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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9 19:21
(수정됨) "제공한 정치 정보는 쓸모가 없었다" 가 아니고 "아무 정치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네요. 엄청나게 다른 말이죠?
헤밍웨이의 정치적 연관은 스페인 내전에 참여해서 파시즘과 나치즘에 맞서싸운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2차세계대전중 파시즘에 맞선 동지로서 소비에트에 호의를 가지고 소련의 접촉에 응했던 일이 있으나, 실제로 스파이행위로 판단할 뭔가를 했다고 볼 증거는 부족한 듯합니다. 아마도 당시 소련을 미국의 적국으로 인식하지 않았다가 종전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한 모양이고요. https://www.theguardian.com/books/2009/jul/09/hemingway-failed-kgb-spy However, he failed to "give us any political information" and was never "verified in practical work", so contacts with Argo had ceased by the end of the decade. https://www.history.com/news/was-ernest-hemingway-a-spy As Reynolds recounts, Hemingway wasn’t particularly political, until the Spanish Civil War broke out in 1937. ... His experience in Spain plunged Hemingway into the world of the revolutionary left, and brought him to the attention of the Soviets. The Soviet Union was the only foreign power to provide real support to the Spanish rebels, while Nazi Germany and Fascist Italy backed Franco. ...Although Hemingway apparently met several times with the Soviets during the 1940s, he may have ultimately done little to help them. As Reynolds sees it, he seems to have been motivated more by his opposition to fascism than any particular allegiance to communism and likely regretted entering into the arrangement as more time passed. With World War II heating up, Hemingway also seems to have gotten involved with U.S. intelligence, participating in several missions for the OSS.
23/07/09 19:59
좋은 정보, 팩트체크 감사합니다. 확실히 헤밍웨이의 스페인 내전 참여경력과 당시 스페인 내전의 양태를 생각해 볼 때 충분히 가능했고 향후 대응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군요.
23/07/09 19:27
저 할아버지가 무슨 정권 타도하자는 조직도 꾸린 적이 있지 않나요? 그게 그냥 술 좋아하는 아저씨들 모임이 되어버렸고, 어느 정보기관에선가 기대를 걸었다가 가치없다는 평가를 했었다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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