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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13 10:57:40
Name 서귀포스포츠클럽
출처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page=31837&no=1231720
Subject [기타] 난리났다는 두바이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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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9일, 불과 여섯 시간 동안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일 년 강수량 100mm의 절반이 반나절 만에 내린 겁니다.




슈퍼카가 생각나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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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24/03/13 10:58
수정 아이콘
50mm 왔다고 저리 돼요?
왓두유민
24/03/13 10:59
수정 아이콘
반나절에 50mm면 한국에서도 폭우입니다
하물며 저긴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찌는 않을 것 같아서..
24/03/13 11:22
수정 아이콘
반나절 50mm면 시간당 10mm정도라는 건데 폭우까지는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jHKpHdZjfw&t=4s
덴드로븀
24/03/13 11:01
수정 아이콘
서울의 연평균 강수량 : 1417.9mm

2022년 8월 8일~9일 서울 한강 이남지역 폭우
1시간 최대 강우량 141.5mm/hr,
24시간 지속 최대 강우량 435.0mm 관측

22년 8월 서울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어떻게 서울 도심 한복판이 저리 돼요? -> 됨
24/03/13 11:13
수정 아이콘
1시간 최대 141하고 6시간 동안 50은 너무 차이가 크지 않나요?
산밑의왕
24/03/13 11:20
수정 아이콘
두바이가 서울 정도로 치수사업 하지는 않았을테니 대충 규모로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1시간에 1년 강수량 1/10 처리하기 vs 6시간에 1년 강수량 절반 처리하기니까요.
덴드로븀
24/03/13 11:25
수정 아이콘
단순 수치가 아니라 비례적으로 봐야한다는거죠.
서울은 중간중간 산도 많고 하천도 많고 한강빠와도 있고 장마철 덕분에 치수사업이 상당한 수준인거고

두바이는 바다가 바로 붙어있고 간척사업까지 추진한 도시에 원래도 비가 잘 안오니 치수사업에 신경을 덜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24/03/13 11:28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4/03/13 11:18
수정 아이콘
부산에 눈 30mm오면 도심이 마비된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과 비슷한듯하네요.
다람쥐룰루
24/03/13 15:52
수정 아이콘
부산사는 사촌형이 눈이 1센치 오면 다음날 정형외과에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하더군요
달달한고양이
24/03/13 16:22
수정 아이콘
3센티라뇨 1센티도 아수라장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일단 못 올라가는 곳이 천지일 듯 크크
닉네임이뭐냐
24/03/13 10:59
수정 아이콘
옛날에 사우디갔을때도 비오는거 보니까 물이 안빠지더군요...
사막국가라 폭우가 올 일이 없어서 그런지 배수로가 잘 되어있는건 아닌 느낌쓰...
24/03/13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 볼일이 별로 없는 동네라 치수 사업이 부족했겠죠.
좀 낙후된 외국 도시들 소나기 좀 왔다고 물텀벙 마을 되는거 보면 뭐 저정도는...
타카이
24/03/13 11:01
수정 아이콘
사막에 건천이 꽤 있죠...연중 강수량 적으니 배수시설이...
24/03/13 11:04
수정 아이콘
배수시설이 미비할테니 뭐 방법이 없죠
탑클라우드
24/03/13 11:11
수정 아이콘
두바이 가서 빗방울 구경조차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는군요.
물이 귀한 동네이니, 돈도 많은데 치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빗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들을 잘 개발해뒀으면...
파고들어라
24/03/13 11:12
수정 아이콘
두바이는 심지어 바로 옆이 바다인데 어지간히 치수 사업이 안되어 있나보네요.
강수량 50은 문제가 아닌게 넓은 면적에서 한쪽으로 몰리면 수십배로 늘어나는건 쉬워서.
숨어있는
24/03/13 12:43
수정 아이콘
비가 오면 바다 수위도 높아집니다
여기는 강릉인데, 택지 등등 개발로 인해 물이 흙땅 으로 빠지지 못하고 하수관로를 통해 넘어오다보니 바닷가 근처가 매번 난리에요
시린비
24/03/13 11:14
수정 아이콘
슈퍼카면 2층주차 같은것도 가능하게 준비했어야 하지 않나 걱정되는데 그런걸 해뒀을런지
김건희
24/03/13 11:14
수정 아이콘
도시계획에 비나, 홍수 대비가 전혀 안 들어가 있었겠죠.

사우디 제다도 과거 비 좀 왔다고 저렇게 홍수가 났었고요.

우리도 지진 대비 잘 안 되어 있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3/13 11:18
수정 아이콘
이례적인 일이라면 기후 변화에 대한 체감이 되는 사건 중 하나로 보여질 수 있겠네요..

수퍼카 ㅠ
파르셀
24/03/13 11:29
수정 아이콘
사막에서도 1년에 몇번은 홍수가 오긴 합니다
switchgear
24/03/13 11:21
수정 아이콘
일년 강수량 100mm인 동내에서 우수관 공사를 하면 돈 낭비죠
24/03/13 13:02
수정 아이콘
사실 배수로 파도 모래바람 종종 불어서 금새 다 막힙니다.
24/03/13 11:31
수정 아이콘
한국의 장마철은 시간당 20mm은 되어야 폭우로 쳐줄만하니...
Betelgeuse
24/03/13 11:31
수정 아이콘
저 동네는 배수시설이 잘 안되어있습니다. 땅도 그냥 모래 밭인데 물도 안빠지는 토양이고…그리고 타이어도 빗길용이 아닌지 소나기만 와도 슈퍼카들이 줄줄이 미끄러져서 사고 나있는거를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 외곽부터 그냥 모래밖에 없는 동네인데 저 동네서 저런 폭우에 대비해서 배수사업한다고 하면 돈낭비로 밖에 안보일듯…
24/03/13 11:31
수정 아이콘
옛날 삼국지 게임할때도
"치수" 가 있었는데 이것도 참 중요한 거였어요
파르셀
24/03/13 11:32
수정 아이콘
중국 역사 = 치수 역사 와 동급이라 매우 중요하죠

옛날 중국 지도보면 사람 안사는 지역은 사람이 안 사는게 아니라 못 사는 지역이었고
그걸 다 개간한게 현 중국이지요
24/03/13 11:42
수정 아이콘
어릴땐 그냥 물공사 인가 했는데
살다보니 정말 중요한 거였더군요 특히 농경 사회는
파르셀
24/03/13 11:43
수정 아이콘
네 우리가 어릴때 여름철만 되면 서울 포함 여러 지역에서 둑이 무너졌다는 뉴스가 들렸었죠

그런 뉴스 거의 안들리게 된지 생각보다 얼마 안됐습니다
24/03/13 11:41
수정 아이콘
중국은 황하 특성상 치수 제대로 안하면 다 쓸려나가고 치수를 해야 그나마 덜 쓸려나가는지라...
24/03/13 11:43
수정 아이콘
나름 치수 공사 해놔도
하늘이 어림없지 말도안되는 폭우 해버리면 또 잠겼을테고 크크
24/03/13 11:53
수정 아이콘
중국의 통치 문화가 권위적인 이유를 황하의 특성에서 찾는 시각도 있더라구요. 생존을 위해 대규모 치수공사가 필수고 그걸 진행하려면 강력한 권력이 필요해서...
24/03/13 11:59
수정 아이콘
납득이 가네요
안군시대
24/03/13 12:34
수정 아이콘
치우천왕 신화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당시엔 홍수를 막는 군주는 신이나 다름없었을거에요.
Cazellnu
24/03/13 14:35
수정 아이콘
황하는 아예 강줄기가 바뀌는수준이라
24/03/13 11:32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정말 애매한 것 같아요.
우리야 비가 비교적 많이 오니 치수사업이 당연하지만
지진 대비하겠다고 지자체에서 내진설계 훨씬 빡시게 시키고 돈도 쓰기 시작하면 그건 그것대로 욕먹을일이라..
한번 일이터져야 기준이 바뀌죠..
파르셀
24/03/13 11:3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일본 동부 한 마을의 이장이 9미터 짜리 쓰나미 대비용 벽을 쌓아서 동네 사람들에게 욕 먹었죠

이장은 자기 어렸을 때 겪은거 + 마을 과거 역사를 보면 100년에 한번 꼴로 파도 높은거 오는데 기존 쓰나미 대비용 벽 높이로는 못 막는다 였고
당시 마을 사람들은 올지도 모르는 쓰나미에 돈낭비 하지마라 였는데 이장이 똥고집을 피워서 저 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쓰나미 당시 다른 마을들이 초토화 될 때 그 마을하고 일부만 멀쩡했다고 합니다

둘 다 맞는 말이어서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김연아
24/03/13 12:02
수정 아이콘
페라리 주식 삽니다.
24/03/13 12:10
수정 아이콘
저가 슈퍼카침수차 구합니다
Liberalist
24/03/13 12:18
수정 아이콘
두바이는 침수 대비가 잘 되어 있을리가 없는 동네라...
귀여운호랑이
24/03/13 12:20
수정 아이콘
(폭우) 내릴게
24/03/13 12:42
수정 아이콘
중고차 형님들 출전하셔야
퀀텀리프
24/03/13 12:53
수정 아이콘
비가 많이 온다고? 환영이야
24/03/13 13:10
수정 아이콘
저 동네는 우수관을 설치해도 모래바람 불면 막히는건 시간문제라 애매하겠네요
인간실격
24/03/13 13:14
수정 아이콘
민트급 슈퍼카 팝니다~
아들셋
24/03/13 13:23
수정 아이콘
사막은 기본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지대입니다. 마른 토지에 비가 오면, 땅이 빗물을 스폰지처럼 흡수할 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된 풍화작용으로 인해 사막의 모래 입자는 매우 가늘고, 또 비가 오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사막에 존재하는 모래나 흙은 매우 건조하면서도 꽉 굳어진 상태입니다. 즉, 쉽게 물이 통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조한 지대이면 일수록, 배수가 불량하기에 비가 내리면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지표를 타고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몇년에 한번씩 사막에 폭우가 내리면, 땅으로 스며드는 빗물보다 지면을 타고 흘러넘치는 빗물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집니다. 비가 오면 물을 빨아들여주는 식물도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양의 흙탕물이 그대로 발생하고, 말라버렸던 강은 일시적으로 대홍수로 범람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주변 지대를 덮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흘러넘친 물은 저지대로 갈수록 그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한번 범람하면 겉잡을 수 없는 속도가 되어, 사람들이 도망칠 틈도 없이 홍수에 삼켜져 익사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exidb.tistory.com/1205 [EXㅣDB:티스토리]

아들이 옥토넛 볼 때 저 내용 봤습니다
파고들어라
24/03/13 14:14
수정 아이콘
옥토넛 멤버 중에는 '수문학자' 도 있었죠. 저도 뭐하는 직업이지? 했는데 저런걸 하는..
24/03/13 15:22
수정 아이콘
제목이 DUBAI CLOUD SEEDING 인데 혹시 인공강우 실험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폭우가 내린 거 아닌가요?
라방백
24/03/13 15:30
수정 아이콘
UAE는 원래 먼지제거나 자연환경을 위해서 인공강우를 꽤 오랜기간 연구한 나라거든요. 그러다보니 인공강우 잘못해서 홍수났다는 소리는 몇년전부터 많이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구라리오
24/03/13 19:52
수정 아이콘
슈퍼카 침수되도 그냥 신형으로 한대 더 사면 되지... 할것 같다는 생각만.
장마의이름
24/03/13 23:29
수정 아이콘
결국은 어느 정도 규모를 방지할 것인가, 는 통계에 기반한 결정일 수 밖에 없죠. 다만 요즘엔 통계 자체의 기저분포가 지구 온난화로 바껴가는 중인데 그걸 알아낼 수가 없으니 대비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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