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8/14 18:11:41
Name 쎌라비
File #1 안밥모.jpg (128.7 KB), Download : 34
File #2 안밥모2.jpg (29.0 KB), Download : 12
출처 포모스
Subject [기타] 의외로 회원수가 10만이 되어가는 카페




밥 잘 안 먹는 애들이 많긴 많나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샤한샤
23/08/14 18:13
수정 아이콘
밥 안먹어서 문제되는 경우가 있나요?
가테갓겜59분전
23/08/14 18:1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많은 경우는 그렇게 많진 않고… 화가 많이납니다 크크
공부맨
23/08/14 18:16
수정 아이콘
마르고 살 안찌고
심하면 저혈당 올수 있고

거기다 보통 편식까지 겹치니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부족도 걱정되구요..

아프기라도 하면 안그래도말랐는데 더 안먹으니 더 걱정됩니다
23/08/14 18:17
수정 아이콘
남이랑 밥 먹어도 입맛 없어하는 것 같으면 신경 쓰이는데 애가 밥을 안 먹는데 문제가 안 될 리가요 크크크
꼬마산적
23/08/14 18:18
수정 아이콘
엄마들 속이 문제가 돼죠
마루하
23/08/14 18:20
수정 아이콘
사촌 동생 아이가 입원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친척 어른들 있고 막 다 자기 쳐다보고 있으면 신나서 잘 먹는 아이가 부모가 주는 밥만 거부하더군요.
결국 입원했는데도 병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23/08/14 18:21
수정 아이콘
애가 잘안크죠 편식도 하게 되고 밥먹이기도 힘들구요

저도 결혼전엔 애가 밥 안먹으면 그냥 굶기면 되는거 아닌가 배고프면 먹겠지 이랬는데..

배고프면 젤리나 음료수 과자 등 지가 먹고 싶은걸로만 배 채우려고 해요. 그러니 그 방법 쓰려면 집에 군것질 거리를 싹 치워야 하고 밥 차렸다가 싹 버리고 또 차리고 이런 힘 빠지는 작업을 반복 해야 합니다.
23/08/14 18:2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문제로는 저혈당이 있죠
강문계
23/08/14 18:24
수정 아이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은 밥을 안 먹으면 죽습니다.
죽는게 문제가 되냐는 질문이신건가요?
이상해꽃
23/08/14 18:4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런 질문은 아니겠죠

안먹다 배고프면 먹지 않은가 생각이 있으시니
뭐때문에 문제인지 질문하신 거겠죠
cruithne
23/08/14 18:51
수정 아이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그런걸 질문하진 않아요
23/08/14 20:01
수정 아이콘
어떤 생물이건 먹이는 게 (=영양상태) 키우는 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란 건 상식인데 질문한다는 것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될 수 있죠.
23/08/14 18:25
수정 아이콘
밥을 아예 안먹어도 문제...

식사가 아닌 군것질이나 다른 형태의 영양소 섭취만 해도 문제...
23/08/14 18:28
수정 아이콘
아주 어린 아이들은 배고픈것과, 밥을 먹어야하는것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크면, 자기가 먹고싶은 것만 먹으려고 하는 편식증상이 생기고요.

자라는데 필요한 영향을 충분히 섭취해야하고, 잠도 충분히 자야하고 그런데.. 이걸 충분히 못하니까 부모 마음이 참 속터지는거죠.
실제로 저런식으로 밥을 안먹고 그러면 애가 빼빼 말라가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요.
23/08/14 18:31
수정 아이콘
잘 안크죠.. 성장기 놓치면 끝인데.
제가 그래서 마르고 약합니다 흑흑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14 18:35
수정 아이콘
농담 아니고 영아들은 안먹으면 영양실조 옵니다. 한번 그러면 후유증이 몇년 갑니다...
리얼월드
23/08/14 18:45
수정 아이콘
성장에 문제가 되죠...
복타르
23/08/14 19:02
수정 아이콘
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0346875
여기 아이가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지 에 대한 만화가 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3/08/14 19:45
수정 아이콘
아아..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럴수도 있군요.
샤한샤
23/08/16 17:43
수정 아이콘
안먹으면 굶기고 그러면 다음끼 많이 먹고 이 패턴으로 저는 애를 잘 키웠는데요 흠..
저희애가 입이 짧은편이 아니었던걸수도 있겠습니다만
Lord Be Goja
23/08/14 19:28
수정 아이콘
엄마 밥을 안먹는거지 몸에 안좋은거 잔뜩 넣은 맛있는 음식들은(파는거) 좋아하니까 문제..
Valorant
23/08/14 18:18
수정 아이콘
서진이서님 크크
StimboIic
23/08/14 18: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시선강탈이
valewalker
23/08/14 18:37
수정 아이콘
한계를 넘은 모습이 넘 궁금해짐 크크
Georgie Porgie
23/08/14 18:20
수정 아이콘
어떤 엄마는 하도 밥 먹는 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아이에게 밥을 아예 안 줘봤는데,
분명 배고플텐데도 밥 달라고 안하고 그냥 굶어버려서 미치겠다고 하더라고요...;;
23/08/14 18:21
수정 아이콘
억지로 안먹이면 정말 생존에만 필요한 최소 열량 섭취만 합니다;
지니쏠
23/08/14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때 어른들이 몇끼 굶겨보면 잘먹는다고 해서 며칠 굶겼는데, 힘이 없어서 머리도 못가누는 상태인데도 '이제 밥 잘 먹을거지?' 하고 물어보니 '아니 밥 안먹으니깐 너무 편하고 좋아' 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23/08/14 18:31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현대 인류 사회가 이상한거라...

그런 애들은 솔직히 낙오되고 죽어야 정상이죠
지니쏠
23/08/14 18:31
수정 아이콘
ㅜㅜ
23/08/15 00:58
수정 아이콘
본인 이야기에 '그런 애들은 죽어야 정상이죠'라는 워딩은 좀 세지 않나 싶네요.
공실이
23/08/15 01:25
수정 아이콘
정상이라는 말의 뜻을 잘못알고 계신게 아닌가...
23/08/14 19:00
수정 아이콘
다행히 밥먹고 기운 차리셔서 댓글 쓰고 계시네요. 궁금한게 지금은 잘 드십니까? 크크
지니쏠
23/08/14 20:05
수정 아이콘
점심에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두조각 먹고 저녁에 버거킹 페퍼잭 더블 세트 먹었습니다. 모쪼록 25년정도만 힘내십셔 어머니 아버님들...
절대불멸마수
23/08/14 20:20
수정 아이콘
밥을 먹길 바랐지만,, 이렇게까지 많이먹길 바란건 아니었어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14 18:37
수정 아이콘
애들은 뇌가 유연해서 환경에 정말 잘 적응하거든요..
단식은 원시인들 유전자에겐 패시브이기도 하고요...

학대를 장기간 당하면 학대로부터 쾌감을 느끼도록 바뀌는데 굶는것 쯤이야 식은 죽 먹기죠;
서린언니
23/08/14 18:2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저때는 친구들이랑 놀이터나 동네 뛰어다니면서 피지컬로 놀아서 배도 금방 고프고 밥 잘먹었는데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기 갖고놀면 밥 안먹겠구나 싶어요. 파티맺은 친구들 어머님 다 밥먹으라고 부르진 않을테니
23/08/14 18: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놀고도 밥을 잘 안 먹었습니다.흐흐
23/08/14 18:36
수정 아이콘
대체로 부모의 요리실력이나 식단 선정관 연관이 있지 않를까 싶긴 합니다.
23/08/14 18:38
수정 아이콘
부모들 요리실력이나 식단 무관하게 거부하는 아이들이 꽤나 많습니다.
아빠는외계인
23/08/14 18:42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식사에 대한 부모의 압박적인 태도? 이런거의 영향이 크다고 들었네요
23/08/14 18:43
수정 아이콘
그런걸 따져서 잘먹고 안먹는 자체가 민감한 성향인거죠.
지니쏠
23/08/14 18:51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태어나자마자 식사를 거부해서 인큐베이터에서 한참 지냈습니다.
희원토끼
23/08/14 20:27
수정 아이콘
없지는 않겠지만 진짜 요똥이라던가 무염식이라던가... 그런거 아닌데도 안먹어요.
제일 밥잘 먹어주는 사람 = 남편...근데 옆으로 큼
23/08/14 18:36
수정 아이콘
이게 그냥 가볍게 넘어갈게 아닙니다.
저희아들도 한때 밥을 안먹어서 가입해둔 카페인데 안먹는다는 수준이 그냥 편식한다, 끼니를 거른다 수준이 아니라 식사 자체를 거부한다 수준인 아이들도 많아요.
진짜 생존이랑 직결되는 문제여서 저기 가보면 어떤아이가 뭘 잘먹더라하면 엄마들 질문이 쏟아지곤 합니다.
타츠야
23/08/14 19:23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비선광
23/08/14 18:43
수정 아이콘
우리아들이 하도 안먹어 얼집 샘이 뼈보인다고 불쌍하다고....
하루 죙일 굶기니 드디어 흰밥을 먹더군요 ㅠ
Hammuzzi
23/08/14 19:1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가입해있습니다.
하하 제 한계를 많이 깨달았죠.
23/08/14 19:18
수정 아이콘
육아 관련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입으로 똥싸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주제죠..
23/08/14 19:27
수정 아이콘
1일 1간식을 주려고 하는데
밥을 안먹으면 간식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밥때 되면 어느정도라도 밥을 먹습니다. 간식을 위해서...
적당히 먹고 '그만먹어도 돼?'라고 물어볼때가 기분이 좋아요
시라노 번스타인
23/08/14 19:45
수정 아이콘
조카들 보면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 뭐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혹시 원하는 걸 안주더라도 다른 걸 줬을 때 맛있다고 그걸 또 먹으면서 좋다고 하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최근에 아이 있는 친구들 보면 느끼곤 합니다.
동년배
23/08/14 19:56
수정 아이콘
식욕 수면욕은 아주 기본적인건데 왜 그게 부족한 아기들이 있는걸까요...
송운화
23/08/14 19:57
수정 아이콘
동물 새끼들(강아지, 새 등)은 엄청 잘 먹던데...
샤르미에티미
23/08/14 19:5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식탐이 넘쳐서 문제인데 어릴 때만 해도 밥 먹기 정말 싫어 했습니다. 밥 딱 한 숟가락만 먹으라면 그제야 먹을 정도였는데 막상 그래서 가보면 진짜 숟가락이 아니라 주걱으로 크게 퍼서 줘서 되게 싫어 했었죠. 근데 저조차도 그때 왜 그렇게 먹기 싫어 했고 청소년 이후로는 왜 이렇게 잘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나른한날
23/08/14 20:02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밥을 잘먹는게 하는것은 남의 눈이 제일 효과적인것 같아요 경험상. 엄마 아빠 제외한 다른 사람이 있으면 밥 열심히 잘먹더라고요.
지니쏠
23/08/14 20:0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선생님께서 애들이 도시락같은거 남이 맛있어하면 자기도 맛있나보다 하고 잘 먹는다고 하여 일부러 제 반찬을 한두개 집어먹으며 '와~~ xx이 도시락 너무 맛있다~ 어머님이 요리를 잘하시나봐~' 이러셨는데, 그 학년 내내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선생님 이것도 드셔보세요~' 라고 짬처리를 시도해서 힘드셨다고 하네요...
공방24
23/08/14 21: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천학비재
23/08/14 20:17
수정 아이콘
저희 애는 제가 밥을 진심으로 몇 번 뺏어먹었더니 뭔가 저랑 일종의 경쟁하는 걸로 여겨서 그 후론 상당히 잘 먹게 됐습니다. 그리고 많이 먹을 때마다 오 그래도 아빠만큼은 안 되네 또는 아빠만큼 많이 먹는구만 또는 야 내꺼 그만 먹어 하고 놀리거나 칭찬하거나 싸웠더니 좀 먹는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저렇게 말하면 네네 많이 드십쇼 아빠하고 아예 상대를 안 해줍니다...
스핔스핔
23/08/14 20: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식사를 거부하는 이유가 뭔가요?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많이 불리한데도 불구하고...
23/08/14 21:21
수정 아이콘
번식도 안하는 점에서 인간사회가 많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4978 [기타] 카페 비대면거래 레전드 [15] Lord Be Goja12697 23/08/14 12697
484977 [유머] 역대급 난제 vs [18] Avicii10154 23/08/14 10154
484976 [기타] 타이타닉 탐사선 폭파 시뮬레이션 [12] Avicii9955 23/08/14 9955
484975 [유머] 당근마켓 비대면거래 레전드 [12] Avicii9468 23/08/14 9468
484974 [기타] 밑에 광복 초등학생 반응이 오버인 이유 [5] 크레토스10544 23/08/14 10544
484973 [스타1] 표정 GOAT [12] insane11210 23/08/14 11210
484972 [기타] 월 구독료 100만원이라는 셀럽 [49] 쎌라비16019 23/08/14 16019
484971 [유머] '혹자는 약육강식이 가장 자연적인 형태라고 한다' [41] 구상만12585 23/08/14 12585
484970 [LOL] 칸피셜 피넛 관리 안하면 나처럼 된다.jpg [10] insane10072 23/08/14 10072
484969 [기타] 484957관련)전우치 모의고사지문 [10] 카루오스7279 23/08/14 7279
484968 [기타] 8.15 광복 당시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의 반응 [34] Myoi Mina 11118 23/08/14 11118
484967 [유머] 학생을 절실히 찾는 교수님 [1] 길갈8748 23/08/14 8748
484966 [유머] 전세계 영화인들의 공통점..jpg [25] Myoi Mina 12066 23/08/14 12066
484965 [게임] 부모님들... 포켓몬 게임 후기...jpg [21] KanQui#110028 23/08/14 10028
484964 [기타] 상온 초전도체 맞다. 축하 드린다. [40] 우주전쟁12896 23/08/14 12896
484963 [방송] 한 남자 사이에 두고 기싸움하는 미국 돌싱녀들 [2] 캔노바디11886 23/08/14 11886
484962 [게임] 닌텐도 스위치 역대 닌텐도 콘솔 판매량 2위 등극 [5] Heretic7732 23/08/14 7732
484961 [기타] 의외로 회원수가 10만이 되어가는 카페 [59] 쎌라비12908 23/08/14 12908
484960 [유머] 괘씸한 XX들 서버 닫아 쎌라비7083 23/08/14 7083
484959 [유머] 이가 다 빠진 예술가를 뭐라고 할까요? [11] 안초비9953 23/08/14 9953
484958 [스타1] 사우디 대회 후, 정명훈선수 방송 풀버전 [5] v.Serum9869 23/08/14 9869
484957 [유머] 영화 전우치에서 대다수 관객들이 놓친 부분.jpg [35] 캬라13441 23/08/14 13441
484956 [LOL] 결승당일날 쵸머니가 응원타올 1000장 배포예정.jpg [16] insane6877 23/08/14 68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