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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5:16
일본의 히키코모리, 니트족이 크게 문제가 되던건 00년대고 현재는 OECD에서도 평범하거나 괜찮은편일겁니다.
1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에서도 일본취업 준비하는 사람이 꽤 있을정도로 취업시장도 풀렸고, 대기업 중소기업 차이도 한중보다는 크지 않고, 안될것 같은 사람은 아예 프리터쪽으로 갔고요.
23/08/17 15:34
하면 안되는 극단적인 말인건 알지만, 낳음당했다고 생각하면 그건 스스로 되돌릴 방법이 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23/08/18 01:35
(수정됨) 근데 그건 낳은 당함 주장 세대 이전에도 1위였거든요. 그리고 그런 주장하는 분들이 스스로 되돌림을 안 하는 이유로는 무서워서 안락사가 한국에서 허용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게 가장 보편적인 대답이었습니다.
23/08/17 15:10
중국은 최저시급이 얼마나 되려나요 괜찮은 일자리 못잡으면 그냥 농민공? 처럼 벌어야 한다면 그냥 일안하고 살다가 죽는것도 이해 할 법한 선택이네요
23/08/17 15:15
지역마다 최저시급 차이가 크고
제일 비싼 상하이, 신전이 보자... (검색중) 평균 49만원 이군요 (한화 기준) https://www.abouth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40 실제로는 IT 기업 등은 한국하고 비슷한걸로 알아서 소득격차가 한국 차이와는 비교 불가급 큰걸로 압니다 그러니 현타가 와서 탕핑족이나 저렇게 할만 하네요
23/08/17 15:16
일본의 산아제한 후 경제펌핑 정책을 그대로 따라해서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상황이 똑같죠
그런데 이거랑 상관없는 북한도 고령화 문제에 시달리는거 보면 성리학 계통이 잘못한 걸로? 크크
23/08/17 15:19
(수정됨) 사실 취업포기니 번아웃이니 하는 건 거칠게 말해서 그렇게 누워도 안 죽으니까 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내일 당장 밥 안 나오는데 일 안 나갈까요.
까놓고 우리 윗세대는 주2일 휴일도 아닌 월2일 휴일이었고 하루 12시간은 기본으로 일했죠. 그런데도 이악물고 다들 했던건 이 시대엔 일 안하고 있으면 진짜 굶어죽게 내버려두는거 알아서니까요.
23/08/17 15:42
저는 그보다는 다들 그렇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텐다드가 바뀐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살아간다고 봐요
23/08/17 16:50
(수정됨) 취업해봐야 996에 남는건 병든 몸이면 지지칠만하죠. 사람들이 성공만 보는건 아닙니다. 실패한 사람도 봐요. 한중일만 그런게 아니라 노동소득이 금융소득 따라잡지 못하는 나라면 으레 있는일인데 누워도 안 죽으니까!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짜피 안누으면 골병으로 죽고 누으면 적당히 아프다 죽어요.
일자리 미스매치를 게으름의 발로로 보시는 분들은 그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그런줄 아는데, 주판알 튕겨보니 손해니까 안한다는 생각은 안하더라고요?
23/08/17 20:05
그렇게 해서 다 고통스럽게 가는거 봤으니까 안하는걸지도... 부모님이 두분다 가난하셨고 형제가 엄청 많은데(모8 부6입니다) 친척 어르신들 다 힘들게 사셨고 유전자빨로 튼튼한 몇분빼곤 다 40,50만돼도 몸 만신창이돼서 평생 고생하다 가셨거든요. 그래도 저희 어머니아버지랑 몇몇분은 운이 좋아서 튼튼한 몸을 타고 나셨는데도 꽤 고생하신 편이고.
23/08/17 17:28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중위연령은 45세니까….한 40대까지는 요즘것들 소리 들을 수 있을수도..?
요즘것들21.com
23/08/17 18:42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동아시아를 필두로 기본 소득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듯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수가 (기준 낮은) 평범함으로 살고, 소수만이 (상상을 뛰어 넘는) 부를 향유하며 살게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23/08/18 00:49
진지하게 전업도 너무 힘들던데요 잠깐 일 쉬는 기간동안 집안 청소 좀하려고 했는데 청소만 간신히 도와드리는 정도였어요.집안일 너무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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