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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3 14:34
사천 호남 귀주가 삼대 맵부심 지역이죠. 사천사람은 음식이 매운 걸 두려워하지 않고 호남 사람은 음식이 매운 걸 신경쓰지않고 귀주사람은 음식이 맵지 않을까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죠. 물론 그 지역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들이 맨뒤라고 함.
25/02/23 23:42
사천을 간건 아니고 천진(톈진)에서 사천식 훠궈를 먹었는데.. 국물위에 기름이 2cm정도 덮여 있고 거길 빈틈없이 방웋토마토같은 고추가 덮고 있는데, 국물이 끓을 뿐인데 기침과 재채기가 계속 나더라구요. 정말 너무 당연히게도 국물은 못먹습니다. 담궜다 뺀 음식도 하나 먹고 5분 쉬어야 하는 수준..
25/02/23 13:57
멕시코의 하바네로나 인도네시아 귀신고추가 청양고추보다 스코빌지수가 훨씬 높죠.
인도네시아 출장갔을때 귀신고추 한입 먹고 죽는줄.. 이름 자체가 그걸 쌩으로 먹으면 귀신이 보인다고 귀신고추라는..
25/02/23 14:32
멕시코 쓰촨 인도 이쪽 고점을 보면...
근데 한국인들이 평균이 높긴 한데 비교되는 유럽미국 백인 애들이 유독 맵찔이라 봅니다. 오히려 얘네들 빼면 그렇게 안맵게 먹는 지역이 별로 없는듯. 한국인들 설탕고춧가루 넣을 자리에 식초 넣고 신맛 추가하는 느낌...
25/02/23 16:45
제발 전 저런거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진라면 순한맛도 좀 버겨워하는 편인데 해외 나가면 한국사람이라고 그 나라에서 제일 매운거 먹으러 가는데 정말 죽겠습니다. 심지어 중국 사천쪽 갔을 때 매운 요리도 그렇고 심지어 매운술까지 주문해서 주는데 오장육부가 다 타들어 가는 느낌에 식은땀이 나서 다 먹긴 했는데 아침에 위가 뒤틀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25/02/23 16:55
진짜... 어느순간 매움 평균치가 확 올라가면서 설명도 없이 불닭 수준의 매운 음식을 내어놓지 않나, 순한맛이랍시고 신라면 수준의 음식을 내어놓지 않나... 과합니다.
짠 음식 지양 운동처럼 매운 음식도 한 번 펀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장 건강 조져놓는 음식 잘먹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맵찔이니 마니...
25/02/23 17:13
애초에 우리나라 매운 고추의 대표격인 청양고추가 1983년에야 태국산+제주산 고추로 만들어진 버전이라 역사도 짧고 매운 맛도 다른 나라 매운 고추들에 비해 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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