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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5/02/08 18:18
완벽히 미래를 예측 가능하다면 내가 B를 골랐을 떄 이미 그걸 예측한 상태일테고 그런 나를 위해 10억을 넣어두었다는 거 아닙니까?
저 점성술사 말은 그냥 B 가져가라는 뜻이잖아요
25/02/08 21:57
이거 '뉴컴의 역설(Newcomb's paradox)'이라고 유명한 논제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아서 과연 어떤 것이 합리적 선택인지를 제시하는 논문도 여럿 나와 있습니다.
25/02/08 22:39
(수정됨)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완벽한 예측]이 문제의 전제조건이라고 본다면 B만 가져가는 게 맞다고 봐야...
A와 B를 둘 다 가져갔을 때 B에 돈이 들어있는 경우의 확률이 절대적으로 0%인 거니까요.
25/02/09 09:20
(수정됨) 점술사 예언은 백프로니까 내가 B만가져가면
예언을 실현하는거니까 되는거 아니냐? 그럼 점술사는 돈을 이미 세팅하고 갔잖아? 옆에 보이는 돈을 안가져갈 이유가 있나? 그래서 A까지 가져가면 B에 돈이 사라지나? 내 미래의 선택이 과거의 행위에 영향이 간다고? 어쨌든 B에 돈이 있든 없든 할거고 그럼 B만가져가면 10억 or 0 이고 A,B 둘다 가져가면 10억천만원 or 천만원이잖아 그럼 무조건 둘다 가져가는게 기대값이 높지 않음? 아니 둘다가져가면 10억 무조건 없다고!! 아니 내가 방에 들어온 순간 과거가 바뀌진 않잖아!! 하는 역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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