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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12:02
우리가 예전에 봤던 네시 사진은 모형을 가지고 잠수해서 찍은 조작사실이 밝혀졌고, 2016년에 다시 등장한 네시는 아마도 철갑상어와 같은 대형 수생생물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24/12/18 11:00
전 국딩 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귀신이면 사람 눈엔 보이고 사진에 안 보여야지, 사람 눈에 안 보였는데 사진에 보이는 건 이상하지 않나?' 하는 생각.
나이 좀 더 먹어서 고딩 쯤 됐을 땐 '가시광 영역이 아니라 적외선카메라에만 찍히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심령사진은 안 나오더라고요.
24/12/18 11:13
적외선은 따뜻한데 귀신은 차가우니까 적외선 카메라에는 더 안찍히겠죠. 농담이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 있는데
염사나 심령사진은 귀신에게 반사되서 도착한 가시광선이 필름을 감광시키는 개념이 아니고 염 또는 영이 발산하는 '뭔가'가 가시광선 대신 필름을 감광시킨다는 식이더군요. 뭐 어떻게 반박해도 초자연적인 '뭔가'로 넘어가는게 심령현상이긴 하죠.
24/12/18 11:21
계단에 있던 전단지인가 쇼핑백인가에 프린트된
여자사진 보고 깜놀했다는 글 생각나네요 그건 진짜 밤에 보면 기절할 것 같던데 못찾겠 ..
24/12/18 12:22
근데 더 무서워져요.... 시도때도 없이 찍어본 사진이나 동영상에 진짜 사람이 날 저기 멀리서 보고 있었다거나 야밤에 골목에서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든가 그런게 보이면....
24/12/18 12:30
저도 딱 저런 적 있어요. 친구가 차 뒷좌석 더럽다고 낄낄대면서 사진찍고 확인하더니 갑자기 바짝 쫄길래 폰 뺏어서 봤더니 창밖에 이 세상의 것으로는 안 보이는 비명을 지르는 아이 얼굴이 찍혀있더라구요 후덜.. 정신차리고 주변을 다시 돌면서 확인해보니 공사장 가벽에 그려진 광고에 아이가 해맑게 웃고있는거더라구요. 허무하게 웃고 끝났지만 한순간 정말 모골이 송연했었습니다 크크
24/12/18 12:47
예전에 저도 깜짝 놀라 여기에 글 남긴 적이 있네요.
https://pgr21.co.kr/humor/333522 운전 중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당시 정말 무서웠습니다.
24/12/18 13:45
근데 웃긴건 2020년대 들어서 부활하고 있습니다. 각종 괴수 목격영상, 귀신영상이요.
AI 사진은 물론이고 이제 영상으로도 진짜처럼 조작이 가능해져서, 상당히 고화질로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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