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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14:00
근데 상식적으로 고양이들이 배라도 고파야 쥐를 열성적으로 잡지(사실 효율은 이미지보다 별로긴 합니다.), 캣맘들이 배불리 주면 쥐를 잡을 이유가 훨씬 더 줄어들 수 밖에 없기에(어차피 쥐 잘 안 잡기도 하지만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3/08/09 15:07
저희집에서 예전에 길렀던 고양이는 쥐 잘 잡더라고요.
문제는 잡아다가 현관문 앞에다 놔두더라고요. 전문가한테 물어보니 선물이라고 놔두는 거라던데..
23/08/09 17:12
쥐가 생각보다 고양이대비 더 큽니다. 고양이도 위험이 따르기에 시궁쥐는 생각보다 더 사냥 우선순위에서 낮습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먼저 피해받는 건 조류입니다. 의외로요.
그리고 고양이에게 뿌리는 사료 쥐도 같이 드시는 건 아시죠? 그거 먹고 쥐들이 번식하는 속도가 고양이보다 더 월등한데, 고양이가 쥐잡기 위해서 고양이 사료로 길거리에 뿌리는게 쥐방역 위해서 옳은지 모르겠네요.
23/08/09 16:12
최소 저항의법칙이란게 있어서 사람이든 동물이든 더쉬운길을 알아버리면 그것을 지향하게 되어있죠.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만히 있으면 밥주는데 누가 일을해요
23/08/09 18:54
고양이가 까치와 쥐, 비둘기 잡아서 죽여놓고,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갑니다.
사방에 깃털이 널렸고, 널부러진 시체는 으~ 심지어 고양이한테 물려, 다리 부러진 까치를 구해준적도 있네요. 어미 까치가 얼마나 시끄럽게 울던지... 구해만 주고 붕대를 안 감아줘서 그런지 박씨를 안 물고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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