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02 11:04
그러고 보니 그렇겠네요. 제가 전경 있을때는 의경 기동대랑 전경쪽도 비슷한 역할 하는 팀이 있었는데
그거 다 없어졌으니 신임 남경은 기동대 몇년 구르고 와야겠네요....나라면 경찰 안할듯.
22/12/02 11:04
예전에 경찰 내부공문에 승진대상 카테고리 3개중 하나가
'여경'으로 내려올 정도니 윗선에서도 신경쓰고 있기는 할겁니다. 거기에 해당 윗사람들도 자기가 봐주는 밑에 사람이 승진하면 본인도 좋죠. 근데 남경들은 현장만 주구장창 돌기도 바빠서 그런 여유가 없고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경들 승진하라고 밀어주는겁니다. 어차피 다른부서도 똑같이 밑에 한가한 여경들 밀어주니 서로 많이 승진시킬려고 경쟁하는거죠.
22/12/02 10:57
제가 전경 근무하던 옛날에도 저랬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공부할 시간 없어서 승진시험으로 승진 못하니 자동 승진(그당시 순경기준 7년) 되는데 그러면 주변에서 진짜 개 무시함.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연차되면 배려해서 공부하라고 로테이션처럼 한가한 보직으로 보내주고 그러더라구요. 한가한 보직 보내줬는데 승진시험 떨어지면... 단 형사님들은 진짜 다 포기하고 사명감으로 일하는 분들이셨죠. 승진 포기하고 몸 상하고 위험한일 하시면서 돈도 별로 못받고 승진도 자동 승진밖에 안되고..
22/12/02 11:05
공부하는 한가한 보직이면 공부하라고 챙겨주는 분위기인건 맞았습니다. 도서관 가라는건 오바지만.
(제가 근무하던 부서에 6년차 순경있었는데 계장이 공부하라고 공부하라고 맨날맨날 머라고 함) 신임 여경이 운 좋게 그 자리 발령난거 같긴 한데 계장 생각에는 빨리 승진시험 붙어서 자리 비우라는 이야기일수도..
22/12/02 11: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79643?sid=103
[“남경 日15시간 일할 때 여경 승진공부” 경찰청 블라인드 글 논란 [넷만세]] 2022.06.13. 남경의 일이 훨씬 힘들지만 승진은 오히려 여경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글쓴이는 “연말 심사승진도 남경이랑 여경이랑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여1·남1 이런 식으로 승진시킨다. 9:1 성비 조직에서 1:1 비율 승진이 참…”이라며 한탄했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대부분이 남성으로 남자기동대 위주 근무를 편성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보도 이후 부대 철야 근무부대 인원을 축소하고 휴무를 확대 지정 하는 등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승진 차별에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남자 경찰관이 13명 승진한 반면 여자경찰관은 0명이었다”고 해명했다.
22/12/02 11:09
그냥 윗선에 찔러봐야 뭐 없을거 같고, 짤릴 각오하고 언론에 찔러도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고.
뭐 흔한 21세기형 부정부패네요.
22/12/02 11:18
이거 소방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8년전에 소방관아가씨랑 소개팅했는데 여자들은 거의 사무직에 일이 없어서 자기는 승진때문에 출근한뒤 기차타고 대전에서 대학원 다닌다더라구요 그러고 몇년 있다가 방화복 입고 소방관컨셉으로 결혼사진 찍은거 프사로 했더라구요 약간 웃음 났습니다
22/12/02 13:22
네. 맞아요.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저 동네가 보편적이라는거죠. 이 분들은 자기가 역차별 당사자라고 하면 노발대발합니다. 저렇게 공부하고 다니는 노력을 폄하하는거냐며 본질을 흐린채 발끈하거든요.
22/12/02 11:24
일부 공기업에서 여성은 순환근무 없이 서울보내주고 미혼남성만 뺑뺑이 엄청 돈다는 흉흉한 소문을 들었는데
경찰도 기업만 아니다 뿐이지 공공쪽이라 비슷한가보네요
22/12/02 14:23
공기업 강제 이전으로 서울에 지사가 있는 기업은 코레일 빼고 얼마 없습니다.저는 공기업 근무할 때는 남초라 여자자체가 별로 없었음....(90프로 이상이 남자)사규에도 있는 순환근무를 여자만 순환 빼준다는 이야기는 제가 있을 때는 들어 본 적이 없네요.
22/12/02 11:34
전 그래서 지자체에서하고있는 각종 과태료를 모두 경찰에 이관하는게 어떨까싶긴합니다. 걸린사람입장에서도 시청가면 오히려 큰소리치지만 경찰서가면 진상은 어쩔수없다 처도 지자체보단 낫다고보고 이 일들이 육체적인 체력을 많이 쓰진 않더라도 나름 꼭 필요하지만 고충이 심한 포지션이다보니 여경들이 맡더라도 남경입장에서 꿀빤다 느낌 안가질꺼고 지자체에서는 지방에 계속 거주하는 특성상 소극적이기 쉬운데 국가직인 경찰은 그래도 지자체보단 낫고 필요하다 봅니다.
22/12/02 11:42
조직내 남녀갈등 및 성차별은 누누히 얘기하지만 4050 이상의 남성 스윗 상급자들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젊은 직원들 여자들은 수동적인 바보로 남자는 노예로 만듬
22/12/02 11:46
스윗남들은 왜 저렇게 일관되게 스윗한걸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일단 제 주위의 스윗남들은 보통 여성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거나, 어줍잖게 대중적인 호감을 얻어보려는 시도이긴 한데...
22/12/02 11:54
사실 단순 스윗의 문제는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의 많은 분들의 지적처럼 승진할당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러는 걸수도 있고, TO만 잡아먹고 자기 서에 도움이 안되는 인원 빨리 내보낼려고 그러는 걸수도 있죠. 뭐 이러나 저러나 흔한 21C형 부정부패긴 합니다.
22/12/02 11:55
이런 마초꼰대들이 한국을 망가트리는데 크게 한몫 하고있죠.
이들의 본질은 죄책감이라는 부채를 쓰레기 같이 덤핑하려는 고약한 심보에 있습니다.
22/12/02 11:57
제가 예전부터 말해온게 이거였는데, 그 못난 어른들의 행동들이 이렇게 다 폭로되니 속이 시원하네요. 힘 있는 사람들이 의도적인 차별, 편파대우가 갈등을 부추기는 시작점이었죠.
22/12/02 12:00
진짜 개병신같다 .. 다른건 모르겠는데 경찰이랑 소방 이런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왜 성평등을 외치는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22/12/02 12:01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돈이 적은 게 아닌데, 저출산이니 뭐니 따질 게 아니라 저런 거 잡고 일할 사람 딱 배치만 해도 해결될 거 같은데…
아니 저럴 여력이 있는데 왜 맨날 인력이 부족하다 열심히 일할 사람이 없다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가 문제가 이러는 거야. 눈 앞에 있는 거 해결도 정작 못 하면서
22/12/02 12:32
“근무시간에 숙직실에서 승진시험 공부한 여경 감봉처분은 가혹”
청주지법 행정부(양태경 부장판사)는 청주의 한 경찰서 A(41·여) 경사가 낸 ‘감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여경) 승소 판결
22/12/02 12:42
숙직실이면 최소한 출근은 했다는거니까 본문보단 조금 봐줄만하긴 하죠...
본문은 아예 근태를 무시한거라서... 경찰에도 분명히 근태 규정이 있을텐데... 내부규정 위반이죠. 아마 문제시된다면 처분 자체도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을거 같습니다
22/12/02 12:46
그건 아마 3일간 아예 안보이기 전 상황 같은데요?
최소한 출근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3일간 여행가느라 휴가갔다는 변명 자체가 더 이상하게 되죠. 오전에 근무하고 있는데 3일간 휴가라뇨... 상황을 정리하자면 그전에도 오전 근무 오후는 어딘가 사라져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아예 안보여서 물어보니까 3일간 휴가갔다고 뻥침 하지만 확인해보니 휴가 상신하지 않았음 즉 무단결근 이런 것 같습니다
22/12/02 14:49
십수년뒤에 저런 자들이 승진승진해서 대장놀이하는 꼴을 봐야하는군요
어떻게 굴러갈지 감도 안잡히네요 경쟁자 제거 측면에서 같은 여자 후임들을 쳐내는 쪽일지 더더욱 여심단결로 여초모임을 만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