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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30 14:35
용두사미니 뭐니 하지만 몰입도랑 임팩트 면에서
역시 나오키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만화적인 박력이 여실히 느껴지죠. 저도 20세기 소년이 제발 애니화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봉준호한테도 영화화 의뢰가 들어왔었다던데... 원작 좀 뜯어고치게 해주지...
23/11/30 14:53
플루토 정도 액션이 있어도 별로였던 걸 보면 20세기는 사실... 별개로 창작자가 너무 몰입하면 어떻게 작품이 헤매는지 알려주는 케이스라 가끔 찾아봅니다 크크
23/11/30 15:50
해가 지고 어디선가
카레 냄새가 난다 얼마나 걸으면 집에 다다를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그 가게의 크로켓은 언제나 먹던 그 맛으로 기다리고 있을까 지구 위에 밤이 온다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구따라라 스따라라 구따라라 스따라라
23/12/01 00:04
어릴 때는 몬스터 20세기 소년 보며 빨려들어갔는데 커서 보니까 좀 구멍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지금도 명작이라 생각하지만 어릴 시절 처음 접할 때의 전율은 안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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