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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1 22:02
50세 되면 그 나이에 임원되는 건 포기해야죠
그래도 자기 일만 잘 하면 그럭저럭 자리는 보존하면서 55세 임금피크제 까지는 버틸 수는 있는 것 같네요
23/01/11 23:02
요즘은 덜한 것 같더라고요.
특히 제조업은 인구 감소에 따른 신규 채용이 마땅치 않아서 있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추세입니다.
23/01/11 21:43
임원급 아니고야 50대에 일하는사람 없이 쫒겨나는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는데
댓글은 역으로 눈치없이 버티네 50전에 더 빨리 꺼져라 이런맥락이네요 이것 참 슬프네요 과연 나가라고 종용하는 본인은 능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직 사람 많습니다. 댓글보면 느낍니다. 왜 일찍 퇴사 종용하겠어요. 뽑아쓸 사람은 많음. 그리고 신입 연봉은 상대적으로 싸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 경제수준대비 stable한 생애주기를 못가지는 것 같습니다. 일하고있는 당장이 아니면 소득이 없어지는 순간 일을 못해 돈이 없어 죽는 상황을 항상 급여를 벌고 있는 당장도 두려워해야 하죠.
23/01/11 21:56
대충 30대 중반에 애를 낳는다 치면 한창 진짜 돈 많이 들어갈 타이밍인데(애가 성인도 안됐고요…) 그때 덜컥 퇴직해버리면 진짜 진짜 막막할것같아요….. 가장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ㅠㅜ
혼자 살면 그래도 뭐 어떻게든 하지만 애가 있으면…
23/01/11 22:17
댓글이 공격적인 이유는 결국 자기가 들어가야 하는 자리를 저 사람들이 나이만 많고 능력도 없으면서 막고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네요.
저 사람들이 내 미래 모습인 건 내가 저 자리를 먹고 나서 이야기인데 당장 내 자리가 없으니 '일단 모르겠고 너 나와'가 되는 거겠죠. 결국 일자리의 95%가 넘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되어야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 될텐데 지금처럼 인력 난에 고생하면서도 바뀌어야 된다는 것 자체도 모르고 바뀔 생각도 없으니 계속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23/01/12 09:19
이게 최저임금을 마구 올릴 수 없는 이유기이기도 합니다. 최저임금 일자리라는게, 50대 이후 저학력 퇴직자들이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이기도 하거든요. 최저임금이 오를수록 최저임금 이하의 생산성을 가진 사람들은 최저임금 일자리조차도 못구하는 사태가 벌어지는거고요..
그리고 이래서 자영업이 마구 늘어나는거기도 하죠. 퇴직금 가져다가 수입 만들려니 자영업 하는거고, 마땅한 아이템이 없으니 프랜차이즈 하는거고.. 사회구조라는게 참 어렵죠.. 단순하게 해결되는 문제란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23/01/11 21:54
(수정됨) 저거 보고 그냥 교대에서 잘 버텨야겠다 하는 마음이 솔솔…
그나저나 앞으로 병원비나 건보료는 많이 늘것같네요… 건보 개혁해서 적게 보장하면 병원비는 늘겠고 건보료도 조금은 늘겠죠 그렇다고 현 체제 그대로 가면 건보료 무지막지하게 내겠고 가처분소득이 많이 줄겠죠 ㅠ 공무원법상 겸직은 힘든데..
23/01/11 22:29
65세까지 일하는 건 확정인 것 같고 70세까지도 일할 가능성이 있음..
건강한 연령이 올라간것도 있고 인력 부족 현상도 있고 사회풍조도 나이 무관으로 점점 가고 있는듯
23/01/11 23:53
회사에서 15년 전 미친듯이 일하고 똑똑하신 분들 요즘 모습보면 50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건 본인 건강, 가족건강, 가정 상황, 양가 부모님 상황, 본인 의지, 배우자 동의 등등 너무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또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렵죠.... 전 임금피크제를 찬성하는게 위의 무수히 많은 요인들 때문에 일을 줄이고 싶은/줄이는 분들이 분명 많은데 고연봉때문에 비효율 인력으로 되느니 스스로 업무와 연봉을 깍는 선택을 주는게 낫다봅니다. 임금피크제의 부작용인 저연차에도 제대로 대우 해주지 않는 부분은 앞으로 인구감소로 인력이 귀해지면서 해결될거라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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