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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9 12:55
전 그게 굉장히 역하더라고요. 백번 인정해서 재태크 전문가인 양반이 어느새 구루가 되어 인생 고나리질하는 건 뭔지. 와이프님이 보시는데 듣고 있기 힘듭니다.
22/11/19 12:29
의사나 변호사랑 다르죠. 부동산 주식 같은 투자 분야는 전문가를 이론적인 것을 다루는 교수쪽으로 볼건지, 실전 투자 고수로 볼건지에 대해 각자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전 투자 고수를 전문가로 볼 경우 증거를 보여주기가 애매하므로.. 사기꾼과 찐을 구분하기가 힘든 문제가 있죠.
투자는 전문직 처럼 단순히 자격증이나 해당 분야 경력이 있다고 실전 투자 고수로 불 수 있는게 전혀 아니기 때문에...
22/11/19 12:34
부동산은 특히 그거를 보여 주기가 애매하죠.
등기를 공개할 수도 없고. 보유세 내역을 공개 할 수도 없구요. 대략 현재 순 자산 xx억이다 이런 식으로 대략적으로만 공개한 경우가 많죠.
22/11/19 12:34
암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암 생존자나 암 완치자로 불리지 암 전문가를 자칭하진 않죠
근데 부동산은 자기가 돈좀 벌었다고 전문가를 자칭하거나, 심지어 번적이 없는데도 전문가를 자칭하죠 크크크
22/11/19 12:43
슈카씨도 현재 포지션 뭐 어떻다 다 공개하고 그런건 아니긴 한데... 카카오나 네이버등에 자기도 물렸다 이런이야기만 하는정도니
여하튼 뭐... 부동산엔 몰입해서 좋을거없겠죠
22/11/19 12:45
슈카는 그 이전에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채권프랍트레이더, 삼성자산운용에서 펀드매니저했던 경력을 공개했죠. 현재 수익률 포지션은 커녕 기본중의 기본인 학력, 경력조차 공개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크크.
22/11/19 13:21
이런거 보면 자본주의 시스템 국가에서 살면서 무노동 임금 무효라고 핏대올리는 분들 중에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안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법이기에...
22/11/19 13:36
돈관련 전문가라 자청하는인간들중에 대다수가 엉터리인것도 맞고 인터넷에서 전문가들 지적하는 인간들 대다수도 엉터리인것도 사실이긴하죠
22/11/19 13:37
매일 경제 뉴스 관련해서는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정독하고있고, 여러 유튜브 채널들도 구독하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에는 주로 홍춘욱 박사 채널이나 김작가 티비, 언더스탠딩을 주로 보게 되더군요. 그간 참으로 다양한 경제, 투자, 금융 관련 유튜브 채널들을 봐왔지만, 소위 사짜 향기 강한 분들도 이 바닥에 참 많고, 근거가 미약하고 감정적인 분들도 참 많더군요. 그나마 구독하는 사람이 경제와 관련한 상식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 사람이 지금 화려한 혀놀림으로 사실 관계를 호도하는지, 혹은 개연성 있는 분석을 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상당히 많은 대중들은 조금 복잡한 산식의 분석만 나와도 귀기울이기 싫어하죠. 가끔 부모님께서 링크 보내주시는 부동산 채널만 봐도, 때때로 어이없는 채널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22/11/19 13:55
주식만 해도 나름 교수나 증권사 은행에서 구르고 구른 사람들이 전문가라고 나오지만
부동산은 다루는 액수가 억단위에 대부분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대형 투자인데 유독 사짜라 할만한 사람들이 많긴하죠.
22/11/19 14:01
굳이 부동산만이 아니라 큰 근거없는 개인경험을 오히려 신뢰하는 경향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 볼수 있죠. 어르신들의 무한도전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도 그렇게 암을 이겨낸 사연들이 나오고 그걸 다시 전파하는 걸 자주 보거든요. 그럴때마다 한마디 합니다. 똑같은 치료법으로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라구요.
22/11/19 14:24
가장 큰 문제가 소비자들의 확증편향이 크다고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걸 증명해줄 사람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거죠.
이현철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장(작년까지 폭등과 올해 폭락을 둘 다 맞힌 얼마 안되는 사람)말 중에서 꽤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한창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때는 규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는 거죠. 왜냐하면 욕 먹으니깐. 원래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때에는 차차 규제를 넣어서 과열을 막고, 반대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때에는 규제를 풀어서 급락을 막는게 정석인데, 막상 부동산 가격 올라갈 타이밍에는 사람들이 규제를 싫어하니깐 규제에 대한 괴논리가 판을 치는 거죠(규제를 해서 가격이 오르고 규제를 풀어서 가격이 오르는 마술...) 이러니깐 대중들 기호에 부동산 전망이 왔다리 갔다리 해 버리니깐 전문가가 쓸모가 없는 상황.....
22/11/19 14:29
비슷한 맥락으로 진짜 재작년 작년 상승장에는
피지알판 부읽남 글에 하락론은 고사하고 신중론 꺼내기도 무서웠죠 바로 무주택자 벼락거지 딱지 붙여버리니까요 등기 쳐봤냐 등등 (1주택자 이고 벼락거지도 아닙니다) 그만큼 광기였고 과논리가 판을 칠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봅니다
22/11/19 14:29
그런 슈카도 개별 이슈에 대해서 허점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자칭 전문가는 거릅니다. 무언가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여부 확인해보는 습관만 확실히 들이면 됩니다. 부동산은 거래가 전부 공개되어 있어거 찾아보기 어렵지 않아요.
22/11/19 16:04
그 예전에 부동산 전문가로 많이 나오던 박종복씨는 공인중개사 사칭하다 요즘 아예 안보이던데 한창 방송나올때는 연예인 누구 빌딩투자 도와줬다 이런식으로 나름 실력어필? 많이했는데 이거 진짜긴 한가요?
만약 진짜면 그깟 자격증따위 하고 실력증명한걸텐데 잠잠한거보면 그거도 아닌가봅니다?
22/11/19 19:29
여기저기 뭐사라 뭐사라 참견하고 다니다다 몇 개 얻어 걸린 걸로 홍보하고 먹고사는 게 아닐까요?
몇년만에 수억~수십억 시세차익 확실하게 낼 수 있으면 본인이 직접 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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