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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13:50
사실 군대라고 하니까 좀 x같이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감이 있죠 크크
회사 내 사택에서 일하는 직원 방에 관리자가 예고없이 불쑥 찾아오는게 싫다는 글이면 대부분의 경우 "해당 인물은 예의로 식사했냐"정도의 반응이 나올텐데, 군대라고 치환하면 당연한거란 소리가 꽤 나오더군요. 심지어 군대는 억지로 끌려간거고, 회사는 일단은 내가 동의해서 다니는 입장인데도 군대에선 까라면 까라는 반응이 꽤 많죠.
23/01/10 14:07
뭐 지휘관이 불시점검 좀 자주 할 수 있죠. 뭔가 소원수리 걸린 것 있어서 그러는거 아닌가 싶은데... 저는 중대장이랑 친하게 지냈어서 내무반 놀러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과거에는 간부들이 무관심하고 병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그러는 것에서 부조리나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서 병 생활에 관심 많은 간부들은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23/01/10 14:11
요즘 내무구조 어떤지 모르겠는데
개인정비시간에 대대장이 복도를 지나오는동안 낌세를 못느낄 정도라니...대대장 은신술이라도 쓰나.... 복도에서 계속 경례소리 들릴거 같은데 크크크 그러고 보니 가물가물한데 내무반 문 대부분 열고 있지 않아요? 아니었나
23/01/10 14:28
위에 댓글 보고 새삼 느낀 것인데 6인실 정도면 개인공간으로 여겨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저 대대장은 생활관이 개인공간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는 것이겠죠. BOQ는 저런 식으로 방문하지 못할 텐데.
23/01/10 14:47
지금 생각해보면, 강제로 끌려가는것도 x같은데 인권도 바닥인곳이네요..
시대가 바뀐만큼 최소한의 인권정도는 보장해줘야 할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23/01/10 15:29
구타 및 가혹행위,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지휘관 불시점검이라고 하면 할 말 없죠.
평상시 생활관 방문 목적에 그런 이유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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