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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6:49
몇 년 전 아는 사람이 장기대기 면제를 기다리다 결국 가게되어 서울대에서 공익으로 일하게 됐는데 횡재했단 소리는 안나오더군요. 늘 다니던 길을 다니면서..
22/12/15 17:28
소문으로 듣기에는, 서울대학교 도서관 사회복무요원은 '진짜 편한'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도서관은 장서가 정말 많고 규모가 거대해서요...
22/12/15 18:43
서울대 안에서 그런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보통 말하는 '진짜 편한' 곳은 보통 업무량이 많지 않아서 잔심부름 조금 하면서 남는 시간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의미하죠.
22/12/16 21:30
(수정됨) 공익이 서울대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서울대에서만 공익을 해봤는데요. 서울대 근무지들에 대해서도 다 아는 게 아닌데, 제가 가본 적도 없는 다른 곳에 대해서는 더 알 수가 없죠.;
진짜 편한 곳에 대해서는 그런 경험담들이 종종 들리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근무지(어느 지역의 무슨 기관)까지는 알 수가 없죠. 아니 그리고, 설령 안다고 해도 남의 일인데 제가 '얘네 꿀빤대요'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렇다고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꿀빠는 특정한 근무지 카테고리 같은 게 따로 있을 수도 없고요.
22/12/15 17:25
서울대학교(사회목무요원) 출신입니다.
실제 부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근무환경이 우수했습니다. 그렇다고 꿀빠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꿀빠는 부서가 있다는 소문은 들어봤는데, 막상 눈으로 본 적은 없습니다. 사회복무요원 TO가 부족해서, 정말 사회복무요원이 꿀빠는 부서가 있었다면 다른 부서에 차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간에 다른 근무지로 차출되어서 근무지를 옮긴 적이 있습니다. 앞의 부서가 꿀빠는 부서였던 것은 아닌데, 뒤의 부서에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서...)
22/12/15 19:22
- 서울대에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는 팀이 어디어디인가요?: 학사과나 과사무실 등 행정/민원 부서, 도서관, 문서수발실 등 여럿 있습니다. (저도 전역한 지 7년이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그 사이에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요)
- 그리고 국립대에는 다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는 곳들이 있는건가요?: 국립대 다수에 사회복무요원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사회복무요원들은 대체로 사립대보다는 국립대에 많이 배치됩니다), 모든 국립대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2/12/15 17:45
제가 사회복무요원 근무하던 부서에서 말뚝박아서 계약직으로 한동안 일했는데, 노동강도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진? 정도였습니다.
(윗플에서 말한 차출 전의 부서도 노동강도는 비슷했습니다) 현역이나 복지관 공익 등과 비교하면 많이 편한 정도이고, 평범한 사무직 정도의 노동강도를 생각해보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22/12/15 17:38
서울대 공익이 TO가 많은 편이라 옛날에 지원 생각해본 적 있었습니다만 크기가 큰 만큼 편차가 좀 크다고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도 안오는 구석진 곳 관리하는 경우도 있고 빡세게 구르는 곳도 있고 그렇다더라고요.
22/12/15 18:40
대학교 공익은 진짜 받은 업무에 따라서 완전 다릅니다.
저를 이 길로 이 끌어 준 형님은 계약직 알바가 하던 단순 문서 작업 업무라서, 그 외의 시간은 그냥 다 공부만 할 수 있었던 개꿀보직이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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