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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3 09:24
티비에서 갭투자 성공해서 돈번사람 아침방송 나올때 알아봤습니다.
빌라왕 사기 보면 차라리 월세 전환이 나아요. 삼프로 보면 전문가가 부동산 고점일때 자기랑 주변 지인들은 자기가 애기해 줘서 다 팔아서 수익 낫다고 자랑하던데 삼프로는 고점일때 팔아라 애기를 안하는지. 거기에 편성해서 방송이나 더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강남이랑 1시간 반 시간 걸리는 은평구도 몇 억씩 띠는거보고 진짜 이해 안갔습니다. 솔직히 강남이랑 1시간 이상 걸리는거 투자 가치 없지 않나요.
22/12/23 10:27
ㅠㅠ은평구 거주 11년차 인데...회사가 마포/을지로 라서 매우 편한뎅....강남만 회사가 있는거 아니자나욧!!! 크크크
신혼 초에 막 오름세 였는데 같은 집 2억에 들어갔던집이 재계약 시 3.6억이 되던건 좀 쇼크였습니다...ㅠ
22/12/23 09:24
제 상식에선 (고비율)주담대 포함 갭투가 말이 되는건가 싶긴한데, 부동산은 뒤틀려있는게 많아서 또 모르겠네요. 본인 집은 대출 최대 + 2,3주택은 전세갭투 이런 케이스인건가
22/12/23 09:36
아 그리고 이거보니 20년도에 열심히 조여놓긴 했다 싶네요. 못 줄여놓고 22년 금리인상 맞았으면 그래프 하늘로 갔을텐데... DSR은 규제없던 18년부터도 높았던터라
22/12/23 09:30
포도인가 싶어 찾아보니 어제 나온거 맞네요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93/view.do?nttId=10074512&menuNo=200068&pageIndex=1
22/12/23 09:35
["이는 차주 단위 DSR로 가구 기준(가구원 소득 포함)으로 계산되는 DSR보다 높다. 또한 차주의 실제 원리금상환부담 및 미래 임대소득 등을 감안하면 DSR 수준이 하락할 수 있다. DSR 산정시 원금분할상환을 가정하고 있는 대출중 실제로는 분할상환되지않는 대출상품(신용대출 등)이 포함되어 있어 동 대출의 원금상환액을 총원리금상환액에서 제외할 경우 차주의 실제 DSR은 낮아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6월 금융안정보고서 <주요 현안 분석 Ⅲ> 「가계의 취약부문 점검 및 시사점」 등을 참조하기 바란다."]
저 60.6%라는 수치에 이런 주석이 달려있네요. 뭐 의도와 달리 내부자료가 실수로 노출되고 어쩌고 하는게 얼마나 허망한 소리인지 알수있는 내용이죠.
22/12/23 10:53
실수로 노출된 건 아니지만, 이미 가계가 지고 있는 DSR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건 이번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 맞네요. 해당 보고서가 쓰여진 시기보다 부동산 가격 더 내려가고, 금리 더 올라간 거 생각하면 소득 전부 빚 갚는 것만으로도 허덕이는 가구들 비율이 위험한 수준이죠.
22/12/23 09:31
(수정됨) 호들갑과 음모론이 너무 심하네요. 블라 부동산라운지가 원래 그렇긴합니다만. 무슨 저 수치가 비밀이었는데 실수로 노출되고.. 그런건 말이 안되죠.
충격적인 내용이랄게 없는데 제목을 충격적이라고 섹시하게 잘 뽑아놓으니 온 커뮤니티에 퍼날라지는게.. 역시 어그로글은 제목을 잘 뽑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22/12/23 09:33
다 아는 사실을 뭘 새삼스럽게..
그리고 이런 글은 목적이 있는게 마지막 문장을 보면 집 빨리 다 팔아라! 하고 선동하는게 뻔히 보임.
22/12/23 09:43
주담대는 당연히 가구기준으로 봐야죠. 개인기준이 의미가 없는데요.
LTV에서 DSR의 도입 목적이 원리금 부담과 미래 소득을 계산하는 목적인데 여기서 주담대가 가족별로 따로 나올 수 없는데 차주 기준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2/12/23 11:21
그냥 감정배설이죠
돈 많은 사람중에 자산 하나도 안들고 있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원래 하락 맞으면서 자산 불리는게 역사적 패턴인데
22/12/23 10:03
음.. 이런 케이스가 없지는 않겠지만 제 생각에는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우선 역전세난 우려라는게 전세낀 갭투자를 했다는건데, 이 경우 주담대가 거의 안나왔을 거구요.
주담대를 받았으면 1주택(일시적 2주택 포함) 일 거라서 역전세랑 아무 상관이 없구요.. 현실에는 거의 없는 저 2 케이스의 짬뽕으로 뇌피셜로 추측한게 아닌가 싶네요
22/12/23 10:14
굳이 치자면 본인 거주집에 이미 주담대가 왕창 되어있는 상태에서 갭투로 투자를 더 한 케이스인데...
본인 집 주담대가 4-5억 막 이렇게 있는데 또 돈을 투자해서 갭투 한 경우가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22/12/23 10:04
결국 작년까지 집 안 사람들 바보 취급한거 반동이 돌아오는거죠
그리고 내년에 역대급 불경기 거의 확정이니 마냥 좋게 보는건 희망회로고, 그렇다고 패닉하는것도 안좋고 적절하게 봐야죠
22/12/23 10:11
매일 충격 충격 하면서 새로운 소식들이라고 쏟아져 나오는데 결국 나와 같은 국민 1의 의견이라고 치부하게 되더라고요
참 정보 올바르게 취사선택해서 판단하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22/12/23 10:21
가쉽이 무한히 생성되는 시대라 본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쉽에 휘말리다가 뿌리를 잃는 경우가 너무 많이 보입니다 @_@ 저도 한번씩 휘말리고요 흐흐...
22/12/23 10:49
그래서 앞으로 쏟아질 매도물량 받아내려고 부동산 규제완화 법안도 나오고 그러는거죠.
그냥 다 아는 사실이고, 정부차원이나 민간차원이나 다 대비하는 중입니다. 다만 대비한다고 해서 충격이 줄어들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를 뿐이죠.
22/12/23 13:07
일종의 숏은 맞다고 봐요.
요즘 같은 폭락 시기에 무주택자 분들은 맘이 편하시잖아요. 흐흐 잘 봐서 저점 부근에서 줍줍할 기회도 머지않아 올 것 같기도 하고요.
22/12/23 11:39
사실 이런 데이터와 관계 없이 이미 정부가 조금 있으면 부동산 사면 보조금이라도 줄것 같은 기세로 모든 규제를 풀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안좋죠.
22/12/23 11:44
모든 투자는 싸게 사는 게 가장 우선하는 원칙이라는 버핏옹의 지혜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어쩌면 올 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는데 더 떨어지면 좋겠다는 모순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22/12/23 16:44
우리들에겐 불행한 일이지만 높은 확률로 막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
지금 경제 위기 징후가 너무 많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요 ㅠㅠ
22/12/23 11:56
지난 폭등장에서 빅엿을 먹은거야 기존 빚없이 자가보유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영끌러든 월세러든 전세러든 다 똑같을텐데 이걸 가지고 엣헴거리며 싸우는게 신기하군요. 정책입안자들이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경제학원론과 싸우려 들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로 남을듯합니다.
22/12/23 16:46
부동산 상승 유튜버 말 듣고 고점에 집 산 사람들 지금 대 분노 중이죠
그 사람들도 문제 있다고 보지만, 집이라는 인생에서 몇 없는 큰 거래를 남의 말만 믿고 한 사람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영끌 안했으면 집값 좀 떨어져도 버틸수 있고요
22/12/23 13:07
제 경험으로 적어보면 아파트 명의는 아내고 아내의 이름으로주담대를 받지만 DSR 계산할때는 제 소득자료까지 제출해서 대출이 나옵니다.
그럼 저 자료처럼 보유차주는 아내이고 아내의 소득으로만 DSR을 계산하면 저희도 저정도 수치 나오겠네요. 근데 제 소득까지 넣으면 소위 얘기하는 규제상한선 40프로 가까이 되고요.(거의 풀로 받아서요.)
22/12/23 16:49
둘 다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집 살때 순수하게 개인 돈으로만 사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소득이 있는 가족들까지 합세할 테니까요 그래서 가구 당 DSR과, 개인 당 DSR 둘 다 의미 있다고 보고, 본문처럼 당장 망한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기존 가구 당 DSR을 보고 나이브 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그것보단 좀 더 위태롭다 라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내년에 경기가 더 나빠지는게 거의 99% 확정이니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그럼 이상태에서 더 나빠진다는 거니 허리띠 졸라매야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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