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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11:38
엥? 그거 프랑스랑 독일이 전쟁할 때 프랑스에서 독일을 완벽하게 방어해낸 '마지노선' 에서 유래한거잖아요. 덕분에 나치독일은 프랑스도 못뚫고 빠르게 멸망했구요
22/12/01 12:07
사실 마지노선은 마지막까지 못 뚫었습니다.(그다지 뚫을 이유도 없는 시점이었지만)
그냥 프랑스군이 항복하니까 마지노선 방어부대가 항복하고 독일이 점령한거죠
22/12/01 13:05
우회돌파 당하고 결말이 안좋았는데 계속 쓰는게 의아해서요
그거랑 비슷하게 배수의진도 의아합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제일 유명한 전투는 신립의 탄금대 전투인거 같은데 그때도 결과가....
22/12/01 13:13
배수진의 기원은 초한지의 한신이 강을 등지고 싸워서 이긴 거였죠. 물론 말씀대로 그냥 한신이 했으니까 배수진 쳤다가 박살난 경우도 수두룩...
22/12/01 15:32
배수의 진 같이 '아군을 사지에 몰아넣으면 죽기살기로 힘을 발휘하겠지?'는 요새 군사적으로 멍청한 생각 취급하더군요. 그 배수의 진의 한신도 말이 그렇지 실제로는 다른 부대 뒤로 돌려 성을 공격하게 했다고 합니다. 정말 '배수의 진'이 아니었던 거죠
22/12/01 19:34
결과를 말하는게 아니고 의지를 말하는거니까요.
마지노선은 막아야 하는 최종 Dead line 을 이야기 하는거고 배수의진은 후퇴가 불가능한 올인 전략을 말하는거죠
22/12/01 11:55
프랑스 벨기에도 당연히 바보는 아니기에 마지노선을 돌아올거란 걸 알고 있었는데 아르덴 숲으로 기갑을 밀어넣어 들어올 줄이야. 거기도 당연히 병력은 있었지만 설마해서 배치한 2군급..
22/12/01 14:10
그랬으면 프랑스가 이겼죠. 프랑스는 낫질작전 1차계획에 쓸려나가서 독일군을 막을 사단이 25개 남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40개 사단을 마지노선에 박아놨습니다.
프랑스의 실책은 아르덴으로 공격할 걸 예상 못한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마지노선이 방어해야 할 목표가 되어버린 겁니다. 딜 계획으로 크게 그르쳤어도 마지노선에 20개 사단 정도만 남겨놓고 나머지 영끌해서 베네룩스로 달려갔으면 독일군의 뫼즈강 도하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그냥 바보들 맞습니다. 벨기에는 한 수 더 떠서 에반-에마일 요새를 짓긴 했는데 독일 회사가 공사에 참여해서 설계도가 고스란히 넘어가 공수부대 습격으로 하루만에 함락. 머저리도 이런 머저리들이 없습니다
22/12/01 12:07
일본어에서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어에 '진짜로, 진심으로'라는 뜻의 '마지(マジ. 용례로 원펀맨에서 사이타마의 진심 펀치マジ殴り)'라는 단어가 있죠. 즉 마지노선은 '진심으로 지켜야 하는 선'이라는 뜻입니다.
22/12/01 13:13
마지노선이 아니라 노마지선입니다. 그린델왈드가 비 마법사들은 이 선 밖으로 추방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나온 말이죠. 마지노선이라 알려진 이유는 마법부의 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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