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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14:31
준 국룰인것같긴해요 쌀 한톨 살 돈조차 없어 어머니 패물을 팔았다 이런것도 클리셰로 쓰인 것 처럼...? 비싸게 사고 소중히 오래 보관하는 물건의 상징들 중 하나인듯. 물론 부부 합의 나름인데
23/01/14 14:49
피쟐에 잘사는 분들이 꽤 많죠
그분들이 나쁜 의도를 가진게 아니라 본인 및 본인 주변도르는 그렇게 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겁니다
23/01/14 14:42
평생간다는말도 웃기는게 몇년?끼다가 안끼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막상 평생 끼고 다닐 반지면 오히려 비싼거 잘 못하죠. 어디다 모셔놓을 요량이라면 그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3/01/14 14:43
구매력이 된다면야 사는것 자체는 그럴수있다 봅니다만, 왜 이 반지에 500을 박을 가치가 있는지 구구절절 설명할수있을 정도로 반지를 좋아하는게 아닌 사람들이 그 돈 주고 반지를 사는건 딱히 납득이 안되긴합니다.
23/01/14 14:44
그냥 이건 통장 상황 따라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문제라... 상대방이 나에게 과한 요구를 하면 이게 부부로 오래 갈지는 모르겠네요
23/01/14 14:47
이건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겠죠
정답이 없어요 내가 월 2천번다? 그럼 200버는 사람기준 50만원짜리 반지 사는것과 마찬가지니 싸네~ 가 되는거고 당장 영끌해서 신혼집 구하고 대출이자 100,200씩 나가고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반지에 500쓴다?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죠 누구는 호텔결혼식 만으로 1,2억도 태우고 누구는 천만원으로 스드메부터 신혼여행까지 다 끝내고 이런 세상입니다. 상황은 각 부부가 제일 잘 아니 부부가 정하는거죠
23/01/14 15:21
너 500 썼으니 나도 500 쓸게 보다는.. 예물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긴 하죠 헤헤.
물론 본문처럼 온갖 요상한 일이 발생하긴 하지만 단순한 기브앤테이크는 분명 아닙니다.
23/01/14 14:52
솔직히 결혼행사나 폐물 같은것보단 그 돈으로 집이라던가 차라던가 가전제품이라던가 그런 실용적인거에 돈 더쓰고싶어하시는 분들 많을듯
23/01/14 14:53
세트로 500이면 아주 비싼건 아닌거같긴 한데...
그래도 비싼것도 사실이긴 하죠. 결국 결혼반지는 보석값이라, 보석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긴 합니다. 근데 결혼반지는 평상시 끼고다닐건 아니긴 합니다.
23/01/14 14:54
반지는 꼭 메이커로 하고싶다는 사람이 스드메에서 타협할 리가...
저기서 가치관 안 맞추면 결혼 깨는게 낫습니다. 혼인신고 한 뒤에 되돌릴려고 쇼하는 것보단
23/01/14 15:01
한 개인이야 돈이 많을수도 있고, 혹은 평범해도 이런 예식에 의미를 그만큼 둘수도 있고, 혹은 남이야 알게뭐냐 우린 싸게하고 필요한거 산다, 저축한다 그럴수도 있고 다 나름의 합리적인 소비가 될수도 있죠.
근데 집단의 문화로 보면 글쎄..일단 반지하나야 잘 모르겠고 스탠다드한 결혼절차에 대해서는 다들 요즘에 어느정도 합의가 된건 있죠. 진입장벽 너무 높여놨다고 쓸데없이.
23/01/14 15:02
폰트때문에 오천으로 보고
평범한 집안에 직장인이라면서 미친 거 아니냐 라고 할랬는데 댓글보니 500 이네요 =_= 그 정도면 뭐 허영쩌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23/01/14 15:05
반지하나 가격만 따지지 말고 결혼 자체에 얼마까지 쓸수있느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죠.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기준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그리고 반지 하나에 500이라는건지 2개 커플로 해서 500이라는건지도 없죠.
23/01/14 15:05
이건 정말 가치관에 따라 다르죠.
정답이 없어요.. 월소득 이런건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몇천씩 버는 사람도 게임에 만원쓰는것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월 몇백 버는 사람도 게임에 몇십씩 쓰는 사람도 있자나요. 이건 자기 만족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글쓴이는 반지에 대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분이니 당연히 오백을태워?? 이런경우라고 봐야죠.. 하지만 통상적으로 5백정도는 크게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23/01/14 15:16
반대급부로 결혼식 비용을 낮추면 오히려 반지같은건 남는거라 찬성입니다.
문제는 반지를 비싼거 가지고싶은 사람이 결혼식을 싸게 하고싶을리가 없겠죠.
23/01/15 07:29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다 가성비로 하고 신행만 럭셔리하게 가고싶은 사람, 다필요없고 메이크업 드레스만 맘억 들면 되는 사람, 나머지는 다 1회성이니 물건으로 남는 보석에 힘주고 싶은 사람..
"게임을 좋아한다"는 모든 사람이 다 리니지 핵과금러이면서 캐릭터 아이템을 사는데 큰돈을 쓰는건 아니잖아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게임에 돈 안쓸리가 없겠죠" 랑 비슷한 말인것같네요
23/01/14 15:23
저는 보석에 돈태우는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해서... 마누라가 장신구 해달라고 하면 금으로 해줬습니다.. 보석으로 500은 단순한 소비지만 금은 가치가 남죠 되려 돈벌 가능성도 높고 금목걸이 금팔찌 해줘도 충분히 좋아합디다
23/01/14 15:23
사실 평생에 한번 이런건 개인적으론 큰 의미 없었는데(오늘도 평생에 한번 있고 내일도 평생에 한번 있고 다 그런거 아닌가..)
문제는 저거에 의미를 두는 사람은 설득하기 좀 어렵습니다.
23/01/14 15:26
요즘엔 예물 대신 서로 원하는 선물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죠. 예를 들면 최고사양 PC 같은거..
그리고 브랜드 500이면, 제일 싼거 고른 것 같은데요. 그냥 그 브랜드가 갖고싶었던 것. 은전한닢 같은.
23/01/14 15:46
브랜드반지 500이면 제일 저렴한 축에 들고 다이아도 없다시피 하다고 봐야죠..
종로가서 맞추면 커플링+다이아반지까지 200선에서 되다는게...
23/01/14 16:04
4090 두개 보단 싼데요?? 남들 눈치는 정도껏만 보고, 자기 가치관과 차이가 크면 추후 결혼 생활은 지옥이 될 가능성이 크니 잘 이야기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23/01/14 16:08
스드메, 예물, 반지 등 모든 걸 다 좋은 걸로 할 수 없고 서로 대화를 통해 한두가지 정도만 좋은 걸로 하고 나머지는 절충해서 해야죠.
23/01/14 19:33
각자 가치관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런 선택들을 기회로 상대의 가치관을 살펴야죠. 생각보다 결혼 전에 상대방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눈여겨 보지 않고 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상대가 변했느니 그런 줄 몰랐다느니 이야기를 하죠.
23/01/14 22:21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달라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와이프는 백도 본인이 직장생활할때 많이 사둬서 필요없고, 다른것도 그닥 필요없다고 하나도 안받았는데 반지만큼은 다이아로 받아야 겠다고 해서 해줬습니다. 결국 제가 쓴돈은 다른 커플들 결혼할때 남자들이 쓰는 총비용과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시계를 왜 비싼거 차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88만원짜리 브랜드 시계 면세점에서 하나받고 끝냈습니다. 그냥 계산기 두드리지말고 결혼하기로 했으면 이건 꼭 갖고싶다.. 하는건 돈 천단위 드는거 아니면 그냥 해주세요. 뭐 로망이라는데 어쩝니까.
23/01/14 23:41
부담되지 않는다면 결혼반지 정도는 원하는대로 해줄 수 있지 않나요? 가성비 합리적인 것과 가심비는 또 다른거잖아요. 결혼인데 그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3/01/16 00:57
반지든 시계든 어떤 아이템인지는 취향차이인것 같네요. 반지좋아하는 사람이면 시계나 다른 것보다 더 높은 가치를 둘수도 있겠죠. 예비배우자에게 예비배우자가 원하는 아이템을 결혼선물로 500정도 쓰는건 사회통념상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결혼 후엔 비싼거 사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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