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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2 17:23
따뜻한 밥 먹고 싶으면 가끔 데우는데 기본적으론 그냥 먹습니다 8대 2정도?
데우면 김이 질겨지고 밥알이 흐트러져서 그냥 먹는걸 더 선호하네요
23/10/22 17:25
한 번인가 데워먹어봤는데(설명서에서 하라면 해 보는 성격 ;;;), 김이 눅눅해져서 별로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안 데우고 먹습니다.
23/10/22 17:28
데워먹으면 딱 한입 베어물었을때 김이 눅눅해서 김이랑 밥이랑 분리되어서 식감이 별로에요
차갑게 먹는것도 뜨거운 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딱 적당하고요 다만 삼김 안먹은지 오래됐네요 이젠 밥양이 너무 많게느껴져서 하도영: 탄수화물이라...
23/10/22 17:31
눅눅해서 입으로 베어무는데도 질겅질겅 끌려나오는 김을 한번 경험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23/10/22 17:36
소풍가서 김밥 데워서 먹진 않잖아요
상온이나 찬 상태에서 먹어도 오히려 그게 본맛이라고 봅니다 윗분들 말대로 김 눅눅해지는 것도 크고요
23/10/22 17:37
데워 먹으라고 적혀있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눅눅해지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냥 먹기에는 기분나쁠 정도로 차가워서 무조건 데워먹습니다 흐흐
23/10/22 17:38
그때 그때 기분 따라 골라 먹네요.
똑같은 삼각김밥이라도 데운 것과 안 데운 것은 다른 음식입니다. 데운 건 따뜻하니 든든한 맛이 있고 안 데운 건 바삭하니 개운한 맛
23/10/22 17:46
예? 삼각김밥을 왜 데워먹나요????????
김 흐물흐물해지게 삼각김밥은 김의 바삭함에 딱딱한 밥알 같이 깨먹는다가 본질아닐까요 허허허
23/10/22 17:49
신기하긴 했는데 뭐 줄김밥도 안 데워먹으니 비슷한갑다 생각함.
이게 김밥으로 보면 그냥 먹는게 맞는데 편의점 레토르트 음식이라고 생각하니 데워먹는게 당연한거같고..
23/10/22 17:56
일본 살던 당시에 생각해 보면 보통 전자렌지는 점원이 직접 데워주는데 삼각김밥 살 때는 점원이 물어본 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홋카이도 같은 추운 지방에서는 점원이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게 당연한 거고 그 외 지방은 손님이 데워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23/10/22 18:19
이게 일본은 데워먹는걸 전제로 나오는 제품들이 따로 있긴합니다. 대표적인게 오므라이스나 스팸, 소고기볶음 김밥같은거…(이런 것들은 제품 측면에 전자렌지 몇분 이렇게 씌어있습니다) 그런 거 사면 직원이 제대로 교육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데워드릴까요 물어보긴 해요.
물론 그냥 사케나 참치마요같은건 그런거 안써있고 직원들도 안물어봅니다. 홋카이도는 이런것도 다 데워주긴 하는데 도호쿠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동 이서로 넘어오기 시작하면 거의 묻는 곳이 없죠.
23/10/22 18:12
전 보통 삼각김밥 먹을 땐 편의점 가서 급하게 끼니 때우는 거라 렌지 돌릴 시간도 아깝네요.
돌리는 게 더 맛있을 거 같긴 한데..., 보통 그렇게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그냥 일반 김밥을 사 먹습니다.
23/10/22 18:44
데우면 밥풀 무너져서 먹기 불편하고 김도 눅눅해지는데 왜 데우죠...?
10~20초 짧게 데우면 겉은 따뜻한데 속은 차가워서 이상합니다. 차갑게 먹는 게 더 맛있어요
23/10/22 18:45
이건 유통된지 얼마나 되냐에 따라 갈립니다
갓 배송된건 그냥 먹어도 밥알 차지고 괜찮은데 오래된건 밥알 상태가 안좋아서 돌려먹게되더라구요
23/10/22 18:59
3분카레 그냥 먹는거랑 비슷하달까 ..
데우면 더 맛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조금 나아지는데 밥알 흐트러져서 불호) 그냥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데우는 노력을 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23/10/22 19:03
좀 다른 얘긴데. 전 첨에 나왔을 때 이걸 식사대용으로 먹으면 몇개를 먹어야 하는지를 몰랐어요. 그래서 보통 10개정도씩 먹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놀라더라구요. 보통 2개 정도씩 먹는거라고요.
23/10/22 20:07
김이 안 눅눅해진다는 분들 있는데 데우고 나서 한 입 먹을 때는 안 눅눅한데 실시간으로 김이 밥이랑 붙어서 쪼그라 들고 눅눅해져요.
안 데우고 먹으면 끝까지 김의 바삭거리는 식감을 즐길 수 있죠 크크 저는 데워먹기도 하고 안 데워먹기도 해요.
23/10/22 20:14
저는 둘다 해당하는 게 아니라서요.
(아니면 둘다 해당이려나?) 일단 삼각김밥사면 사발면에 삼각깁밥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 넣고 전자렌지에 데웁니다.
23/10/22 20:17
(수정됨) 간단하게 뭐좀 요기하고 싶을때 에너지드링크나 포카리에 곁들여서 하나 먹습니다.
데워서 먹을만큼 챙겨먹고 싶으면 애초에 삼각김밥을 안먹을것 같네요. 햄참치마요 빼면 맛도 별로던데...
23/10/22 21:13
원래 삼김을 급하게 먹는용으로만 먹어서 안데워 먹었는데
한동안 점심을 라면 삼김으로 떼울때가 있어서 데워먹어봤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차갑게 라면국물이랑 먹는게 가장 맛난듯해요
23/10/23 00:26
먹는 방법에도 데워먹는게 써져있는데..
눅눅해지는 분들은 너무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닭맛 차가운 채로 먹으면 진짜 곤혹이라구요
23/10/23 02:25
재밌네요. 안 데운 게 편하고 맛있어서, 데운 게 눅눅하고 맛이 떨어져서.. 도저히 데울 수가 없네요 요즘은 크크
그나마 컵라면이랑 먹을 땐 거기 올려놓으면 그정도는 괜찮더라구요.
23/10/23 10:36
전 좀 특이하게 뜨거울 정도로 데우는걸 좋아합니다
원래 따뜻해야하는 음식이 차면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 김이 눅눅한건 별로 상관 없는데 밥이 딱딱한건 못참겠습니다 안데운 삼김 먹으면 밥 부분이 밀가루 덩어리 씹어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굉장히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데워먹습니다
23/10/23 15:01
봉지에 30초 데워먹으라고 써 있는데, 30초 데우면 무너집니다. 15~20초 정도로 훈기만 살짝 돌게 만들어서 먹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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