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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10:22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축구 승부차기는 동전던지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운이라고 봐서, 그 결과로 인해 아르헨vs프랑스 팀에 대한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 것에 대해 동의가 잘 안되네요. 특히 메시에 대한 평가가 그런데, 승부차기 결과와 무관하게, 지금 메시가 GOAT 라면 승부차기에서 져서 월드컵 우승을 못했어도 GOAT 라는 평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바꿔 말하면, 만일 요번 월드컵 결승 이전에 GOAT 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아닌거고.
22/12/28 11:22
스포츠가 결과가 제일 중요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특히나 월드컵은 평소 리그 같은거 잘 안보던 사람들이나 축구에 별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많이 보니까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엄청 나지요.
메시 같은 경우 기존에도 PK 잘 못찬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만약 결승에서 실축하고 졌다고 하면 안좋은 말들이 많이 나왔겠죠 하지만 그걸 극복하고 PK도 넣고 승부차기까지 1번 키커로 나와서 여유롭게 성공 시켰으니 평가가 더 올라갈수 있는거죠. 승부차기가 동전던지기 라는건 좀 과하고 실력 이외에 멘탈이나 심리전 같은 부분이 크게 작용하지요. 어린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실축 많이 하는 이유도 그렇구요.
22/12/28 11:34
아이러니하죠 참.
메시/음바페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와서 둘 다 성공을 하면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했는데 팀 동료들의 승부차기로 인해 한 명은 우승, 한 명은 준우승으로 나뉘어진 결과를 가지게 되고 팀으로서의 결과가 개인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게 되니까요.
22/12/28 14:10
음 승패가 나뉘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스타리그도 롤도 이상한짓하고 지면 하던거하지 뭔 개짓거리냐 소리 듣지만 이기면 전략가다 천재다 소리듣죠
22/12/28 21:20
그래서 전 이번 월드컵과 코파는 물론이고, 지난 몇 개의 발롱도르와도 관계없이 2014~15년 정도부터 메시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축구의 승부는 한 사람의 손을 떠나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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