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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08:57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기억으론 맛부터 아예 차원이 달랐었네요
참기름은 동네 방앗간 참기름집에서 무조건 사먹었으니까요 눈앞에서 참깨 볶아 즉석으로 참기름을 달여내는 모습보는 재미도 좋았었네요
22/11/21 09:03
대기업 참기름 = 참기름 코스프레한 그냥 기름
시골방앗간 일반판매용 참기름 = 커피 방앗간에 본인 깨 직접 가져오는 분들 챔기름 = TOP
22/11/21 10:01
대기업 참기름도 고가라인은 수입 통깨로 만든 제품은 품질이 좋긴합니다
저가라인업은 수입참깨분이나 수입 볶음참깨분으로 만드는게 품질에 문제...
22/11/21 09:10
시장 방앗간도 좀 섞는 경우가 있어서,.....
섞어도 대기업 참기름보다 훨씬 좋죠. 참깨 농사하고 기름 짤때 방앗간에서 사람이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밭 하나에서 나오는 참기름 양이 정말 작습니다
22/11/21 09:16
방앗간은 [통참깨를 볶아서] 기름을 짜고, 대기업은 [볶은 참깨를 수입해서] 기름을 짭니다. 통참깨는 국산은 말할것도 없이 비싸고 수입도 농산물로 관세를 내고 들어오니 비싼데 볶은참깨는 가공식품으로 분류되니 압도적으로 저렴하죠.
커피로 치자면 로스팅해서 부대자루에 담아 수입한 원두로 커피를 만드는거니 풍미가 다른게 당연합니다.
22/11/21 09:48
그 어디서 들은바로는 재래식으로 참기름을 만들면
발암물질이었나? 여튼 건강에 안좋은 물질이 급격히 생성되서 못만드는거라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22/11/21 09:49
비싼 참기름 들기름은 진짜 내 돈 주고 사기엔 손이 안가는 수준이죠. 심지어 그 시기에 농사가 어찌됐는지에 따라 가격이 막 바뀜 ㅡㅡ;
22/11/21 10:50
방앗간은 볶은 통깨를 압축해서 기름을 짜고, 기업은 수입한 볶은 참깨가루를 압축해서 기름을 짜서 향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가루 내면서 향이 날라가기 시작하는데 수입하는 시간에 다 날라가버린다고 방앗간 사장님이 그러셨음..
22/11/21 12:08
당연한 얘기지만 기업표 참기름도 제대로된 참기름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100ml당 만원씩 하는게 문제죠.
결국은 가격과 품질 사이에 타협을 해서 수요가 결정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상당수의 수요가 수입산 참기름에 의해 충족되니 이를 공급하는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질이 낮은 참기름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돈 많이 주면 대기업에서 제대로 만든 국산 통깨 참기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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