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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15:18
순수한 어린아이의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린아이는 그 사람 욕해달라고 인터넷에 안 올릴 수도 있습니다.
스키비디 토일렛과 로블록스를 즐기는 문화인보다 사람이 어릴 수 있습니다.
24/07/26 15:22
오히려 시에 영화관이 없다는게 충격인데요..
17년쯤부터 영화관 없는 지역에 작은 영화관 만들기 진행해서 군단위에도 영화관 하나 씩은 있을텐데요.
24/07/26 15:27
단관 영화관이 있었는데 멀티플렉스 들어온다고 해서 폐관했다가 코로나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서 몇년째 영화관없이 붕 떠버린 지역이 몇몇 있긴합니다. 대표적으로 여주시..
24/07/26 16:35
과천 인구는 10만도 안되고 면적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작은 동네입니다
이미지랑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작은 동네죠 그리고 경기도는 인접한 큰 동네로 인프라가 몰리기 때문에 지방이랑 똑같이 보면 안되구요 안양이 크기가 크고 완전 인접해있다보니 과천, 군포, 의왕은 안양 인프라를 같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4/07/26 15:28
전주 보고 거기가 어디냐부터 지식 수준이...
이 정도 지식 수준이면 저렇게 물어보는게 무례한건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누군가 알려줬으면 열심히 배우면 해결되는데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문제네요
24/07/26 15:30
전주를 잘 모를수 있죠. 모르는데 영화관 있나를 물어보는게 무례한거라는걸 모르는게 무식한 점이라는게 문제.
도쿄를 모를수 있음. 도쿄에 영화관이 있어? 라는게 공격적일 뿐..
24/07/26 15:31
강원도 촌사람입니다. 서울사람이 그런거 물어보면 아무생각없이 대답해줍니다.
니는 맨날 감자만 먹고 사냐라고해도 그냥 그런갑다합니다. 내가 서울 전부를 모르기도 하고 굳이 알고싶지도 않고 그래서 엉뚱한 질문을 할수도 있듯이, 서울 사람도 나한테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랑 다르게 생각하는 지방사람들도 있겠죠.
24/07/26 15:32
순수한 호기심이 실례가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모를 수 있지 하면서 퉁칠거면 남의 표정 말투갖고 저렇게 난리치지도 말아야
24/07/26 15:45
영국이 섬이라는 게 상식인지 여부엔 상식의 정의와 범위를 지칭하기 어려우니 상식이라 하기 어려울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은거 같은데 전주에 영화관 유무 여부를 모르는건 무식한거라고 거리낌없이 달리는게 좀 신기하네요
전자가 의무교육동안 접할 기회가 훨씬 많을거같은데
24/07/26 15:53
그거랑은 결이 다른 문제죠, 다들 무식이 아니라 무례를 따지고 있는데 왜 무식을 이야기하시는지;;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무례는 죄죠, 더군다나 그 후에 옆 사람이 그러시면 무례하다고 말했는데도 인터넷에 글올려서 저러고 있으면 더더욱 무례하고요
24/07/26 16:00
제 위 댓글 중 무식하다는 의미의 댓글이 12개 있네요. 듣는 입장에 따라 무례하다 볼 여지도 있긴 하겠지만 그 전에 저거 모르면 무식한건가 싶긴 합니다.
24/07/26 16:11
제 개인적 기준으로야 의무교육 탈주한거 아니면 영국이 섬인걸 모르거나 한자가 중국에서 유래한걸 모르는것도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긴 한데 이전 분위기랑 좀 다른게 흥미로워서 달았습니다.
원본은 뭔지 모르겠는데 21년 영국=섬 내용 포함된 게시글 링크 참고로 남겨두겠습니다. 꽤 원사이드한 이번 글 분위기랑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https://pgr21.co.kr/humor/415194?page=3&divpage=89&ss=on&keyword=%EC%83%81%EC%8B%9D
24/07/26 16:20
대강 찾았는데 조금 다른, 보다 최근 글 첨부합니다
모를수도 있다. 몰라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 라는 분위기가 이 글보다 확연히 많다고 보입니다 https://pgr21.co.kr/humor/450772?page=2&divpage=89&ss=on&keyword=%EC%83%81%EC%8B%9D
24/07/26 18:03
저도 링크글 실시간으로 봤었었는데, 그 후 상식에 대한 제 생각을 많이 고쳤습니다.
내가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에겐 처음 듣는 것일수도 있구나....
24/07/26 18:11
전주에 영화관이 있어?가 아니라
전주가 인구가 얼마나돼?한 10만 되나?였으면 큰 문제 없죠 그 차이라고 봅니다 질문은 애초에 대상에 대해 무지해서 하는것인데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영국에도 해군이 있어? 중국에도 고유 문자가 있어? 느낌이 좀 다르지 않습니까
24/07/26 16:05
전주에 영화관이 있고 말고를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보다 저 질문 자체가 영화관도 없는 시골 촌뜨기 취급하는 느낌을 줄수 있다는게 문제죠.
24/07/26 16:16
세계지리 관심이 없어서 영국이 섬인줄 모를 수 있고 그게 일부 수긍되는걸 보고난 이후 어느정도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장환경에 따라 전주는 안들어봤지만 웨스트 버지니아 주도가 더 친숙하고 그럴수도 있겠네 정도로요
24/07/26 17:23
제가 딱 그렇습니다. 축구도, 세계사도, 비틀즈에도 관심이 없다보니
영국이 섬인걸 몰랐습니다.정확히는 섬이건 말건 관심이 없었죠. 국내 각 지방도 큰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위치를 전혀 몰라서 각 지방 축제등으로 한번씩 여행다니며 위치를 익혔습니다. 학창시절 맞아가며 배운 세대인데도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관심없으면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몰상식이냐는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해요.
24/07/26 16:11
무식의 범주엔 그저 지식의 알고 모름뿐만 아니라.
이 말을 했을때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지 , 이 말이 예의에 어긋나는지 이러한 것도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무식하네가 아니라 개념없네가 맞겠지만요.
24/07/26 17:19
영국사람한테 거기는 어느 대륙이냐고 물어보는거랑 (섬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어느 대륙이냐고 질문)
전주사람한테 거기가 어디냐 영화관 있냐 고 물어보는거랑 같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4/07/26 17:37
전주에 영화관 유무를 모르는걸 무식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에 대한 반응이 무례한 수준을 넘어서는 반응이라 이건 지능의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전주에 영화관 있는걸 모를 수 있죠. 그런데, 그 질문이 상대방 출신지역에 대한 비하가 있을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못하지 않았고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에서 본인에 대한 공격성을 관심법으로 캐치하고 상대방을 싸가지 없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모습은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무례한 모습이죠.
24/07/26 20:18
중학교 사회 교과에서 유럽 사회에 대한 파트 비중이 상당하고 그 중 영국은 민주주의 발달과 산업혁명으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기본적으로 중학교 - 고등학교 과정의 내용은 커버리지는 유사하되 depth만 더 깊게 나선형으로 파고드는 구조라서요.
대충 목차 찾아보니 중2 사회 교과에서 영국 관련 내용은 유럽의 형성파트 노르만족의 영국 점령, 중세 유럽 문화 중 기사도 문학(아서왕), 중세 농민반란, 중앙집권과 대헌장 승인, 백년전쟁, 종교개혁, 절대주의의 등장과 엘리자베스 1세의 확장정책, 경험주의 철학(베이컨&로크), 애덤스미스, 젠트리와 청교도 혁명, 식민지정책과 미국 독립혁명, 나폴레옹의 등장과 대륙봉쇄령, 산업혁명 등 주요 토픽은 많이 나오네요
24/07/26 20:23
내용까지는 오케이 그럴수도 있다인데
그걸 넘어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싸가지가 없다느니 하면서 글을 올린순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24/07/26 20:33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달렸는데 작성자가 무례했을 가능성은 높아보이고 이 부분은 별로 이견 없을 것 같아 별도 언급 안했습니다.
요는 전주를 아는 것이 당연한걸까에 대한 부분이고 한국에서 90년대 이후 의무교육과정을 수료했다는 가정하에 영국이 섬인걸 모를 가능성이 전주를 모를 가능성보다 낮을 것 같다 정도입니다. 영국은 섬이라는것에 대해 모르면 무식하다고 할 만한 상식인지 여부에 대해 열려 있다면 전주에 대한 인지는 그보다 더 열릴만하지 않나? 느낌으로요
24/07/26 20:41
한국에서 생활했으면 전주비빔밥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비슷하게 제 개인적으로는 중3까지 학교를 다녔으면 영국은 섬이라는 걸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사람도 있네 이런거죠
24/07/26 15:49
소극장이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지방에 영화관이 존재하냐 아니냐 정도의 질문이면 본인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하는데 요즘은 오히려 화를 내는군요.
24/07/26 16:14
정말로 순수한 궁금증에서 물어봤다고 치고, (거기까진 그럴 수 있음)
그 이후 본인의 행동은 무조건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행동이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24/07/26 16:18
그러면 다들 전주에 영화관이 몇개쯤 있을거라 생각하셨어요? 저는 4-5개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찾아보니 독립영화 상영하는곳을 빼도 13곳이더라구요.
24/07/26 16:29
제가 살던 동네보다 인구가 두 배 좀 넘게 많으니까 10개쯤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보다도 더 많네요
영화제도 열리는 동네라 인구 대비 더 많이 있을수도 있겠군요
24/07/26 16:29
영화관 몇개있나 정도가 아니라 영화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독립영화 좋아해서 영화제도 곧잘 가고.. 물론 이 정도로 관심있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겠죠
24/07/26 16:22
옆에 다른 직원분도..시골에서 온 사람에게라니..
전주 옆에 익산 사는데 진짜 40년전에는 서울에사는 친척분들이 시골은 시골은 그랬는데..아니지..지금도 시골은 시골이지만...
24/07/26 16:35
온라인에선 다들 기본적인 지리개념이 만렙들이시지만 막상 일상대화에서는 서울권 + 일부 잘 놀러가는 동네들 빼면 잘 모르니까 별 신경안씁니다. 어투자체가 무시하는 어투면 좀 그런데 그냥 순수하게 물어보면 지방에 대한 시선이 그런건 사실이니 별 신경안씁니다. 지방이네 뭐네보다 재산이나 소득수준 가지고 선입견 가지거나 오히려 지방에 대해 잘 모르는거보다 상급지 산답시고 상급지에 대한 부심 부리는게 더 기분나쁘죠.
24/07/26 16:40
실제로 서울 사람들이랑 같이 서울 다니면 의외로 자기 동네 말고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방 출신인 제가 길 다 알려주고 그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크크
24/07/26 16:39
제목만 보고 웬만하면 후자 아닐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아니었네요.
질문자의 의도는 후자였지만 상황상 전자가 되어버린. 지방민들은 그쪽 지방에서만 살 때는 거의 못 느끼다가 성인 이후 대학, 군생활, 사회생활 등 다른 지방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게 모르게 무시 받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기 때문에 좀 민감해져 있는 경우가 많죠. 서울 출신인 사람보고, 서울 사람들도 이타심 이라는 게 있어요? 라고 순수한 의도로 질문해도 무례한 질문이라는 걸 생각해야.
24/07/26 16:42
여러 상식 논란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대한 의견을 혹은 반반의견을 꽤 보았는데
국내 지역 비하 문제일수도 있는 건에 대해서는 여론이 한쪽으로 쏠리는군요..
24/07/26 17:01
요즘 몰라서 그런거면 괜찮아 라는 말들이 많은데
성인이 저러는거면 개인적으론 정 많이 떨어질것같습니다. 예의도 배우는거거든요.
24/07/26 17:02
왜 무식+무례인가
무례만 있는경우는 일부러 하는경우, 그 사람이 화나가 할려는 의도가 담긴 경우라 생각이 됩니다요. 저 위에 경우는 일단 무례를 저질럿고 (거기가 어디냐, 문화생할하는대 있어서 영화관이나 어쩌구.. 본인방어글에 이정도 뤼양스면 실제로는 더 무POWE례 하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무식이냐..?는 본인이 저렇게 써놓고 무례하다는걸 모른다는게 무식..
24/07/26 17:22
전주 사람 반응이 예민해 보이긴 하는데
저도 첨에 질문 받을 때는 내가 사는 곳을 뭘로 보고 저 질문을 하는거지 이런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크크크
24/07/26 17:11
그런데 어디 어디 출신입니다...라고 하면 긍정적인 리액션이 보통 아니에요? 아..거기는 뭐가 유명하죠..이렇게..
그것도 쌩판 모르는 남이면 저런 반응이 인간관계에 기본일 건데, 보자마자 다짜고짜 거기는 xx같은 거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건 사회생활 할때 엄청난 마이너스 겉은데…
24/07/26 17:35
살면서 전주를 거의 들어본적이 없다는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냥 인터넷 불지피기용으로 만들어낸 체험담 같은데. 좀 성의를 보이기 위해서 뭐 외국에서 살다왔다는 설정을 붙이기라도 하든가, 이렇게 성의없는 주작은 또 처음...
24/07/26 17:41
부산 첨와서 장림시장을 가니 무슨 5층짜리이상 건물이 하나도 없고 하늘이 푸렇게 보이길레....
전라남도 광주 시골가서 봤던 풍경을 여기서 다시 볼줄이아 생각도 못했습니다. 거기다 호떡이 노량진에서 700원이던게 단돈 500원... 중국식 호떡 와플도 500원 이길레.... 부산도 물가가 이렇게 차이나나?? 이 생각도 했고 회사 때문에 여기서 살다보니 사하구쪽은 넘 낙후되어서 다대포 해수욕장만 서울분들이 놀다가 간다면 추우웅분히 시골처럼 느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영화보려면 차타구 40분가서 남포동까지 갔어야되서 서울친구가 놀러와서 무슨 근처에 고층빌딩이나 영화관 같은 게 하나도 없냐 하면서 투덜거리던 것보면 서울에만 살면 편견이 생길 수 있다 생각됩니다.
24/07/26 20:20
물어본 것도 서울 중심 사고지만 몰라서 물어볼 수 있다치고 그 이후에 주둥이 댓발로 튀어나와서 궁시렁대는 게 최악인거죠.
그냥 물어본 것만으로는 이렇게 격한 반응 안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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