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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1 12:40
우리나라 밥-반찬 개념이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에 야채나 고기를 곁들여 먹는 거라고 보는 지라
같은 탄수화물 덩어리인 잡채가 반찬이라는 건 이상하긴 합니다 그냥 주식으로 생각해도 될거 같다고 보구요
22/12/31 12:41
전 밥반찬으로 먹지는 않긴 한데
한끼를 잡채만으로 먹지는 또 않네요. 그냥 밥하고 반찬 먹다가 잡채만 덜어서 먹고 밥하고 반찬이 짜장면이면 잡채는 탕수육 이런 느낌은 독립되면서 같이 먹는 느낌?
22/12/31 12:45
다시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반찬으로 먹기엔 좀 어색하고 단독으로 한끼를 먹기엔 느끼하고 그래서 다른거 먹으면서 중간중간 단독으로 끼워먹는 느낌으로 먹고 있네요
22/12/31 12:50
저희 아버지가 제가 밥을 적게 먹는걸 극도로 싫어하셨는데, 밥 대신 잡채 우걱우걱 먹고있으면 밥 남겨도 인정해주셨습니다
22/12/31 13:18
코뿔소는 소인가? 가재는 새우가 아니다에 이은 잡채는 반찬인가....슈카 주제감이군요. 곁가지로 그럼 골뱅이소면은....(뒷말 흐림)
22/12/31 14:02
많이 먹는다고 반찬이 밥 되는 건 아니죠.
그냥 밥 대신 먹는 거지. 반찬이 아니려면 밥상 차릴 때 사람마다 개인 잡채 담아서 줘야죠.
22/12/31 15:09
과거엔 영양학적인 밸런스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거나 고려했더라도 극히 적은 지식 안에서 고려했을 것이고, 애초에 밥을 주식으로 하는 집단에서의 반찬이라 하는 것의 목적은 밥을 먹기 위해 간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볼 때 잡채는 주식이 아니라 반찬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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