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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6 20:49
그 사연도 있는데요 (딸 둘 간 다 이식받고도 정신못차리고 술먹는 아저씨)
며느리한테 반강요하듯 요구해서 의사가 가족들 다 내보내고 여기 기사 내용처럼 주지않아도된다고 말해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극중 이익준이 간이식전문이라 다양한 간이식 사례가 나옵니다
22/11/26 21:46
맞습니다. 그나마 이식을 받아야 하는 남편이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자기 아내 압박하지 말라고 가족들에게 부탁하죠. 그리고 극적으로 뇌사자 찾아서 이식하게 되고. 본문 케이스는 본인들이 먼저 검사하고 안 되어서 남편에게 부탁하는거면 몰라도 자기들은 검사조차 안 받으려고 하니 진짜 나쁘네요.
22/11/27 07:53
이익준의 부인, 처가댁 성씨와 같은 환자라 더 잘 기억을 하죠. 뇌사 판정나서 이식 수술할 때, 그날이 어린이 날이라 매년 아빠 기일로 울면서 보낼 수는 없다고 12시 넘어서 하자고 다른 병원 레지던트들에게 이야기할 때는 제 감정 이입이 되서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넷플에서 가끔 슬의 보는데 이 장면 볼 때마다 ㅠ.ㅠ)
22/11/26 20:41
간이식을 하신 분 사례를 옆에서 지켜보니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고 완전히 회복도 안되고, 공여자는 짧게는 몇년이나 길게는 평생을 고생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사실이라면 저건 금수만도 못한 집안이죠.
22/11/26 20:51
간이식 직계가족도
알콜중독자한테는 해줄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죽었다 깨놔도 못고쳐요 태초에 본인이 받은 간 박살내고 남의 간까지 다 박살내려고하는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마인드
22/11/26 20:59
이 기사가 원하는 반응은? 같이 욕하면서 빡쳐해주세요! 과몰입하면 알아서 여기저기 퍼나르기라도 하면서 기사 클릭 한번이라도 더해주고 조회수 좀 올려줘~ 얼마나 더 자극적으로 써야 광고수익 나겠지???
22/11/26 21:49
왜 이렇게 비비 꼬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몰염치한 사건도 보도가 되어야죠. 좋은 일들만 세상에 가득하면 좋겠지만 안 그런 세상인 것을 어쩌겠어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사건 보도인데 왜 이렇게 흥분하시는지.
22/11/27 14:13
이젠 이런거보면 그냥 댓글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자기 화풀이하는 걸로밖에 안보여서요. 쿨타임 찰만하면 샌드백처럼 뚜드려팰게 필요한거져.
그리고 그걸로 조회수 빨려는 의도가 너무 대놓고 드러나죠. 실제로 보도/편집의 의도는 그럴겁니다. 다른분도 올렸는데 그냥 내가 우울하고 개빡치니까 다같이 욕하자고 주기적으로 되풀이돼서 올라오는 특정 짤들처럼 기사가 느껴진달까. 하긴, 언론이 크게보면 온라인 커뮤랑 그닥 다르겠습니까마는.
22/11/28 00:37
음 저는 일단 과거 기사를 본적이 없고 최근에 이게 올라온 것도 몰라서 처음 봤습니다.
추가 댓글 쓰신 내용을 보니 어떤 의도로 쓰신 것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충분히 공감은 되네요. 다만 저처럼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고 그나마 날조를 안 했다는게 위안 삼을 일이 아닌가 싶네요.
22/11/28 14:02
이해된다는 댓글에 감사합니다. 요즘 온라인에서는 다른 이에 대한 '이해'라는거 자체가 갈수록 희귀해지는 느낌이라. 좋은 하루 되시길.
22/11/28 19:18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댓글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들이 있을 거고 조심은 하는데 지금도 그게 어렵네요. 최대한 댓글은 신중하게 천천히 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2/11/26 23:38
아들은 신혼인데 아이 가질 준비하고 있다면서 거부했다고 하네요.
전 납득이 1도 안되는데 그 가족은 다 납득했다고 합니다. 사위빼고.
22/11/26 22:24
이런거 하나하나가 결혼혐오감 키우는거죠...
나중에 내 배우자 가족이 저러고 놀지 누가 알아요..... 괜히 혼인율 떨어지는게 아니에요....
22/11/27 08:07
뭐 장모는 엄밀히 말하면 생물학적으로는 사위랑 마찬가지로 남남이나 마찬가지라 차라리 혈액형이나마 같은 사위가 조금 더 적합할 가능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겠지만, 딸은 뭐 할말하않...
거 아들은 검사시켰으면서 딸은 왜 안한대?
22/11/27 12:17
곧있으면 청부업자 부를 기세 덜덜
??? : 그러길래 좋게 말할 때 내놨으면 이런일은 없었을거 아냐..... 다 자네 책임이라네
22/11/27 20:49
남편입장에선 개이득이죠.
이런 극적인 상황이 없었으면 저런 사탄들 틈에서 한참 더 살았을텐데. 빠른 손절 타이밍 잡아야죠. 게다가 저런 인간들 사이에 있으면 자식도 저렇게 클 확률이 올라가는...
22/11/28 12:45
남편이 잘못했다고는 볼 수 없으나, 본인 의지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장모님이 반찬 싸들고 오시는 시점에서부터 꾸준히 자신은 간을 제공할 의향이 없다고 전달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도 장모 편을 든다니.. 수술하다 남편 죽으면 애는 어떻게 키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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