사라면 또 모를까…
+ 25/03/13 00:20
저는 진짜 배민 안쓰자 주의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는 쓴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그런데 매일 배민을 사용합니다. 바로 직원들 석식. 학원이라 근무시간이 2시부터 9시까지 입니다. 예전에는 대안 - 전화 주문하면 제대로 된 그릇에 담겨와서 그릇을 회수하는 - 들이 참 많았는데 다 사라진 게 아쉽습니다.
+ 25/03/13 00:26
애초에 배달 수수료 논란일때 업체가 수수료 받는게 당연하지 뭔 자본주의 역행하는 소리하냐고 생각했었고 그런 댓글도 몇번 달았었는데요.
포장 주문은 고객이 직접 가서 가져오는거라서 배민의 역할은 딱 음식점 전화번호책 그정도 수준인데 수수료 좀 높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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